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고수들은 대테란전에서 뭐 믿고 번식지 늦게 가죠?

고수 저그 하는거 좀 배워야겠다 싶어서

근래에 고수저그가 대테란전 하는 리플 몇개 봤는데

 

대부분 늦은 레어가시고 유닛 운영은

저글링->저글링+바퀴->더블링+바퀴(이때 쯤 아마 번식지 변태 중)->뮤탈 추가

 

 

이런 식이더라구요

 

 

그러다가 테란 지상병력에 발리는 리플도 있는가 하면

지상병력으로 찍어 누르기도 하더라구요

 

 

고수들이 하는거니깐 맞겠지 싶기도하면서도 조금 의아한게

 

1.바퀴가 바이오닉 유닛 상대로 그렇게 효과적인가

2.저러다가 괜히 클로킹 밴시 뜨면 어떡하지

 

에요

 

 

음 저런 운영법 배워서 흡수후 따라 해보고는 싶은데

걱정 2개 땜에 함부로 못 하겠네요 ㄷㄷ

 

 

번식지 가봐야 뽑을게 별로 없기 때문이죠
업그레이드는 몰려있지만 정작 뽑을 만한건 뮤탈밖에 없는 번식지

밴시가 아닌걸 확신해서 테크보다 제2멀을 먼저먹고 부유하게가서 테크를탄다거나
이타이밍엔 절대로 안나올걸 예상하고 제2멀티를먹는거죠

번식지는 보통 스타일에 따라 다릅니다 저도 저그할땐 번식지 왠만해서는 일찍가는편이구요 그렉도 빨리가던걸로 기억하고 빨리가시는분들도 여럿 있어요. 그리고 바퀴가 초반에 의료선없는 해병이랑 홧병차에 강해서 초반힘쌈용으로도 쓰이죠. 근데 불불오면 ㅋ망

번식지 타이밍이 굉장히 애매한게 일단 초반에 저그가 가스를 테프 마냥 두개씩 파면 수급률이 딸려버리니까 대부분 하나씩 파시죠?? 근데 거기서 발업을 안하고 번식지를 먼저 업하면 상대의 빠른러쉬에 털릴위험이 있고..(발업도 안하고 번식지 업하는 경우는 거의없으니 논외)발업하고 바로 100모아서 번식지 가고싶어도 번식지 타이밍에 가스 비는 타이밍을 이용해서 각종 견제랑 타이밍이 짜잘하게 들어오기때문에 테란이랑 할때는 군수공장 화염차 테크까지는 부화장 테크로 상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합니다 물론 우주공항 올라갈 낌세가 보이거나 러쉬안오면 빨리 번식지 눌러주고요. 번식지 괜히 빨리눌렀다가 번식지 가격만큼의 병력이 부족해서 낭패를 보는 순간이 올수도있고 번식지 찍으면 여왕이 생산이 안돼서 초반 대공이 취약한 저그에게 치명적입니다. 생각해보세요 가뜩이나 빨리찍히는 사조가 와서 여왕도 별로 안찍히는데 여왕들고 공허가 지지는 모습을.... 여러 점에서 번식지가는 과정은 생각보다 까다롭죠..

제가 번식지 늦게가는 스타일인데, 바퀴는 보통 화염차 상대할려고 뽑는거지 안그러면 잘 안뽑습니다... 화염차 상대로도 바퀴 안갈때도 있고요. 은폐밴시는 어차피 진화장 빨리 올리기때문에 포촉으로 막습니다. 불불은 물량으로 충분히 막을수 있구요.

번식지를 늦게갈때 최악의 경우는 2스타밴시...
포촉이고 여왕이고 결국 뮤탈 안나오면 못막는게 2스타밴시라..

번식지 욕심내다가 훅가는 수가 있음;

1티어 유닛이 젤 좋은건 아무래도 테란이겠지만
저그도 좋은편이니까요. 밴시방어용으로 부화장 짓고
6분정도 되면 포자촉수 지어서 방어하고 뮤탈을 일찍가면 좋긴한데
썩 좋다고도 못하는게 터렛지으면 딱히 할만한게 없고
해병 의료선 들어오면 뮤탈로는 쌈이 안되니까 맹덕뽑고 바퀴뽑고 하는거죠.
그렉같은 경우에는 뮤탈컨이 좋은 선수라서 자신의 특기를 살리려고 빨리가는거구요,

어쨌든 결론은 번식지 타이밍도 상대방에 맞춰서 가는것같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