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선수 경기 보면 정말 쉬원쉬원합니다.......
그니까 내가 예전부터 박성준한테 원했던게...... 이런거였는데......
박성준은 저그를 정말 잘알고 이해하는 선수라...... 방어는 허술해도.....
(실제로 견제나 이런거에 정말 잘 무너지는 선수임)
오히려 공격못오게 상대를 압뷁주고 계속 퍼붓는게 가장 저그스럽고 역시 운영보다는 공격에 초점을 맞춘게
저그종족 특성상(?) 승률이 좋죠......
하지만 박성준은 공격을 가면...... 이승현선수와 가장 큰 차이가 뭐냐면.......
박성준은..... 거의 올인성으로......
"난 이거가면 이타이밍에 무조건 이겨!!!"
이런 자신감 있는건 좋은데........ 작정하고 상대가 첨부터 박성준성향을 알고 방어위주로 가면
결국 자원력에서 밀려서 박성준은 공격을가서 ㅈㅈ를 치는경우가 쫌 많았죠.....
쫌 적절히 퍼부을땐 퍼붑더라도.... 작전상 후퇴라는게 조금만 있었어도 좀더 성적이 좋았을텐데..
박성준한테는 후퇴란 없죠!!!
물론 이런 박성준특유의 공격본능으로 승리도 많이따서 3회우승도 했지만 ㅋ 2% 부족한 저그였습니다.
그 2%가 승패에 엄청 큰 걸림돌이 됐던거고 ㅇㅇ
하지만 이승현선수 경기를 쭈욱 지켜보면 바로 나오지만...
기본은 박성준의 성향이며....... 박성준한테 없던 2% 가 채워진 느낌입니다......
올인성 공격을 가더라도..... 막힐꺼같으면 적절히 피해를 줄수있으면 자기유닛 쏟아붑더라도 피해를 주고 그다음 카드를 꺼냅니다...
거기에 계속 미련남아서 2차 3차러쉬를 가는 박성준과는 다르다는 거죠....
스타2는... 스타1과는 정말 다르게.... 그냥 한방에 훅가는경우가 자주 발생하는 편이라....
저그가...... 박성준의 스타일로는 2% 부족한건 정말 큰 한계점이였지요...
이승현이 이번리그에서 성적을 너무 자만하지안고 계속 이대로 유지한다면
훗날 저그계의 정종현이 될지도 모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