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는 죽었는가??

처음엔 장난인줄만 알았어.

PC방에서 어떤 프뻔뻔이 이야기하는걸 들었지....

"야! 저그 전멸했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야?" 

.............. 난 녀석의 멱살 쥐어 잡고 

저징징:"나의 군단 나의 칼날여왕을 모욕하지마!" 

"뭐... 뭐..야 이새끼야?"

저징징:"대답해!!!!!!! 저그는 죽었는가!!!!!"

"아이.. 슈...슈발 TIG서 확인했어 그렇게 나왔다고.."

저징징:"저그는 죽었는가!!!!!!!"

"아..안..죽었어!! 그래!! 안죽었어!! 이..것좀 놔줘!! 켁..." 

.....나는 옆에 pc하던 테뻔뻔을 밀쳐내고 TIG에 들어갔지..































































"이.. 이자식 얌마!! 너 지금 뭐하는거야!!"

저징징:"저 이만 가야겠습니다."

"이새끼가 더워서 정신나갔나... 야이새꺄! 나 밀쳐내고 가긴 어딜가!!"

저징징:"당신.... 잘들어... 저그는 죽었어... 지금 당장 블리자드로 간다..."

........PC방에서 나오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오던지... 

DK를 까면서 맹독댄스를 추면서 왔어...

지랄같은 햇빛이 쨍쨍한날씨도 오늘은 고맙더라....

땀인지 눈물인지 사람들은 모를테니..

하......... 야속한 군단...

진짜 죽엇음 ㅇㅇ

저때치

ㅇ ㅏ멘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