'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VS '길드워' 빅뱅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VS '길드워' 빅뱅

[고뉴스 2004-11-17 11:57]


(고뉴스=황문성 기자)온라인 게임시장에 <월드오브 워크래프트>와 <길드워>라는 '공룡'이 출현했다.이들의 빅뱅으로 하반기 온라인 게임시장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것 같다.

일명 wow라고 불리우는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오랜 예고 기간 동안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온 게임이다. 또 하나 하반기 야심작으로 꼽히는 게임은 리니지를 개발한 엔씨소프트의 <길드워>.이 게임 역시 제작 기간만 무려 수년씩 걸린 대작 중에 대작.

wow는 첫날 게임이 열리자 마자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벌어질 정도로 유저의 관심이 폭발적이었다.

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한국 서비스에 맞춰 블리자드는 한국 법인설립과 함께 직접 국내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토종의 자존심을 건 <길드워>는 “북미시장에서도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를 능가하는 게임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내년 중국시장에서의 <리니지2>와 더불어 엔씨소프트의 캐시카우로 주목받고 있다.

wow의 특징은 MMORPG(다중접속롤플레잉게임)로 한국 게이머들의 취향과 의식등을 고려해 만든 게임이다.세계관도 한국인들이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한국적 풍물들을 게임속 장소속에 배치했다는 것이다.

와우저(WoWzer)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을 이용하는 유저들을 지칭하는 신조어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현재 오픈 베타 서비스 진행되고 있다.

<길드워>는 CORPG(Competitive Online RPG)게임이다.이 게임은 경쟁이라는 것에 목적을 두고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최대 게임쇼인 E3 2004에서 전략형 대전 온라인 게임 화제작으로 꼽힌 바 있다.공교롭게도 설계에는 블리자드사의 간판 <디아블로2>와 <워크래프트3>의 제작에 참여한 제프 스트레인,마이크 오브라이언,패트릭 와이어트 등이 함께 했다.

MMORPG와 CORPG로 세계관이 다르다는 두게임은 현재 완전 오픈된 것은 아니다.개발자의 일부는 경쟁사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다.하반기 온라인 시장은 두 '공룡'의 양보없는 한 판 승부로 거대한 지각변동이 일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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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길드워는 최고렙이 20이라서..별로 재미가 없을것같네요..

과연 엔시소프트와 블리자드의 한판승부 누가이길까요?

과연 어느 게임이 흥행몰이를 할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