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마랑 연겜을 해봤는데...

어쩌다 알게된 그마가 연겜해준다고 해서 테란 토스 번갈아 가면서 해줬는데...

전 사실 그래도 제가 어느정도 할줄 알았습니다... ㅡㅡ;;; 이긴다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진행이 가능할줄

알았는데....

박수호식 노가스 바퀴트리플과 함께라면 그마가 시전하는 염차같은것도 어렵지 않게 막을줄 알았는데

안되요. 트리플을 세울수가 없습니다...

똑같이 여왕 2개 찍고 촉수 심시티 하고 여왕 2개 추가 하고 바퀴소굴이 거의 끝나갈 쯔음에

염차가 왔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그 일꾼한마리때문에 심리전에 쳐말려서 개스랑 바퀴도 실수로 30초

늦게 먹고 했는데 분명히 전 염차를 막았거든요? 여왕 2개 홀드로 박아놓고 가촉 심시티로 막고 바퀴

입구로 달려가는데 갑자기 염차가 내 본진에.. 제가 입구 막자마자 드랍을 시전...

드랍이 소리가 안남 ;; 그리고 난 이런것 따윈 처음 경험해봄..

원래 내 시나리오대로 라면.. 30초를 늦게 새워도 바퀴로 염차를 밀어주면서 2멀을 먹는거였는데..

염차를 밀자마자 소리없는 염차 드랍... 그리고 2멀로 출발한 일벌레는 2멀에서 대기하던 염차한테

바베큐구이...

그러니까 한마디로 염차가 온 시점 5분대 부터 끝까지 일벌레만 털리다 핵3방 맞고 게임이 끝났음

막을수가 없음... 유닛이 뽑자마자 그 유닛 다 죽어야만 하는 무슨 불행한 일이 얼마 안되서 일어남..

뭐 대군주 찌르기 링 던져보기 따윈 생각자체를 할수가 없이 흔들리다 핵 3방에 깔끔히 삭제가 됬는데

그마는 견제를 덜한거라고 함... 그리고 시간까지 준거라고... 사실 생각해보면 염차가 난입했을때

사실 게임은 이미 끝난거였음 ㅜㅜ

2번째 게임은 샤쿠라스에서 했음. 탱크나 토르 박는 그런 맵을 이용한 플레이는 제외하고

한다고 했음.. 그리고 그렇게 되면 샤쿠라스는 초반에 저그가 염차 막기가 더 쉽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재대로 6:00 에 빌딩들 올리면서 이번엔 타이밍 제대로 나왔음 가촉 심시티 여왕

박고 나니까 염차가 들어올려고 하다 실패하고 내 바퀴가 밀면서 염차 후퇴 후퇴.

어? 근데 왜 염차가 또 내 본진에 있는건가... 이때 부터 다시 테크업은 커녕 일벌레만 또 털리다가

흥분된 해병한테 다 털렸음..

3번째는 토스를 시전해주었는데... 사실 전 토스가 읽기가 더 편해서 어차피 질꺼 뭔가 제대로

싸워보고 지자 했는데... 초반질럿이 너무 쎄여.. 2멀 올리고 얼마안되서 질럿이 털어주고

분광기가 또 소리없이 왔다 갔다.. 여기 치고 저기 치고 같이 치고 3개 한번에 치고

무슨 미네랄필드에 도착해서 역장치고 15초간 일벌레를 능욕.. 일벌레가  나갈수가 없음..

그래도 그마랑 연겜하면 많이 배웟습니다... 특히 드디어 감염충 뽑을 타이밍을 제대로 익힌거...

근데 중요한건 겜 끝나고 미래가 두려워지기 시작했음..  나중엔 저런 머리아픈 견제를 다 막아야된다는 거? ;;

사실 저그만 할꺼지만 처음에 저그를 고른 이유가 전 스타1 방송에서 폭풍저그폭풍저그 하길래

오 저그란 종족은 폭풍 처럼 몰아치는 종족이구나...

제가 경험한 현실은....ㅋ

그게 그 제가 생각한 뜻이 아니였나 봅니다.. 하지만 이미 이 아슬아슬한 플레이에 맛 들려서 저그외엔 아무것도

할수가없어요

그걸 막아내면 저그는 존나 쌥니다 골드 시절에 그마 테란과 연겜 붙었다가 3 종족 관광 당했는데

폭풍처럼몰아치는게 아니라 폭풍을 묵묵히 버텨야되는 종족임 ㅋㅋ

폭풍처럼개까임.......

저그는 왜 견재 수단이 없는가..

스1만 포풍저그 스2는 수비만

감충 뽑을 터이밍점여.....흐규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