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_[디몰군]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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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2-27 11:50:12 KST | 조회 | 419 |
제목 |
더이상 너희들 생각대로 따라주지만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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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앞을 먹을 줄 알았나? 그러지 않겠어
당연히 링을 찍고 뮤탈을 갈 줄 알았겠지? 그러지 않겠어
당연히 한타를 막으면 일벌레를 쨀 줄 알았나? 그러지 않겠어
이젠 압니다. 앞 먹는 순간이 패배하는 순간이라는 것을
저그는 패러다임 전체를 뒤바꿔야 할 필요가 있어요.
예전 8병영 사신견제가 있을때 저그는 앞마당이 봉인되어 있었죠.
지금도, 사실 해병해병 해서 초반 날빌 많이 막혀있다는 이미지가 강해졌지만
테란의 2병영 견제플레이나 비슷한 류의 다른 플레이들은 여전합니다.
앞마당을 먹고 방어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저그가 상대방보다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뜻해요.
저그의 앞마당을 견제하는 수단은 아주 예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발전해왔고, 지금 프로들 하는 걸 보세요.
저그에게 딱히 극단적인 견제를 하지 않으면서 충분히 궤멸적인 손해를 안겨줄 수 있습니다.
더이상 상대 생각대로 따라주다가는, 결국 저그는 뻔하디뻔한 퇴물 종족이 되버릴겁니다.
저그가 어려웠던 GSL1시즌 때, 김원기 선수는 교전에서 전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맙스님은 아직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중이셨습니다.
김원기 선수가 스타일리쉬한 저그였지만 요즘 좀 부진하시고,
맙스님은 군대에 가셨고,
임재덕선수는 분명 앞마당을 먹고 어떻게 수비를 하는지 정석을 보여주지만, 역시 양민들이 따라하기는 힘들뿐더러 운영에서 분명 앞서는 상대에게 허무하게 초반에 뚫리는 모습도 보여주셨죠.
테,프는, 특히 테란은 분명히 별 피해 없이 저그의 앞마당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으면서도
저그의 앞마당 사기를 외치며, 실력, 연구드립에 심지어 저그는 스1과 달리 앞마당을 먹지 않아도 충분한 싸움을 할 수 있다는 드립까지 날리죠.
종족감정을 건드리는 건 아니지만, 더이상은 안됩니다.
당장에 저도 앞마당을 거의 먹지 않습니다.
저그는 뭔가 바뀌어야지 완전히 퇴물 되게 생겼습니다.
문제는 상대 생각대로 따라주지 않으면 진짜 이기기 힘들다는거...
저그 본진플레이 하면 스캔을 한방 날리시거나 입구를 막아버리면 거의 패배 강제가 가능하더군요
아 맨날 저그 후지다고 저그게에 이런 열폭을 올리면서 계속 저그하는 난 뭐지 ㅠㅠㅠㅠㅠ
ㅠ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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