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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1-28 20:58:56 KST | 조회 | 544 |
제목 |
드디어 저그로 100승을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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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토 저그로 100승 찍었으니 테란도 100승 찍어보고 어느걸 주종으로 해야 할지 결정해야겠군요.
일단 저그를 보고 느낀건.... 애가 좀 이상하다는거-_-;
100판씩 하면서 느낀건데 저그만큼 재미있는 종족도 없는거 같네요..
일단 초반 앞마당 먹고 시작하는 플레이가 주를 이루는데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엄청난 정보전
상대가 2관문 2병영 이런거 올리면 일단 가촉 박고 저글링으로 뺑뺑이 돌리면서 최대한 상대 생각 읽어내는게 재밌었어요.
프토할땐 읽을것도 없었는데.. 그냥 프로브 단 한기찔러보고 작두 타야죠...;;
저그에게 중요한건 여왕님의 똥바르기 실력과 지속적인 벌레 펌핑 및 일꾼째는 타이밍(요거 때문에 많이 졌죠. 안심하고 째다가 당하고. 병력 너무 많이 뽑아서 테크 늦게 가서 지고..)
그리고 마의 5분~9분 구간 넘기기 (초반 러쉬야 안쪽에 들어간 드론이 잘 보고 있으니 뭐.. 드론 죽은 이후에..)
(5분쯤 해서 오버로드 찌르기로 상대를 본 뒤 잘 맞춰야 하더라구요)
5분30~40초에서 8분까지 다양한 타이밍의 4차관 - 5분 30초 차관은 저글링으로 툭툭 치면서 봐야지 알 수 있겠더군요
공허폭격기/불사조
2~3게이트 앞마당..
로봇공학 연구소
5분때 찔러보니 올라가는 우주공항
3병영~4병영 푸쉬
메카닉 체제
등등등... 여러가지 상대의 테크에 맞춰서 테크 올리거나 일꾼을 뽑거나 멀티를 늘리거나 하는 액션을 취하는게 재밌더라구요.
또한 요 마의 구간을 넘겨 번식지 올라간 뒤 나오는 업글된 바퀴/업글된 맹독충/뮤탈/감염충은 정말 저그의 핵심 유닛들이죠.
9~12분쯤 갔을때가 저그가 가장 할게 많고 적의 공격을 막고 난 뒤 공격권을 얻는 구간이라고 생각되요.
뮤탈로 일꾼 견제도 해보고 생산건물도 테러해보고
상대의 본진쪽에 빈틈이 보이면 땅굴도 써보고
2번째3번째 멀티 먹으면서 전면전 준비도 해보고
스캔 마나가 없는 타이밍 혹은 옵저버가 없는 타이밍에 잠복 바퀴 테러
상대가 앞마당 내려오는 타이밍에 맞춰 찔러주는 다수의 맹독충/뮤탈
한번밖에 해본적이 없지만 재밌었던 감테 소환 테러....
프토랑은 다른 방식의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방어도 좀 특이한데..
프로토스는 역장을 이용하여 끊어먹는게 거의 대부분의 방어였다면
저그는 초반 정찰 드론이나 5분타이밍에 찔러본 대군주의 정보를 이용하여 가장 효율적인 방어를 해야 한다는걸 느꼈어요.
초반은 가시촉수와 저글링으로 시간을 벌면서 발업 이후 끊어먹기를 주로 하게 되네요.
초반 이후는 번식지 테크를 타는 구간으로써 최대한 병력을 아끼고 일벌레를 찍어두려고 하는데..(4가스를 먹어야 하니까)
일벌레 때문에 최소한의 병력으로 적을 전멸시키진 못해도 피해를 입지 않고 쫒아내야 하는데 엄청 어렵더라구요
적의 공중병력은 3~4기의 여왕을 이용해서 막고(아오 밴쉬 진짜..)
병력 푸쉬는 발견 즉시 몇기의 가시촉수를 더 짓고
의료선을 이용한 드랍은 소수 드랍 같은 경우 저글링으로 드랍 위치 잘 잡아서 따라댕기고..
다수 드랍은 맹독충으로 잘 막으면서 타이밍 좋게 나오는 뮤탈로 의료선을 끊어주죠
뭐 이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긴 한데 대부분 이런식이라..
결론을 말하자면 외줄타기..... 아슬아슬하게 막고 부왘 터지는 일벌레와 다음 웨이브에 나오는 뮤탈을 보면 감동의 눈물이 흐릅니다.
...아! 초반에 입구 대충막은 테란에게 맹독충으로 응징을 해줄 수 있는것도 좋았네요. 프토는 그런거 없..
....근데 정찰 안되면 그냥 G.G-_-;; 프토는 역장 치고 추적자 좀 뽑아두면 초반에 왠만한건 막는디llorz..
*저 시간대는 하위리그 기준입니다. 상위리그는 좀 더 스피디하려나..
이제 테란해야 하는데.. 테란에서 영영 돌아오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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