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임재덕을 꿈꾸며 빠른대전을 했다
상대방이 테란이 걸렸다. 99%확률로 벙커들어올거 아니까 애초에 선못을 했다. 아니나 다를까 저쪽에서 건설로봇이랑 해병들이 빨빨거리며 달려와서 쌈싸먹었다. 기분이 상콤하다. 이 여새를 몰아서 멀티를 확장하고 일꾼을 쨌다. 그런데 테란이 스캔으로 보더니 바로 앞마당을 먹는다. 이를 막기위해 더블링과 감염충을 보냈다. 해불은 다잡았는데 탱크가 남았다. 그런데 탱크에 너무 녹아서 추가병력이 없다. 망했다. 테란이 시즈를 모으면서 조이기 들어온다. 저쪽에 토르가 보이는 걸로 봐서 이미 뮤탈도 틀린듯 싶다. 빠르게 ㅈ ㅈ를 치고 새게임을 한다.
이번에는 프로토스가 걸렸다. 예상대로 파수기 4~5마리 되니까 포토 깔면서 앞마당 먹을려고 한다. 저글링과 바퀴를 보내 이를 저지하려 해보지만 역장한테 털렸다. 어쩔수없이 상대방에게 앞마당을 줬으니 나도 확장하나 더 까고 일꾼을 쨌다. 그런데 상대가 일꾼짼거 예상했는지 내 멀티를 하나 깠다. 눈물이 난다. 거신대비해서 타락귀 뽑고 병력을 모은다. 상대방이 한타를 들어왔다. 내병력은 전멸했는데 상대방 전력은 온전하다. 웃음밖에 안나온다.
스타를 접고 딴게임을 할까 아니면 종족을 전환할까 오늘도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