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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얼굴이뜸해먹
작성일 2014-09-14 21:53:19 KST 조회 2,827
제목
하이잘 산의 야언 1~7화

1화


하이잘 산의 마지막 습지에서.


각 종족의 수장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스랄, 티란데 위스퍼윈드, 말퓨리온 스톰레이지가 한 자리에 모인다.

제이나 : 늦어서 미안해요. 우리가 걱정했듯이 아키몬드와 그의 병력들이 이쪽 산 정상으로 진군해 오고 있어요! 곧 도착할 것 같아요.

퓨리온 : 만년 전, 우리 나이트 엘프들은 불타는 군단을 물리쳤소. 비록 온 세상이 파괴되었지만 우리는 세계수에 힘을 받아 자유롭고 평화롭게 사기종족의 권능을 누려왔소. 이제 다시 그 힘을 돌려주는 것 뿐이오.
티란데 : 만일 우리가 더이상 너프를 당한다면 장재호가 아닌 양민 나엘들은 학살당할 거예요.
퓨리온 : 내 사랑, 만약 자존심이 마음에 걸린다면 우린 충분히 사나난이 아니었소? 우린 산정상으로 가서 방어준비를 하겠소.
제이나 : 어떻게든 스랄과 내가 아키몬드를 늦춰보겠어요!
티란데 : 당신의 계획은 정말 과감하군요. 엘룬 여신의 축복이 함께 하길!

그리고 언데드의 본진에는 아키몬드와 리치 윈터칠이 나타난다.

아키몬드 : 내 말을 들어라, 나이트 엘프들아! 이제 보복의 시간이 왔다!
윈터칠 : 나이트엘프들은 꾸준히 너프를 당해왔습니다. 우리의 상대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아키몬드 : 그럼, 그렇고 말고. 너희 언데드 스컬지의 병력들은 믿을만 하겠지?
윈터칠 : 여부가 있겠습니까.
아키몬드 : 현재 방어진은 어떻게 편성되어 있지?
윈터칠 : 휴먼 생존자들이 제1 방어진을, 오크 호드가 제2 방어진을, 센티넬 병력들이 제3 방어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키몬드 : 그들은 우리의 상대가 되지 못할 것이다. 공격 준비를 하라!

이곳은 휴먼의 기지.

팔라딘 : 제이나님, 우리는 확장팩 이래로 쭈욱 언데드의 경험치로 살아왔습니다. 과연 우리가 언데드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을까요?
제이나 : 그건 옛날 일일 뿐이다. 내가 지시한 패멀작전은 성공했느냐?
팔라딘 : 물론입니다. 부탁하신 고블린 슈레더도 데려왔습니다.

다시 언데드의 본진에서

쉐이드 : 아키몬드님, 휴먼의 멀티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 휴먼은 유지비 없음이라고 합니다.
아키몬드 : 유지비도 없는 병력으로 멀티를?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구나. 구울과 핀드 떼거지를 보내라.
아키몬드 : 하하하하!!! 휴먼은 쉽게 함락시킬 수 있겠구만. 볼 필요도 없겠어.

그리고 구울과 핀드 떼거지가 준비되어 휴먼의 멀티로 진군하는데...

2화

아키몬드와 윈터칠은 굴핀드 인구수 100을 채우고 휴먼의 멀티에 총공격을 해왔다. 

그리고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는건...

앞에는 팜 바리케이트요, 뒤에서는 시원한 화살과 캐논의 향연이 펼쳐졌으며

위풍당당한 굴핀드 대군은 화려하게 제이나의 경험치로 산화했다.

제이나: 하스글랜 전투때 아서스랑 헤어진 이후로 레벨업을 못했는데 오늘 시원하게 10을 찍었군.


한편 언데드 진영은.


둠 가드 : 아키몬드님, 어떤 필멸자가 홀로 우리 본진으로 오고 있습니다.

아키몬드 : 어떤 멍청한 놈인진 모르겠지만 지옥을 보여줘야겠구나.

아키몬드는 레인 오브 카오스를 시전하였고 하늘에서 4개의 인페르날이 떨어졌다. 그리고 아키몬드는 그 필멸자에게 데미지 100이 넘는 무자비한 카오스 공격을 가헀다. 하지만 아키몬드의 공격은 통하지 않았다.

아키몬드 : 뭐... 뭐지?

불타는 군단의 가장 강력한 악마들도 그에게 위해를 가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는 헌티드 골드 마인에 접근해서 애콜라이트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아키몬드 : 흥, 되도 않는 묘기을 부리지만 공격은 언데드 신자 하나를 죽이기에도 미약하구나. 너의 무적이 풀리는 순간이 너의 제삿날이 될 것이다.

윈터칠 : 저기 아키몬드님, 애콜라이트가 죽으면 자원을 채집할 수가 없는데요..

아키몬드 : 뭐라고? 모두 저 녀석을 막아라!

하지만 아무도 그를 공격할 수 없었다.

둠 가드 : 아키몬드님, 공격이 안 되는데 엠신공이라도 할까요?

아키몬드 : 임마! 불타는 군단이 체면이 있지!!

둠 가드 : 그... 그렇긴 한데...

그는 계속 책을 폈고 책을 필 때마다 애콜라이트들은 빛에 감싸여 특유의 비명소리와 함께 드러누웠다. 애콜라이트들이 전멸하자 주변의 구울이나 건물에 망치질을 하는 여유를 보였다.

아키몬드 : 음? 저 녀석의 무적이 거의 끝나가고 있군. 끝나는 순간 너는 저세상이다.

하지만 팔라딘은 씨익 웃더니 지팡이를 꺼냈고 주변에 마법진이 펼쳐졌다.

아키몬드 : 뭐야, 저 녀석 귀환을 하잖아! 너 이 자식!!

아키몬드는 지옥의 불로 공격했지만 그에겐 "면역"이라는 메시지만 뜰 뿐이었다.

팔라딘 : 다음에 봐요!

무적이 끝날때쯤 팔라딘은 사라졌다.

아키몬드 : 젠장할, 일꾼들이 다 죽었잖아! 윈터칠, 얼른 일꾼들을 다시 뽑아라!

윈터칠 : 저기, 홀업중이라서...

아키몬드 : 뭐?


3화

홀업이 끝나고 애콜라이트들이 다시 자원을 채집할 때쯤 팔라딘은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팔라딘은 애콜라이트에게 접근할 수 없었다.

아키몬드 : 하하하, 이번엔 애콜라이트의 입구를 지구랏으로 막았지!

팔라딘 : 형 홀라 3렙이다.

그리고 팔라딘이 손을 번쩍 들때마다 애콜라이트는 비명소리와 함께 고꾸라졌다. 언데드의 병력들이 팔라딘의 앞길을 막으려고 몸부림을 치자 팔라딘은 이렇게 말했다.

팔라딘 : 형 디바인 3렙이다.

애콜라이트를 다 죽인 팔라딘은 리치인 윈터칠을 공격했다. 윈터칠이 위험해질 때쯤 팔라딘의 디바인도 끝나 가고 있었다. 이 때 데스나이트인 다크할로우가 나타났다.

다크할로우 : 윈터칠아, 내가 3렙 코일로 구해줄게!

그리고 다크할로우는 데스 코일을 리치에게 시전했다. 데스 코일은 리치에게 천천히 날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데스 코일이 리치에게 도착하기 전 팔라딘이 책을 폈고 리치는 빛과 함께 알타로 귀환했다. 데스 코일은 맨바닥에 곤두박질쳤다.

이윽고 팔라딘의 무적이 풀렸다. 그리고 다크할로우는 팔라딘에게 코일을 날렸으나, 팔라딘이 무적 포션을 꺼내 마시자 증발했다. 포션의 효능이 사라져 팔라딘에게 다시 코일을 날렸으나, 팔라딘은 텔레포테이션 스태프를 쓴 뒤 다시 디바인 쉴드를 펼쳤다. 물론, 디바인 쉴드를 펼칠때 코일은 증발했다.

팔라딘 : /춤

팔라딘은 유유히 무적귀환을 하였다.

아키몬드 : 이런 쓸모없는 놈!

아키몬드가 다크할로우한테 손짓했다. 이후 하이잘 산 연합군은 데스나이트 영웅을 볼 수 없었다고 한다.

 

이 때 이를 파 사이트로 본 스랄은 훗날 팔라딘들이 호드에 남길 재앙을 예측하고 이런 말을 남겼다 한다.

스랄 : 신박하다.

 

그렇게 계속 언데드의 본진은 팔라딘에 의해 유린당하느라 발전을 못하고 있었다.

 

그 때 핏 로드 아즈갈로가 아키몬드 앞에 나타났다.

아즈갈로 : 아키몬드님, 역시 언데드는 믿음직하지 못합니다. 저희가 휴먼의 멀티를 유린하고 오겠습니다.

아즈갈로의 옆에는 헬하운드들과 둠 가드들이 버티고 있었다.

아키몬드 : 그래, 우리들은 건물에 강한 카오스 공격이었지.

 

아즈갈로가 출발한 뒤 시간이 지나고 윈터칠 알타에서 돌아왔다.

 

윈터칠 : 당신의 하찮은 종이 돌아왔습니다, 아키몬드님. 현재 휴먼 침공 작전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아키몬드 : 하하하, 걱정하지 말게. 용맹한 아즈갈로군이 우리 악마 군대를 이끌고 기지를 공격하러 출발했네. 아즈갈로의 우월한 피통과 우리 군대의 카오스 데미지가 하찮은 필멸자들의 108타워를 철거할 것이다.

윈터칠 : 저기, 아키몬드님... 휴먼의 타워는 건물 아머가 아니라 헤비 아먼데요...


이때 드레드로드 아네테론이 나타났다. 

아네테론 : 저에게 좋은 계책이 있습니다. 아키몬드님, 아즈갈로의 악마 부대는 앞에서 대기시키고, 네크로맨서와 시체를 가득 실은 미트 웨건을 보내어 합세한뒤 미트 웨건을 통해 타워를 정리하고 네크로맨서의 해골 물량과 우리 버닝 리전의 힘으로 타워랜드의 뒤에 숨어있는 나약한 휴먼들을 청소하는 겁니다.

윈터칠 : 이의있소! 네크로 고기차는 금기시된 전법입니다! 허약한 해골 따위는 경험치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아네테론 : 뭐가 문제란 말이오? 디스펠이라면 프리스트를 고기차의 공성 데미지로 고깃덩어리로 만들 수 있고, 지상은 해골 워리어가, 공중은 해골 마법사가 커버를 해주고, 옵시디언 스태츄의 마나 회복을 이용하면 해골을 거의 무한정으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윈터칠 : 저 힘영웅의 입워크는 듣지 마십시오! 제가 이래뵈도 걸음속도를 희생하여 지능영웅중에서도 높은 지능수치를 가지고 있는 영웅입니다!

아네테론 : 흥, 내가 아무리 힘영웅이지만 이래뵈도 지능이 지능영웅인 키퍼 오브 그로브와 단 2밖에 차이나지 않소!

윈터칠 : 키퍼는 영웅이 아니라 유닛이잖소!!

아키몬드 : 입 다물라! 나스레짐(드레드로드)들은 옛부터 계략이 특출난 자들이다. 이론상으론 완벽한 작전 아니더냐?

윈터칠 : 이론은 이론일 뿐이지요! 옛날에 쌍오라 구울 좀 한거 말고는 언데드의 전투에 나선 적이 없는 자의 단지 탁상공론일 뿐입니다.

아네테론 : 뭐라?

아키몬드 : 윈터칠, 더이상의 월권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 지금 스컬지는 우리 버닝 리전에 종속된 부하들에 불과하다는 걸 잊지 마라.

윈터칠 : ...

아키몬드 : 자, 아네테론. 너를 믿고 있겠다.


그리고 아네테론은 네크로 고기차 조합과 함께 퇴장했다. 그리고 윈터칠은 돌아가면서 중얼거렸다.


윈터칠 :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지...


4화


아즈갈로와 데몬들이 휴먼 멀티의 앞에서 대기하는 동안 아네테론이 이끄는 네크로 고기차 부대가 접근하고 있었다. 데몬들은 인구수를 먹지 않았기 때문에 둘이 합세한다면 엄청난 대군이 될 것이 분명했다. 아네테론은 아즈갈로와 통신을 했다.


아네테론 : 휴먼 멀티의 동향은 어떤가?

아즈갈로 : 크하하하, 이 가련한 생명체들은 타워 뒤에 숨어서 기어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네크로 고기차의 부대가 중간쯤에 다다랐을때...


팔라딘 : 로데론을 위해! 폐하을 위해!

팔라딘과 마운틴 킹이 모습을 드러냈고, 그들의 뒤에서 많은 수의 나이트 + 그리폰의 조합이 달려오고 있었다.

아네테론 : 무슨 생각으로 힘싸움에 응했는진 모르겠지만, 내 저승의 정의를 보여주마.

그리고 미트 웨건에서는 수많은 해골들이 일어났다. 그리고 곧이어 그 미트 웨건에게 망치 세례가 날라왔고 미트 웨건은 고기들을 땅바닥에 쏟은 채 나무조각이 되었다. 그리폰은 미트 웨건을 하나 둘씩 점사했고, 미트 웨건의 종이 체력과 헤비 아머는 마법 속성의 공3업 망치 앞에 버틸 수가 없었다.
아네테론 : 이런 비겁한 놈들! 얼른 뽑은 해골들로 밀어버려라!

그러자 마운틴 킹이 전면에 나타났다.

마운틴 킹 : 카즈 모단을 위해!!

마운틴 킹의 피부가 하얘지며 몸집이 급격하게 커졌다. 아네테론이 캐리언 스웜을 날려봤으나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다,

아네테론 : 모두 저 마운틴 킹을 집중 공격하라!

엄청난 수의 해골들이 마운틴 킹을 공격하기 시작헀다. 마운틴 킹의 몸은 마구 난도질을 당하게 되었다. 하지만 옆에서 무적상태로 있던 팔라딘이 책을 피고 망치를 들자, 마운틴 킹의 몸에 빛이 내리어 그는 즉석으로 회복되었다. 산할아버지가 땅을 내리치며 해골들에게 누워라 하시자, 해골들은 동그랗게 뒤로 자빠지며 아름다운 꽃을 그렸다. 미트 웨건들이 다 파괴될 즈음, 마운틴 킹과 팔라딘은 서로 눈짓을 하더니, 동시에 망치와 빛을 아네테론에게 내리셨다

아네테론 : 아, 안돼! 얼른 인페르노를 써야...

하지만 아네테론의 몸은 움직이지 않았고, 바로 그리폰들의 점사가 이어졌다. 그리고 아네테론은 알타로 귀환했다. 하지만 남은 해골들이 워낙 많아 나이트들과 그리폰들의 피통은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

마운틴 킹 : 안되겠소! 드디어 포탈을 탈 때가 된 것 같소.

팔라딘 : 얼른 읽으시오!

그렇게 팔라딘과 마운틴 킹, 그리고 병력들은 본진으로 귀환했다. 전사자는 별로 없었으나, 대다수의 휴먼 부대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있는 상태였다.

마운틴 킹 : 이거참 큰일이구먼. 허허허허허...

그리고 아케인 볼트에 들어가서는 재생 스크롤 2장을 들고 나왔다. 스크롤을 읽을 때마다 죽어가던 나이트들과과 그리폰들은 멀쩡하게 살아나고 있었고, 마무리는 프리스트들이 장식해줬다.


그러나 남겨진 네크로맨서들의 부상은 회복시킬 길이 없었다.

네크로맨서1 : 옵시디언 스태츄는 어디있소?

네크로맨서2 : 그리폰들에게 점사당해 초록빛을 내며 증발했소.

네크로맨서3 : 하루빨리 해골들과 함께 아즈갈로님께 합류해야 합니다.


네크로맨서들과 소환된 대규모의 해골들은 아즈갈로의 부대에 합류하러 이동했으나, 지속시간이 고자였던 해골들은 도착할 즈음 모두 산화되어 버렸다. 도착했을 때 네크로맨서들의 몰골은 거지꼴이 따로 없었다.


아즈갈로 : 멍청한 드레드로드 같으니라고! ...흥, 달라란의 라지컬도 몰락시킨 우리들이다. 우리만으로도 저런 기지는 충분히 무너뜨릴 수 있지.

네크로맨서 : 아즈갈로님, 이 미천한 종들이 주인님들에게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아즈갈로와 악마들의 머리위에 구름이 떠올랐다. 악마들은 피가 소량 감소하고 있지만, 손이 놀랍도록 유연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즈갈로 : 소문과는 달리 아주 성능 좋은 마법을 가지고 있구나. 이걸 왜 스컬지에게는 쓰지 않는 것이냐?

네크로맨서 : 예, 위대하신 분이시여. 그 전에는 언홀리 프렌지를 걸 만한 유닛이 딱히 없었습니다...

 

한편 제이나의 멀티기지...

제이나 : 그럼 하이엘프(현 블러드 엘프)와 고향 쿠엘 탈라스의 명예를 걸고 부탁해요.

스펠 브레이커 : 소서리스님, 외람된 말씀이지만 저희는 나엘 상대로나 유용하지, 매지컬이 고자인 야언좆에게 궂이 저희가 투입되어도 좋을 게 없지 않을까요?

제이나 : 스컬지의 군대가 지속적인 견제로 맥을 못 춘다면 악마들이 나서게 될 거예요. 악마들을 상대하는덴 당신들의 힘이 필요해요.

스펠 브레이커 :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이나 : 그나저나 우방할 다른 멀티는 찾았습니까?

팔라딘 : 죄송합니다만 제이나님, 산 밑은 스컬지와 악마들이 전체를 장악하고 있으며, 우리가 지키는 산 정상은 멀티를 깔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나마도 오크와 나엘이 써야 합니다.

제이나 : 슬프다. 역시 우리 휴먼은 맵빨을 너무 많이 받는 종족이구나. 블리자드는 언제쯤 우리를 버프해줄까? 우리가 언데드 군단을 결국은 꺾지 못할 것이니, 오크에게 공격할 수 있는 상태가 되지 않도록 조치라도 취해둬야 할 것이다.


5화


아키몬드의 기지에서는...

카즈로갈 : 산 밑에서 대규모의 병력을 데려왔습니다, 아키몬드님.

아키몬드 : 그래 그래. 어차피 월드 트리만 먹으면 게임은 끝났고, 이 밑은 이미 버닝 리전의 손아귀에 떨어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 병력을 가능 한 한 차출하라. 필멸자들이 아무리 건축물을 지어도 그들의 상식 이상으로 병력이 들어오면 한계가 있는 법이니 말이야.

카즈로갈 : 알겠습니다, 아키몬드님.

윈터칠 : 일단 전투 현장에 각오일들을 보내겠습니다. 공중 유닛들은 그들에게 당해낼 수 없을 것입니다. 기동력이 빠르니 금세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 대부대를 이끌고 추가 공격을 가겠습니다.


이 때, 휴먼의 기지에는 대규모 공격이 가해지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강력한 힘과 체력, 거기다 언홀리 프렌지까지 가지고 있는 버닝 리전의 악마 군단들은 비록 희생이 따랐지만 타워를 잘 철거하고 있었다.

아즈갈로 : 레인 오브 파이어!

하늘에서 화염의 비가 내려 뭉쳐지은 타워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었다. 타워가 어느정도 철거되었을 때, 휴먼의 부대가 귀환했다.

팔라딘 : 자네들은... 하이 엘프의 군대가 아닌가? 

스펠 브레이커 : 와주셔서 영광입니다. 제이나님께서 저희들에게 본부대와 합세해서 언데드를 막으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휴먼의 군대는 불타는 군단과 맞닥뜨렸다.

스펠 브레이커 : 저희가 앞장서겠습니다.

팔라딘 : 아서라, 너희들의 아머는 미디움이 아니냐?

스펠 브레이커 : 어차피 저들의 공격타입은 일반이 아니라 카오스입니다.

팔라딘 : 좋다.

스펠 브레이커들이 악마들의 머리위에 떠있는 구름(언홀리 프렌지)에 힘을 가하자, 그 구름은 그리폰 라이더들에게 옮겨졌다. 

네크로맨서 : 이런 치사한 놈들!

구름을 받은 그리폰 라이더들은 미친듯이 발광하며 헤비 아머의 악마들에게 망치를 난사하기 시작했다.

헬하운드 : 깨갱!!

둠 가드 : 아아아아악!!

빡친 둠 가드가 워 스톰프를 사용했다. 스펠 브레이커에겐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그러자 헬하운드가 뒤에서 나타났다.

헬하운드 : 그르르르!!

헬 하운드는 스펠 브레이커의 마나를 태우려 시도했지만, "이 유닛은 마법 면역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뜰 뿐이었다. 

둠 가드 : 이런 치사하고 사악한 놈들!

스펠 브레이커가 웃으며 칼을 날리자, 아즈갈로와 악마들의 마나가 고갈되어 마법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타워에 열심히 레인 오브 파이어를 날리던 아즈갈로는 순식간에 고자가 되었다.

아즈갈로 : 이봐, 우리에게도 마법 면역인 인페르날들이 있잖아! 다들 어디간거야!

둠 가드 : 전에 타워 철거할때 걔내들이 점사당하고 있지 않았나요? 지금쯤 다들 쓰려져 있을 겁니다.

아즈갈로 : 뭐라고? 이런 더럽고 치사하고 사악한 놈!

그때 하늘에서 각오일들이 날아왔다. 그리고 아즈갈로에게 통신이 들어왔다.

윈터칠 : 위대하신 분이시여, 노스랜드에서 데려온 각오일들입니다. 각오하고 안쓰면 녹아내리니 조심해서 쓰십시오.

각오일들은 그리폰들에게 날아들었다. 그때 뒤에서 노란색의 물체가 나타났다.

드래곤 호크 라이더 : 에이리얼 쉐클!

각오일들에게 빨간색 그물들이 씌워졌고 각오일들은 움직이지 못하고 그리폰들에게 녹아 없어졌다. 하지만 악마들의 기본 스펙이 강하고 숫자가 많았기 때문에 스펠 브레이커와 나이트들이 힘싸움에서 밀려 쓰러지고 있었다.

팔라딘 : 안되겠소, 얼른 영웅부터 해치워야겠소.

마운틴 킹 : 핏 로드들은 상당한 맷집을 지닌 영웅이라 마법 영킬콤보가 통하지 않을 것이오. 어찌하면 좋겠소?

팔라딘 : 핏 로드들이 덩치가 크고 체력이 높아 맷집이 쎄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머 없는 두부살에 불과하오. 옛날 그 악명높았던 만노로스라는 핏 로드가, 도끼들고 다니는 어느 블레이드 마스터 지망생의 크리 한방에 절명하기도 했었소.

마운틴 킹 : 그렇다면 답은 나왔군!

그러자 타워와 그리폰들은 일제히 아즈갈로를 공격했다. 그 커다란 체력바는 순식간에 빠져나갔고 아즈갈로는 도망갈려고 몸부림을 쳤지만 큰 덩치와 느린 이동속도 때문에 움직일 수 없었다. 결국 아즈갈로는 쓰러졌다.

아즈갈로 : 크크크, 어리석은 녀석들... 나에겐 비장의 무기가 있다...

아즈갈로가 쓰러지자 아즈갈로의 자리에 십자가가 박혔다.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아즈갈로가 부활했다.

아즈갈로 : 어떠냐! 이럴줄 알고 라인카네이션 앵크를 미리 가지고 있었지!

팔라딘 : 그래?

다시 점사를 하자 아즈갈로는 다시 쓰러졌다.

아즈갈로 : 뭐야! 체력 마력이 풀로 채워지는거 아니었나?

팔라딘 : 그거 너프된 지가 언젠데... ㅉㅉ...


전투는 계속되었고 악마들이 거의 쓰러져갈 즈음, 뒤에서 윈터칠이 나타났다. 윈터칠의 뒤엔 엄청난 양의 구울들, 크립트 핀드들, 그리고 어보미네이션과 미트 웨건들이 밀려오고 있었다.

마운틴 킹 : GG구나...

휴먼은 급속도로 밀리고 있었다.


팔라딘 : 그럼 성기사의 최고 궁극 연계기를 써야 할 때가 온 것이군.

마운틴 킹 : 뭐, 그런 게 있었어?

팔라딘은 귀환을 시작하고 무적을 켰다.

마운틴 킹 : 저 성박휘 자식!

팔라딘 : 다음에 봐요!

이 때 쓴 팔라딘의 연계기는 후대에도 전해 내려와서, 무적이 대격변에서 너프될때까지 널리 쓰였다고 한다.

어쩄든 결국 성박휘를 제외한 용맹한 휴먼의 전사들은 명예를 위해 목숨을 바쳤고, 결국 휴먼의 멀티는 멸망했다.

윈터칠 : 이 기세를 몰아 휴먼의 본진을 친다!

크립트 핀드 : 싸운 직후인데 재정비를 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윈터칠 : 휴먼에게 살아날 시간을 주어선 안 된다. 그리고 본진은 멀티보다 타워 수가 별로 없을 것이다. 아래에 있는 기지의 병력을 다 차출해 온 거니 이걸로 얼른 밀어서 게임을 끝내야 하지 않겠느냐?


언데드의 부대는 바로 휴먼 본진으로 도착했고, 휴먼 본진에는 각종 생산 건물들과 테크트리 건물들이 타워의 앞을 바리케이트치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타워의 숫자는 멀티 떄보다는 훨씬 적었고, 휴먼의 병력이 하나도 없었기때문에 공략은 가능했다.

윈터칠 : 바리케이트가 많구나. 핀드 위주로 뽑은게 정말 다행이군.

크립트 핀드 : 윈터칠님, 그런데 그것 떄문에 건물들이 튼튼해서 뽀갤러면 엄청난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우린 관통 공격입니다.

윈터칠 : 방3업 건물이니 오죽하겠느냐... 뭐 그래도 뚫을수는 있잖으냐.

크립트 핀드 : 워크샵 건물이 많이 있습니다.

윈터칠 : 뭐, 건물이 많으니 시간은 끌 수 있곘구나. 몇분 안되겠지만 말이다.


한편 언데드의 기지의 근처에 몰래 지어진 스카웃 타워에서, 파란 마법진이 펼쳐지고 있었다...


6화


스랄의 꿈속

Blizzard 티를 입었을 것 같은 어떤 남자의 목소리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얼라이언스와 호드로 나눠질 예정이며, 얼라이언스 진영은... 휴먼, 드워프, 노움... 그리고 나이트 엘프입니다!

그리고 황야에 아크메이지가 등장했다. 그러더니 아크메이지의 주변에서 드루이드 오브 탈론들이 오오라를 받으며 몰려오기 시작했다.

스랄 : 안돼!!!!!!!!!!!


깨어나보니 진지 안이었다.

스랄 : 휴우, 절대 일어나선 안 될 악몽을 꾼 것 같군.


그리고 파란 불빛이 번쩍했던 언데드의 어떤 기지에선 제이나와 왠 쇳덩이들이 전송되었다. 전송된 곳과 언데드의 기지 간의 거리는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였다.

제이나 : 자, 가자!

제이나가 워터 엘레멘탈을 소환한 후 신호하자 쇳덩이들은 부릉부릉 소리를 내며 접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병력을 모조리 차출해간 언데드 본진은 텅 비어있을 뿐이었다.

기지의 스피릿 타워가 시즈엔진을 때렸으나, 비싸고 실속없는 언데드 타워의 피어싱 데미지 따위는 시즈엔진의 건물형 아머에 기스도 나지 않았다.

사즈엔진 : 우구궁... 쿵!!

딱 22기의 시즈 엔진들이 언데드 건물에 폭격할 때마다 언데드 건물들은 초록빛을 내며 하늘로 승천했다.

소식을 들은 아키몬드는 본진에 남아있는 언데드 병력과 함께 그 기지로 찾아갔다. 그러나 아키몬드가 도착했을 때 이미 기지는 없었다.

아키몬드 : 용기는 가상하다만, 너의 최후는 여기인듯 하구나.

제이나 : 악마들은 입만 살았나보지? 메스 텔레포트!

제이나의 주변에 파란색 마법진이 펼쳐지더니, 제이나와 시즈엔진들이 사라졌다. 

아키몬드 : 어디갔느냐, 겁쟁이야!


이곳은 다른 언데드 기지. 이 기지는 구울 몇마리가 남아서 나무를 캐고 있었다. 그런데 기지의 중앙에서 푸른빛 마법진이 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제이나와 시즈엔진들이 갑자기 중앙에 떨어졌다. 시즈엔진과 부대꼈던 건물들은 사라졌다.

구울 : 쿠워!

나무캐던 구울 몇 마리가 시즈엔진에게 달려들었으나 방3업 아머엔 기스가 날 뿐이었다. 구울들은 평화의 띠를 들렀다. 제이나와 워젤 2마리가 방긋 웃더니 구울들을 눕혀줬다. 그리고 나머지 건물들도 얼마 안가 사라졌다. 그리고 아키몬드가 찾아왔다.

아키몬드 : 그 괴상한 아제로스 기계들이 건물 아머라고 뻐기나 본데, 나의 극강 카오스 데미지에는 얄짤없다!

하지만 그의 카오스 데미지는 소용이 없었다. 제이나와 시즈 엔진은 거기 없었기 때문이다.

제이나의 메텔과 그녀의 기계들에 의해 아키몬드는 그렇게 순회관광을 당했다.


아키몬드 : 그런데 저녀석들 작정하고 엘리전가는것 같은데...

아키몬드는 휴먼 본진을 뽀개고 있는 윈터칠에게 연락을 넣었다.

아키몬드 : 윈터칠! 휴먼 본진은 얼마나 부쉈나?

윈터칠 : 반 밖에 못 뿌갰습니다.

아키몬드 : 시간이 오래 걸려!!

윈터칠 : 공성병기도 없이 방3업 건물을 어떻게 빠르게 부숩니까. 데스 앤 디케이까지 동원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아키몬드 : 이런 젠장!


그 외중에도 제이나의 파괴 행각은 계속되고 있었다.

어느새 합세한 인비지빌리티 거는 용도의소서리스 : 제이나님, 하이잘 산 근처에 있는 언데드 본진은 모조리 작살났습니다. 이제 뭐할까요?

제이나 : 이렇게 된 이상 산 밑으로 내려간다!

소서리스 : 오케이!


아키몬드 : 그만해 미친놈들아!!!!!!!!!


휴먼의 모든 기지가 파괴시키고 리빌이 되고, 그리고 휴먼이 하이잘 산에 숨겨둔 건물들이 모두 파괴시키고, 칼림도어의 언데드와 사타로스들에게 비상령을 내리고 나서야 제이나의 부대를 해치울 수 있었다. 하지만 제이나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더러운 메텔을 이용해 적절하게 도망간 것으로 추정된다.


윈터칠 : 아키몬드님, 오늘은 언데드가 휴먼을 상대로 후반에 엘리전으로 이긴 첫 승리입니다!

하지만 아키몬드는 이미 멘붕하여 어떠한 말도 들리지 않았다 카더라


한편 오크의 기지

그런트 : 대족장님, 휴먼의 방어기지가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차후에 언데드가 우리에게 몰려올 겁니다.

그러자 대족장은 그런트를 돌아보고 말했다.


스랄 : 오게 두어라. 블마한이 굶주렸다.


7화


또르르르 또르르르...

아서스 : 굿모닝^^ 로데론의 국왕 아서스입니다. 무슨 일이신가요?
아키몬드 : 난 아키몬드다, 데스 나이트.

아서스 : 오오, 아키몬드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아키몬드 : 내가 오크를 치려고 하는데 그전에 너에게 오크에 대한 정보를 듣고 싶어서 말이다. 넌 오크를 많이 상대해 봤으니까 오크에 대해서 많이 알겠지.

아서스 : 음... 저는 휴먼이었던 시절에만 오크랑 싸웠는데 말이죠... 

아키몬드 : 좋다. 말해라.

아서스 : 그저 좋은 경험치 덩어리였습니다. 제이나랑 같이 매지컬만 가도 무한 슬로우에 그렁그렁거리면서 빌빌거리고 그리폰이 뜨면 보기 좋게 녹습니다. 아이보리 타워 몇개 들고가서 오크 기지 앞에 깔아주면 질질 싸더군요. 디스펠이 병맛이라 마법을 가도 될 것이요, 대공이 병맛이니 스카이를 가도 될 것입니다.

아키몬드 : 그래 고맙다. 끊어라.


대화를 옆에서 듣고 있던 드레드로드 아네테론이 말헀다.

아네테론 : 죄송하지만 아키몬드님, 새로운 기지를 짓고 있는 중인데 이 기지에서 매지컬이나 스카이를 가기까지 걸리는 테크가 너무 오래 걸립니다.

아키몬드 : 알고 있다. 전체적으로 오크가 약하다고 하니 그냥 굴핀드를 모아서 갈 생각이다.

아네테론 : 제가 지휘해서 가겠습니다.


한편 오크 기지에선 타우렌 치프틴인 케런 블러드후프가 타우렌 부대를 이끌고 도착했다.

케런 : 내가 왔네, 스랄.

스랄 : 오셨습니까, 케런. 곧 언데드가 들이닥친다고 합니다. 악마를 몰아내가 위해 나이트 엘프와 손잡고 일하고 있습니다.

케런 : 나이트 엘프들은 칼림도어의 제일 신성한 종족 중 하나이지. 그들과 함께 싸운다니 기쁠 뿐이네.


이때 아네테론이 나타났다.

아네테론 : 자, 가라! 뱀파이어릭 오라를 받아 날아다니는 나의 구울들을 감상해 보아라. 

수많은 구울 부대가 오크 기지에 들이닥치려 하자 케런이 앞에 섰다. 구울들은 케런을 중심으로 둘러싸서 케런을 공격했다.

케런 : 대지모신의 이름으로!

케런이 땅을 두드리자 구울들은 헤롱헤롱거렸다. 그리고 그런트와 타우렌이 달려들어서 패기 시작했다. 

아네테론 : 슬립!

케런은 잠들었다. 하지만 스피릿 링크가 걸려있어 바로 잠에서 깨었다. 그리고 스랄의 체인 라이트닝을 동반하여케런이 한번 더 땅을 두드리자 구울들이 예쁜 꽃을 그리며 쓰러지기 시작했다.

아네테론 : 제길, 핀드는 뒤에서 뭐하고 있는 거야?

아네테론이 뒤를 돌아보자 핀드의 주변에 오크 검사들이 있었다.

아네테론 : 어... 어떻게 뒤로 간거지?

핀드들은 오크 검사에게 일점사를 했다. 하지만 그들에겐 스피릿 링크가 걸려 있어서 데미지가 분산되었다. 핀드의 관통 데미지는 그들에게 기스도 낼 수 없었다. 오크 검사가 점프해서 내려치자, 핀드가 급사했다.

오크 검사 : 나는 니오스다!

아네테론 : 제길, 후퇴해라! 후퇴!

아네테론과 핀드들은 후퇴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도망가려던 핀드들에게 그물이 던져졌다.

레이더 : 히야!

아네테론과 핀드들은 그물에 걸려 신나게 두들겨 맞았다. 아네테론은 자신의 부하들을 모두 오크의 손아귀에 버려놓은 채 궁극기를 동원하여 혼자 겨우겨우 빨피로 살아나왔다.

아네테론 : 휴우, 신발을 안 샀으면 큰일날 뻔했네. 오크가 약하긴 뭐가 약하다는 거야!!!

아네테론은 동료들을 모두 버리고 정신없이 뛰었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아무도 없었다. 자기가 얼만큼 도망갔는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아네테론 : 아무도 없군. 다행이야... 난 살아서 나온거야. 

아네테론은 두려움에 찬 눈으로 한번 더 뒤에서 따라오는 이가 없는지 살폈지만, 아무도 없었다. 아네테론은 안심하고 나무에 기대었다.

아네테론 : 휘유, 여긴 안전해. 한숨 돌리다가 본진으로 돌아가야겠다.


써걱!!!


아네테론 드레드 로드(레벨 10)이 전사했습니다.






이 소설을 쓰게된 계기는 오픈툰 "캬닥이"님의 "야수의 소굴로"였는데 개인사정으로 중간에 그만뒀음
제가 글재주도 없고해서 좀 유치해도 재밌게 봐주는분들이 계셔서 고마웠고...
연재를 사실 제 주종이 휴먼이라 언오전에 대해서 보고 들은건 있어도 직접 해보진 않아서 영감도 안생기네용..
그리고 실제 언데드는 위에 표현된것처럼 약하지 않습니다. 그냥 야언의 클리셰를 모아서 과장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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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잉여흠알에치   |   아이콘 Es.Myth   |   아이콘 팝콘팔아요   |   아이콘 [Enemy]   |   아이콘 jobusa
아이콘 경제학자 (2014-09-16 01:48: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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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 검사 : 나는 니오스다!
아이콘 저그는게이맛 (2014-09-16 02:42: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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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의 존재 이유는 데스나이트를 없애다니...
야언 완전 멸망 ㅋㅋ
아이콘 testidn1 (2014-09-18 00:14:3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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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재밌네요! 추천!
아이콘 [Enemy] (2014-09-18 00:50: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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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랄 : 오게 두어라. 블마한이 굶주렸다. ㅋㅋㅋ
아이콘 오루커로 (2014-09-25 19:22: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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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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