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컴퓨터를 안 바꿨습니다.
전 아직도 3년전 컴터를 쓰고 있습니다.
최근 리그오브레전드라는 게임을 하면서 rts에 자신이 생겨서 스타2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또 최근 그간의 패치로 스타2가 안정화 되었다고 해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제 어제로 게임을 하는데 그래픽이 계속 깨지더군요...
어쨌든 다시 시작하는 계기를 속여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전 히드라는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대 프로토스 게임도 오버로드 안 막히고
대 중갑인 추적자를 상대로 무리하게 오버로드 드랍하기 보다는
히드라와 저글링의 기동성을 그대로 이용하고
타락귀로 거신을 먼저 제거했다면 될 게임이었는데
손이 느려서 졌다고 생각합니다.
히드라 약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오버로드와 저글링이랑 같이 쓴다면 분명 강한 유닛입니다.
같은 값이라면 히드라 저글링이 로치 저글링보다 분명 강합니다.
그건 제가 실험해봤고 실전에서도 사용해봐서 아는 사실입니다.
태란전에서 오버로드 히드라는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버로드를 잡을 중갑은 바이킹 뿐인데 그나마도 뮤탈로 공중을 제압하고 시작하면
막을 것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또 공성전차의 포를 직접 맞지 않고 히드라를 접근 시킬 수 있습니다.
히드라는 일단 근접하면 굉장히 강한 화력을 쏟아 붇습니다.
물론 히드라를 드랍하기 직전 저글링이 어그로를 끌어줘야 성공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프로토스전에서는 템플러조합을 빼면 히드라 저글링이 분명 강합니다.
공중유닛으로 나오면 더할 나위 없고 거신을 조합해서 나오면 타락귀로 맞서면 됩니다.
하지만 템플러조합에는 로치와 울트라 조합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 울트라도 좋은 유닛이지만 저글링과의 조합은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울트라는 히드라보다 더 화력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스타2에 들어서면서 유닛들 전반적으로 화력이 좋아지고
디파일러도 없어져서 울트라의 맷집은 실질적으로 별로인 샘입니다.
울트라는 드랍도 좋겠지만 이곳 저곳 휘두르며 적을 정신없게 한 후
땅굴망을 이용해서 적 본진에 건물을 털어먹는데 더 없이 좋은 유닛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땅굴망은 뭘 뱉어내건 같은 수를 뱉어낸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울트라는 땅굴망을 이용하기 더 없이 좋은 유닛입니다.
그리고 땅굴망을 이용할때는 2개 이상을 생산해 두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땅굴망 2개를 만들면 땅굴벌래 2기를 한번에 생산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땅굴망을 많이 만들어내면 땅굴을 이용한 기습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