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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6-19 12:15:04 KST | 조회 | 2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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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전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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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들이 진화를 하고있습니다. 그것은 첫번째로 예전의 그 병신같은 배짱의 대놓고 트리플을 줄이면서
해병의 비중을 올리고, 화염차의 비중을 극히 줄이고, 초반 해병공성전차로 일단 방어부터 하고, 저그를 살살 약올리면서 진출하는척 하면서 저그에게 대놓고 째지 못하게 하면서 테란이 배불리는 전술을 장착하기 시작하였더군요
이는 매우 좋은 변화입니다. 이로인해, 테란전의 승률이 비슷해져가고(가는중입니다 아직은 초반의 열새를 매꾸기엔 2주가 길었죠) 있습니다.
(저의 리그는 다이아이고, 아직 전문적으로 초단위로 시간을 쪼개어 운영하며 그런수준이 아니라, 나름대로의 리듬이라고 할까요? 그러한 리듬에 따라 제가 상대를 판단하고 생각한대로 운영해 나가는 수준일 따름입니다. 따라서 최적화 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러한 한가지 전술로 인해 테란전에서 최근 몇주간 전술 선택에서 우위를 점하던(찌르고 운영, 혹은 운영) 조건에서, 서로의 전술대결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공격저그니 어쩌니 해서, 여러분들에게 많이 떠들었는데, 초반에 닥치고 찌르고 시작하면 항상 이득을 보던 테란전이 바뀌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쨋건 최근 새롭게 등장한 해병에 힘을 가득 실은 트리플 테란에게, 저그로서 파훼법이라고 생각할수 있는것은, 첫번째로, 운영입니다. 잘못된 타이밍(기존의 전술적 타이밍)에 찌르기를 하는만큼 불리해 지갰죠, 제가 생각하는 방법은 흔히 쓰는 노가스 트리플에 상관없이 , 그 이전단계에서의 문제입니다. 최근 테란들이 업을 매우 빠르게 찍는 추세라, 업링링은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 테란들이 앞서말한 전술을 할때, 가장먼저 공업과 자극제업, 공성모드를 누르는것으로 보이더군요(공성전차도 생각보다 빠르게 누릅니다.)
따라서 바링링 쇼브의 경우 극히 낮은 확률로 통하며(실패가 앞도적으로 높습니다.) 아주빠른타이밍의 저그링 견제는(매우막강하게)들어갈 수 있습니다. 물론, 상대가 더블로 시작하는 빠른 해병의 조합일 경우입니다.
노려야 하는 타이밍은, 상대가 막 앞마당에 내려오기 시작할 타이밍(발업도 되지않은 녀석으로, 열려있는 압마당까지만 점거합니다.무리하면 큰일납니다. 기본은 운영을 깔고가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의 운영을 늦춘다는 생각으로 저그링을 최대한 견제만 해주시면 됩니다.상대 병력이 저그링이 털릴만큼 많다면, 빼주면 더욱 좋아지겠죠)
뿐이며, 그이후( 병영이 3개이상 활성화)에는 어설픈 병력으로 공격할 여유조차 없습니다.(해병 산개가 되어있다면)
사실 가장 좋은방법은, 링을 최소화하고(벙커제거용), 업링링에, 감염충 혹은 뮤탈리스크(정말 위의 조합을 상대하기에는 리스크가 큰 선택입니다.)를 타면서, 나오기 전에 최대한 빠르게, 트리플활성화와, 테크를 올리는 것인데요,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정확하게 언제쯤에 모든준비가 완료되는지 (마치 토스전의 6분대 바퀴소굴처럼)를 정확히 계산하지 못하였기에(저는 계산적으로 게임을 하지 못해서요, 능력자분들이 해주셨으면 고맙겠네요, 저는 그냥 즐길뿐이거든요ㅠㅠ) 확실한 타이밍을 알지는 못하지만, 대략적으로 상대방이 준비완료되서 나오는 타이밍(2공성전차타이밍)을 알게 된다면 그 이전의 상대방이 공성전차가 추가되어 나오기 전까지 모든조합은, 모든(3~4) 부화장에서, 업글된 저글링으로 한번 쭉 뽑아서, 처음 나와있던 소수의 저글링을 맹독충으로 바꾸어주고 싸우면, 가볍게 싸먹을 수 있었습니다.(원심이전타이밍은 점막위에서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상대방이 기지에서 언제 나오는지에 관한 체크가 필수입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선앞후 못을 가져가고 최초의 저그링 4~6기(제경우 공격적인 의미의 저글링은 보통 6~8기, 애벌래기준에서 3~4정도가 적당했었습니다)는 상대방이 짓는 벙커를 무시하고 상대방의 앞마당까지 달려가야합니다.(앞마당 벙커는 일꾼으로 제거하고, 추가되는 해병은 소수 저글링으로 상대 본진 가는길에 꼭 찍어줘야합니다.) 보통 위의 전술을 사용하는 테란들은 해병을 전진하지도 않고, 본진에서 숫자를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배짱부리는 대놓고 앞마당의 경우에는, 치명적인 손해(취소, 초반이니까요)를 안겨줄 수 있으며, 본진 더블의 경우에는 시간을 조금이나마 더 지연시키는 행복한 효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이렇게 열려있는 앞마당을 점거하게 되면 여러가지 이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상대방의 자원수급 최적화를 늦출 수 있습니다. 별 것 아닌것 같겠지만, 실제로 이러한 사소한것 하나하나가 나중에는 엄청나게 큰 격차를 만들더군요.
둘째로, 상대방의 병력 규모를 가늠 할 수 있습니다.
앞마당을 먹으러 내려온다는것 자체가, 저글링 단위의 공격에 어느정도 방어할 병력을 갖추었다는 뜻 입니다.
셋째로, 상대방의 쇼브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오랜시간(내려와야 할 시간보다) 사령부가 날아오지 않는다면,
쇼브의 가능성은 극히 농후해 집니다.
테란들이 생떠블류의 경우에, 제가 저글링으로 날아오는것을 보고 입구를 심시티를 통해 막는다면, 앞마당 입구가 넓다는 점 때문에, 테란이 무언가 한가지를 포기한체(해병생산 혹은 일꾼생산) 길을 막아야 합니다. 물론, 저는 경험상 한번도 상대가 막은적이 없었습니다.
들어가지말고 입구에서 시위만 하세요, 엄청난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상대의 초반 일꾼정찰을 다 차단하는것과 동시에, 상대방의 첫진출 혹은 앞마당 타이밍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것은 생각보다 큰 효과를 가져 오더군요,
어짜피 운영이 되었건, 올인이되었건 쇼브가 되었건, 승리를 위한 한가지 갈랫길 이라는점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그런데 운영이라는 부분에서 저의 입장은, 혼자서 배불리는것 또한 운영이지만, 상대를 배불리지 못하게 하면서 배불리는것 또한 운영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앞마당을 방해하는 저글링 소수의 움직임을 잠깐동안 유지한다면, 상대의 태크트리를 방해하는 수준일 뿐이지만 생각보다 길게 잡았을 경우, 합산되어 추가되는 해병 or 화염차의 숫자를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큰 차이는 아닌것 같아 보일수 있지만, 초반에 생산한 해병의 숫자가 생각이상으로 적을 경우 더 많은시간을 지연할 수 있을 뿐더러(많이 생산하면 인프라시설이 적다는 이야기겠죠 더군다나, 초반 에드온을 포기해야지만 가능합니다), 내려와서 저글링을 제거하는 해병의 숫자가 지나치게 적을때에는, 반드시 찔렀을때 통하는 타이밍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저는 가급적이면, 시작에 상대의 기지를 건들수 있을만큼 건드려주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생떠블의 경우 화염차가 섞이기에 충분한 상황인 것이며, 본진더블의 경우 화염차의 비중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이건 제 경험상입니다. 확실한것은 아닙니다. 반드시 군수공장을 통해 확인하는게 더 정확하겠지요.)
많은 투자가 아니지만 초반인점을 생각하면 엄청난 투자임에는 확실하지만
소수의 저글링 6~8기가 운영을 도와주는 소스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썰을 풀고 있습니다.
실력에 비해, 저그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서 주제넘게 썰을 풀고 있네요
저그 화이팅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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