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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인79
작성일 2004-11-16 10:40:09 KST 조회 434
제목
[WoW Life] 반클리프(Vancleef) 암살 경험담. 스포일러입니다!
미국섭에서하는 유저입니다 ^^/ 안녕하세요~

전사를 플레이중... 지금은 레벨21이구요. 정말 제일 어렵게 한 퀘스트입니다.(하지만 이제까지 해본 엘리트 퀘스트는 이게 전부군요 ㅜ.ㅜ) 하지만, 너무 재미있게 한 경험인지라, 여러분들과 나눠보려고 합니다. :D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혼자하려고 했었습니다. 레벨 17 때 의기 양양하게 갔다가 무참하게 인스던전에 들어가기도 전에 죽었지요 -_-ㅋ 허무...

그래서 믿을 만한 파티를 구하려고 하다보니... 5명을 갖추고 나니 레벨은 어느새 19가 되었지요. 파티 구성은, 팔라딘 2명(레벨 17, 22) 전사 두명 (19, 19) 로그 한명(19)로 이뤄봤습니다.

그나마 고렙(22)분의 인도로 진격... 데드마인으로 용감히 진격했습니다. 이들은 (저빼고 4명) 한번 인스안에 까지 갔다가 실패했더군요. 조심스럽게, 준비 단단히 하고 차분히 진행해나갔습니다. 인스 던전까지, 몇몇의 엘리트(레벨15-17)정도가 시간을 끌었을뿐... 여유있게 진행되더군요. 아... 뭔가 될듯싶었습니다.

드디어 인스 입장. 제 고물 컴퓨터의 슬픔으로 렉을 경험한후에 도착했습니다. 엘리트 몹들이 대단히 늘더군요. 그래도 왠만하면 한번에 엘리트몹은 1-2마리이상 도발하지 않고 진행하니, 진행할만 하더군요. 그나마 아는 지식으로 이것저것 기술들을 써가면서 진행해갔습니다.(팔라딘 2명의 힘이 막강하더군요... 그리고 로그는 정말 최고의 데미지딜러. 마법사같이 쉴필요도 없으니...)

그러나... 고블린 슈레더가 떡하니 서있을때는 막막하더군요. 저거 죽일수나 있나... 하지만 용감히, 버프를 하고.(그래봐야 ㅡ_ㅡ; 한가지...) 싸움을 걸었습니다. 저말고 다른 전사의 실수로 다른 고블린2마리(엘리트)까지 낀상태로 전투! 처절하더군요.
저희는 인스에서 죽으면 끝인 줄알았는지라, 팔라딘이 죽으면 끝이다 생각하고 전사들과 로그가 죽어라 물러서지 않고 싸웠지요. 하지만, 워낙 허접들인지라(저는 클베같은거 안해봤어요 ㅜ.ㅜ 다른 애들도 그런듯 싶더군요.) 일점사를 못하고 이놈저놈 쳐가면서 혈투! 피가 다떨어진 로그는 끝내는 고블린 2마리를 유인해서 시간끌기까지...(일명 멀리가서 죽기;;) 몸빵이던 제가 죽고 고렙 팔라딘도 쓰러져서 끝인가 싶은 순간, 슈레더가 죽더군요. 나머지 고블린들은 워낙 피도 없었고 해서 여유있게 쓰러트렸습니다.(얼마나 일점사를 못했으면 -_-;)

리스폰 되면 끝이다!(무식한게 죄라니까요 ㅜ.ㅜ) 생각하고 빨리 빨리 살아남은 팔라딘이 나머지를 다 살리고! 거대한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이제 곧 끝이구나... 라고 생각하구요. (이 생각이 얼마나 틀린 것이었는지...)

이후로도 이어지는 싸움... 정말 엘리트 몹들의 수와 던전의 그 길이가, 이제까지 겪어온 것과는 비교도 되지않을정도더군요. 정말 끝이 있긴 한건가 싶을정도의 싸움이었습니다. 간혹가다가 주는 초록아이템이 기뻤지만...

대포! 아아... 이것이 그 유명한 대포로 부시는 문이구나! 이제 끝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부시면 보스가 후후후.. 잘왔다. 하고 기다리겠지, 하고 열었더니!

허걱... 거대한 포지와 막대한 수의 엘리트 고블린들... 그리고 요상한 소환골렘들... 그러나 그뒤에 보이는 거대한 문이야말로 보스를 약속하는 모습! 가자!! 돌고도는 비탈을 돌아내려가고 나니, 막대한 수의 고블린들(엘리트)과 보스고블린! 차례차례 가에서 한두마리씩 처리하던 도중! 으헉... 고렙팔라딘분의 실수로, 5마리의 고블린들과 보스까지 포함된 대격돌이 되었습니다. 로그의 "멀리가서 죽기" 신공과 저의 자살하나... 싶은 몸빵.(도발등등 뭐든 붙잡아줄수있는 모든...심지어 생명치가 반도 안되는데 분노올리기를 마구 써대면서...) 팔라딘들의 무적, 힐연타 신공... -_-ㅋ 여하튼 어찌어찌하다보니, 이기게 되더군요. 전사자들은 역시 전사 두명과 로그 -___-

레져렉션으로 되돌아오고, 마지막 힘물약과 생명치올리는 음식을 먹어치운후, 보스의 문으로 보이는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에야말로 카리스마있는 보스가... 하면서 자세를 잡아보았지만...

무정하게도, 문뒤로는 저 멀리 보이는 배와, 그사이를 지키는 엄청난 수의 엘리트 해적들이 보이더군요. 다행히 착하게도 한번에 2-3마리이상은 안덤비게 배치되어있더군요 ㅜ.ㅜ 계속되는 전투로 인해, 이제 어느정도 엘리트몹과의 싸움감각이 익은 저희들! 대화는 끊긴지 예전이었지만, 말도 안하고도 척척맞는 저희의 팀웍!
팔라딘들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정말 셀수도 없는 엘리트들을 죽이고, 배근처에 도착했습니다. 배로 올라가는 입구를 지키는 것은 척보기에도 '나 쎄다. 덤비지마라.'같이 생긴 타우렌. 우리도 쎄! 타우렌에게 덤벼드는 저희들에게 뒤에서 숨어있다가 암습해온 엘리트 도적 두명. 그들을 먼저 쓰러트린후 붙었습니다. 중간중간 무기까지 바꿔대면서 덤비는 타우렌... 마지막으로 우리 몸보다도 더 큰 도끼를 휘두르지만... 끝내 무릎을 꿇렸을때 살아남은 것은 역시... 두 팔라딘.(뭔가 패턴이... -_-ㅋ)

배에 올라타서, 또 다시 셀수 없는 엘리트 해적, 엘리트 마법사들을 쓰러트리고, 왠 멀록 요리사에다가 어울리지않는 고블린 해적선장(뭐야 이게~~)까지 쓰러트리고나니... 한가운데 어두컴컴한 방이 있더군요. 멋진 대사와 함께 등장하는 보스, 반클리프. 반가와 보일정도더군요. 이제 끝이구나... 하지만 여기서 저희가 첫번째 전멸을 합니다.

아... 인스 실패구나... 그렇게 어렵게 왔는데 끝에서... 분하다... 이러던 도중 그래도 한번가보자 해서 왔더니 왠걸 -_- 인스는 리스폰이 안되더군요.(이런 초보들 ㅜ.ㅜ;)

그렇다고 다시 나가서 정비하고 오자니 그것도 마땅치않고... 이제까지의 연속된 전투로 심신이 지친 저희는 마지막힘을 내어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제일 많이 죽는 로그와 저는 장비가 달랑달랑 하더군요 -___- ( 2/40, 4/75 등등...) 배째... 가자!

뭐... 한번더 전멸합니다. 반클리프씨가 엘리트 보디가드 도적 두명들이 죽어도 시간을 끌면, 다시 불러온다는 것을 몰랐다는게 패인이랄까요. 여하튼, 마지막 시도에는 반클리프만 집중공격해서 쓰러트립니다. 징그럽지만, 그의 목을 얻었을때의 그 뿌듯함이란... 사람들이 왜 엘리트 퀘스트를 하고, 왜 팀플을 하는지 알겠더군요.

WoW의 세계는 멋진것이어라!! 여러분들도 꼭 엘리트 퀘스트들을 멋진 동료(친구)들과 같이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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