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전략]입니다.
첫번째 인비지 테러를 할때 보시면 레이더는 붙어만 있고
모탈이 선포격하면서 닥터가 트랩을 박는걸 보실수 있을겁니다.
이걸로 상대방을 [유도] 하는거죠.
지금경기처럼 두명이 한번에 포탈을 타주는 팀웤을 발휘하면
시나리오대로 흘러가는겁니다.
트랩을 미리 박아둠으로서 적이 포탈을 탔을때 바로 발동하도록 합니다.
적이 포탈을 타서 올때쯤에, 레이더가 칼질을 시작해서 확실하게 마무리합니다.
이 와중에 타이밍맞춰 지은 타이니홀로 일제히 포탈을 탑니다.
적은 포탈을 탔는데 그 위치에 트랩이 있었다면 스턴이 걸려서 아군병력에 데미지를 몇 초간 입힐수 없게 되고, 이를 통해 포탈딜레이 내에서의 피해를 최소화합니다.
타이니로 포탈을 탄 뒤 곧바로 그곳의 건물들을 모조리 철거해버리는거죠.
이 전략의 초중반은 병력을 그다지 많이 뽑지 않은상태에서 운영하게 되는데, 이 부분이 타이밍상 가장 큰 약점입니다. 그래서 초반부터 타워를 건설해두어서 초반에 밀리는걸 막아야 합니다.
완성된 조합의 인구수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특히 오크는 인구수 40만 쓰기 때문에, 자원이 많이 남지요. 테러도중에 자원이 남는대로 마샤닥 와봉을 준비합니다. 휴먼도 나름의 준비를 합니다.
또 한가지 약점이 있다면, 블마가 너무 깝쳐서 적이 엄청난 디텍팅 수단들을 구비해 놓는다면 이 전략은 불발이 됩니다.
포인트를 정리하자면
1. 이동시 주의할것. 길가다 적 병력에 막 비벼대면 어지간한 수준이면 눈치챕니다.
2. 닥터를 뽑은즉시 센와들을 적극 이용할것(적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적이 본진 가까이에 있는데 이걸 시도하면 포탈을 타지 않겠죠.)
3. 초중반 운영을 기가 막히게 잘 해내야 합니다. 소수병력 운용이라서 자칫 잘못하다간 그냥 밀립니다. 초반 타워건설은 필수.
4. 타이니홀의 타이밍이 딱 들어맞아야함(정말 딱 들어맞지 않으면 병력손해가 1,2초사이에 엄청나게 커집니다. 이건 꼭 막아야 할 부분이죠.)
5. 테러에 너무 몰입하다가 본진에서 대체병력을 제대로 뽑지 않으면, 본진 두개가 한번에 날아가버린 상대방이 무조건 올인러시를 100% 오는데 그때 방어전을 치루어내지 못해서 패배할수가 있으니 대체병력을 꾸준히 찍어줘야합니다.
6. 초중반 레이더 운용시 테크건물을 테러해주면 좋습니다.
자원 비축되고 인구수 멀쩡히 살아있으면 고테크 병력 계속 그대로 나옵니다.
이건 사실 이기자고 만든 전략은 아닌게 확실합니다. 제가 만드는 전략들은 거의 로망을 위주로 만들어지거든요.
이거 말고도 이것으로 이긴 리플이 몇 더 있지만, 이것이 가장 완벽하게 성공한 것이라서 이것만 올립니다.
참고로 저와 파트너는 25렙, 상대편은 23렙이었습니다.
즐감하세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