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 유저분들께 드리는 글.txt

특별히 진지한 글을 쓴적은 없는데..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저는 워3 부터 게임을 했어요. 물론 그떄도 언데드로 아주 고생을 했지만

꾸역 꾸역 다레를 찍은 사람중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아주 언밸런스에 강한편(?) 입니다.

 

브루드워나 스타2 에서도 역시 저그를 하고 있습니다.

 

군심에서 너무 힘들어 하는건 저만이 그런건 아닐꺼 같아요.

 

자날에서 마스터 찍고 게임은 안했어요. 군심 나올때까지 방송경기만 챙겨봤습니다.

그리고 군심 나오고 캠패인 깨고 바로 배치봐서 플레 > 마스터 까지 30경기 안쪽으로 된거 같아요.

 

지금 군심 총 경기수는 한 200여판 되는거 같아요.

별마와 마스터를 왔다갔다 중입니다.

 

제가 느끼는 점을 저 같은 중수분들과 공유하고 또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씁니다.

 

솔직히 지금은 테란전과 플토전 200 싸움에서는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 싸움에서 상대와 싸움을 40:60 으로 지거나 아주 아쉽게 져야지

저그의 회전력이나 쌓은 자원으로 다음 싸움을 이기는 방법으로 승리 할 수 있습니다.

 

저그의 컨셉 그리고 특성상 물량으로 때려 잡아야 하는데

하지만 200 싸움에서 적 유닛의 체력은 줄더라도 180~200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저그가 또 병력을 뽑아서 싸움다고 해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정말 200 경기 정도 하면서 200 싸움에서 이겨서 경기를 끝낸게 손으로 꼽을 정도인거 같아요.

따라서 후반으로 넘기기 전에 무조건 끝을 내야 합니다.

 

똑같이 200 조합하고 싸우면 저그의 어떤 조합도 테란과 토스를 이기긴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스플레쉬 데미지 입니다.

 

테란 : 토르 (공중), 화염 (지상), 탱크 (지상), 땅거미지뢰 (공중, 지상) 밤까마귀

플토 : 집정관 (공중, 지상), 거신 (지상), 고위기사

저그 : 맹독충 (지상), 울트라리스크 (지상), 감염충

 

차이점 느끼시나요?

테란이나 플토의 경우 스플레쉬로 상대방을 완전히 죽일 수 있는 조합이 가능하지만

저그의 경우는 스플래쉬로 상대방의 체력을 깍고 다른 유닛이 마무리를 해야하는 구조입니다.

 

감염충의 진균이 발동거리와 발사형태로 바뀌면서 더더욱 진균 쓰기가 까다로워졌습니다.

저그의 200이 녹는 건 정말 눈깜짝 할 사이 입니다.

 

추가적으로 말을 안 드려서 그렇지 촉수를 끼고 싸워도 진적 있을겁니다.

따라서 최대한 초중반에 끝을 낼 자신만의 빌드를 구축하거나 전략을 짜야 합니다.

 

아니고 어쩔 수 없이 200 싸움을 가야한다면 전면전을 피하고 상대방기지로의

카운터를 추천해드립니다. 적의 200병력이 내 기지의 촉수와 싸우는 사이 내가

상대방의 기지를 부수고 적이 돌아오길 바래야 합니다. 올라오는 적과 싸우는 건 그래도 할만 합니다.

그게 아니라 서로 엘리전을 갈 수도 있구요.

 

그럼 초중반 빌드를 봅시다.

 

저의 겨우는 초반 15 앞, 17 선가스, 17 풀 입니다.

가스는 딱 200을 먼저 캡니다.

 

100이 먼저 모이면 링 발업, 100이 또 모이면 대군주 속업을 해주고

가스는 모두 광물로 돌립니다.

가스는 4씩 캐니까 일꾼이 딱 200만 캐도록 컨트롤에 신경 써줍시다.

 

이때부터 발업링으로 방어와 초반 공격을 동시에 하면서 상대방을 기지를 정찰합니다.

앞마당 외에는 못 먹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주로 테란전에서 쓰이는 저의 빌드입니다.

 

10 까지 드론

대군주

가스트릭 드론

가스 취소한 드론으로 정찰 보냄

15 앞마당

17 가스

가스에 3마리 드론

17 풀

계속 드론

가스 100되면 발업

풀이 완성됨과 동시에 퀸두마리 동시

저글링 1 생산

가스 100되면 대군주 속업 후 가스에서 드론 빼서 광물로

퀸 애벌레 펌핑 후 본진 퀸은 앞마당과 본진사이의 점막 다른 퀸은 앞마당으로의 점막

계속 드론 28/28 드론 생산 중단

대군주 3 생산 및 랠리는 곳곳으로 뿌리기

 

펌핑된 애벌레 모두 저글링생산 (이때쯤 인구수는 아마 43/52 정도임)

앞마당 드론 빼서 멀티 건설

앞마당과 본진에서 각각 퀸 한마리씩 더 생산

나온 대량의 저글링은 상대 기지로 달려 앞마당을 방해하거나 2멀을 못 먹게 지속적으로 활동

 

완벽한 올인은 아닙니다. 저렇게 하면 딱 퀸4마리에 부화장이 3개거든요.

상대방의 찌르기도 막기 수월하며 공격하기도 유리 합니다.

 

물론 초반 입구 수비가 견고한 경우 가스에서 일꾼을 안 빼고 맹독충을 준비하거나

저글링을 안찍고 배를 불리거나 합니다.

 

또한 상대가 앞마당이 없는 경우는 2멀을 취소하고 수비를 합니다.

2멀은 꼭 상대방이 앞마당이 있는 경우에만 완성시켜야 합니다.

 

중요한건.., 또한 상대가 땅거미 지뢰를 적극적으로 쓸때에는 본진 앞마당 앞마당 입구에 각각

하나씩 포자를 박아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거나 2멀을 저지하면서 드론을 불리고 나머지 3가스를 올리고

중반 운영으로 들어갑니다.

 

두서없이 적긴 했네요.

리플을 달면 좀 더 쉬울텐데... 이 컴이 아니라 ㅠ

 

나중에 저의 플토전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어려운 시기 입니다.

모두 함께 이겨냅시다. 저보다 몇천배 잘하는 분들도 많을텐데

모두 함께 공유하여 패치 전까지는 이겨봅시다 ㅠ

 

 

 

그냥 그러려니하고 겜하시다보면 좋아요
어려울때 해놔야 피지컬인가 나발인가도 상승할꺼임

저글링을 얼마나 찍느냐가 관건이 되겟네요

많이찍으면 세미올인이되서

요즘트렌드인 선발업 후 기낭갑피로 맞춰가는 한 테크를 보여주셧네요

잘봤습니다

ㅋㅋㅋㅋㅋ 피지컬인가 나발인가 ㅋㅋㅋ 맞는 말입니다.

피지컬 뿐만 아니라... 멘탈 또한! 전 오언전을 통해서 멘탈을 강화시켰죠.

아마 워3 언데유저보다 멘탈 좋은 사람은 드믈겁니다.


den님 / 네 맞아요. 별 지랄 지랄을 다 해보다가 겨우겨우 저에게 최적화가 되었어요.

다른 빌드도 연구중입니다.

마즘 선발업후 기낭갑피로 맞춰가는게 짱조음 저는 저저아니면 괜찮던데

ㄴ 좋다기보다 테란체제가 다양해서 어쩔수없이 하는초이스죠

17가스에 17풀이면 필히 정찰을 가야되겠네요 17가스 16못도 불안한편인데

요즘 선가스를가니까 11/11하는 테란이 많이늘었어요

갠적으로 생덥하면 잠복바퀴 이후 패뮤도 요즘 연구해보고있네요 재미도 어느정도보고잇고요

테란은 저렇게 좋은 유닛들이 있으면서

전순상향해달라고 하고있음

ㄴ 전순은 해줄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