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북미 마스터에 진입한 저그입니다...
스1때는 맵도 넓직하고 유닛들도 그닥 빠르지 않고 센터싸움이 주를 이루다보니 드론을 부왁 째주면서 타이밍 봐가지고 진출 조짐이 보이면 센터싸움 준비해서 군더더기 없는 숫자로 싸워가며 자원력으로 압도해서 물량을 폭발시켜숫적으로 압도하며 이기는 흐름이 흥했었는데 스투로 와서는 그딴거 씨알도 안먹혀서 레알 고생 많이 했습니다.
래더 맵들이 좁은 편이다보니 테란의 경우 초반부터 끝까지 계속 압박 압박 압박 압박. 프로토스의 경우 종특상 병력은 꾸준히 나오기 때문에 어느 타이밍에 올지 모르다 어중간한 병력만 나온 상태에서 쭉 밀려버리고요.
북미라 마스터까지 왔지만 정말 후잡하네요. 테란전은 그래도 눈치밥 좀 생겨서 막다보면 타이밍이 잡히는데 프로토스 이놈들은 유닛들 체력도 워낙 세고 역장때문에 어중간한 병력으로는 손해보는 싸움만 강요받다 쭉 밀리기 일쑤여서요...
프로토스전이 많이 힘듭니다. 어제 같은 경우엔 3차관 앞마당인줄 알고 발업링으로 압박 좀 줘서 함부로 못 내려오게 한 뒤에 드론 약간 째주면서 바퀴 준비하고 있었는데 딱 바퀴가 나오려는 타이밍에 앞마당을 펴면서 그 동안 모은 병력으로 오니까 쭉 밀려버리더라고요. 다른 고수분들 리플레이 보면 여의치 않다 싶을때 드론까지라도 동원해서 어찌어찌 막고 다시 드론 한타임 째면서 자원에서 앞서가는 분들이 많던데 스투는 소수 병력 효율도 좋지 않고 방어도 수월해져서 견제도 쉽지 않고... 정말 잘 하다가 병력에서 훅 밀리면서 다 터져나가는 경우가 많네요.
째는 타이밍의 기준점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