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못 8못 10못 14못으로 막은 후 대처

플레기 저그유접니다.. 말그대로 무난히 막은 후에 어떤식으로 하나요?

저같은경우 바로 바퀴가서 압박하거나 멀티후 바퀴or바드라 이런식으로 타는데요

지는경우가 째다가 그대로 발업 저글링 압박에 시달려서 일벌레 차이나버려서 지거나

아니면 몰래 멀티 발견못해서 지거나 그러는데요. 그렇다고 안쨀 수도 없고.. 그게 압박이면

뭐 역 저글링 이나 이런거 생각은 하는데..  상대방이 압박후 막히면 다시 후퇴해서 언덕에서

 농성하고 있는고.. 이걸 타이밍을 모르니까 걍 저글링으로 밀어닥치려니 오히려 저글링 손해가

생기고 뚫지를 못하네요...이때 어떤식으로 하나요??  노가스 노발업 저글링으로 역러쉬가는지

아니면 발업후에 가는지.. 아니면 맹독충가는지..

일단 정찰 잘하시고요.
상대방 앞마당 먹는지여부는 오버로드로 충분히 확인할수 있습니다. 미리 앞마당지역에 배치해놓이시길.

발업저글링의 경우는 걍 입구에 바퀴 홀드해놓으면 됩니다. 상대방이 발업저글링이라는 확신이 있으면 바퀴 적정 수준으로 생산하고 전 드론 쭉 쨉니다. 멀티는 안먹고요. 그리고 소수맹독 확보되거나 바퀴 수 늘면 늦은 앞마당 따라가도 일꾼이 먼저 째놔서 돌아가는건 더 빠릅니다. 그리고 애초에 상대방이 저글 많이 뽑았다치면 그거 못쓰게 만들면 무조건 이익이에요.

저저전에서 빌드 똑같다고 가정했을 때, 저글2마리=드론1마리입니다. 저글이 20마리가 아무것도 못하게 만든다면 님은 드론 10마리 앞설 수 있는거에요. 즉 저글 많이 뽑으면서 앞마당 먹으면 앞마당 못돌리니까 조급할 필요 없어요. 천천히 안전할 때 나가서 멀티하셔도되요.

근데 이게 말로 설명하기가 쉽지 않네요..저저전은 동족전인 만큼 상대방 정찰 잘해서 상대방보다 조금이라도 우위로 가는게 정말 중요해서... 밀 수 없을거라고 판단되면 방어 가능한 정도로 병력 확보하고 쭉 드론 찍는게 좋아요.

그리고요 정말 중요한건 초반 상대방 '라바수'를 잘 염두해 두세요. 라바를 어디에 썼는가를 생각해보면 어떻게 플레이해야할 지 답이나와요. 반대로 님의 라바도 어떤 컨셉으로 플레이를 해야할 지 명확히 정하고 해야되고요. 만약 쨀꺼면 최소한의 방어+올드론 혹은 공격갈거면 올인할껀지, 찌를건지를 염두해서 병력의 양을 조절해야하고, 찌른다면 어떤 효과를 볼 건지 생각을 하면서 해야해요

가정을 하나 해볼게요. 만약 님이 일반적은 14가스 14못 발업빌드를 사용하고, 풀 완성 전까지 드론 16마리까지 찍은후 올링을 찍었다하면, 상대방은 뭔 짓을 해도 님이 발업되고 퀸 펌핑 한번 돌고 저글 찍고 나가면 상대방 저글링 숫자에서 절대 밀릴 수 없어요. 왜냐면 상대방 기지에서 싸운다 하더라도 상대방이 똑같은 빌드 쓰지 않는이상 펌핑이 새로 돌 타이밍은 안나오고, 중간에 드론 두세마리라도 찍었다면 저글링 차이가 명백해지기 때문에 무조건 공격을 해서 이득을 봐야해요.

만약 상대가 바퀴로 입막을 시도하면 다음 펌핑도 저글 찍으면서 돌파를 시도하던지(올인), 앞마당먹고 드론 째던지(운영) 선택을 해야되요. 바퀴가 모이면 저글링으론 못막지만 저글이 빈집 들어가면 바퀴가 느려서 답이 없기 때문에 바퀴쪽이 먼저망하죠. 그러니까 겁을 주고 상대방은 병력을 뽑게 하는 거에요. 그리고 스타2에서 필요하면 성큰은 '이동가능한'방어타워기 때문에 드론 쨀 때 미네랄 남으면 성큰 막 지어줘도 꽤 괜찮아요. 후반에도 반 유닛처럼 활용할 수 있고, 방어타워특성상 유닛과 싸웠을 때는 바퀴랑 싸울지라도 가성비 정말 훌륭합니다. 이 경우도 바퀴 역러쉬 막을 수 있을 정도로 성큰 지으면서 째는게 정말 중요해요
근데 문제는 바퀴 올인이라면 자칫하면 앞마당먹으면 밀리겠죠. 그래서 정찰 잘해야하고, 만약 그럼 퀸 점막 뿌리면서 앞마당 먹지 말고 성큰 지으면서 드론 쭉 째야합니다.

아무튼 근데 저저전은 감이 많고 그래서 모든 상황에 대해서 설명드리기 힘드네요. 하지만 모든 가능성에 대해서 염두하고 항상 정찰하려고 노력해야해요. 상대방이 이번 펌핑에 무슨 유닛을 찍었는지, 맹독둥지는 있는지 없는지, 드론안찍고 올인하지는 않는지, 앞마당 먹지는 않았는지, 혹시나 패스트 뮤탈가지는 않는지, 이 모든 상황을 정찰+감으로 추측을 하고 상대보다 더 나은 조건을 만들면 되요. 올인이면 님도 방어형올인해야하고, 상대방이 적당히 막고 운영을가려고 하면 님은 배째고 운영해야하고, 상대방이 배째려고 하려면 올인을 해야죠. 그리고 눈칟도 중요하고 순간순간 센스도 정말 중요합니다.

이거하나만 기억하세요. 뚫을것같으면 올인하고, 못뚫을 것 같으면 정찰+감을 통해서 상대방 병력 막을 "최소한"의 병력만 생산하고 드론을 째든 멀티를 먹던 하시면 됩니다.

이거만 지키면 지금처럼 저저전 답이 없는것처럼 느껴지시지 않을꺼에요. 져도 상대방 어떤 심리전에서 져서 졌는지 아실거에요. 저저전은 애초에 동족전이라 아주 작은 부분에서라도 계속 이득을 보려고 하는게 중요해요.

좋은충고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