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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1-25 22:50:29 KST | 조회 | 4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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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전 감이 안잡히시는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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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 플통령으로써 외람되지만
그래도 최근 3일동안 테란을 단 한번도 만나지 않고 토스만 만나면서
토스전 감도 없었던 시절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 후 연승을 쌓게 되었기에
저처럼 토스전 취약하신 분들에게 어느정도 가닥을 잡아드리기 위해서 짧게 글 올립니다
토스전은 테크보다 '물량' 이 중요합니다.
저그가 테크를 빨리 탄다고 해서 토스를 고테크 유닛으로 빨리 밀어버릴 수 있는 것도 아닐뿐더러
오히려 테크를 타는 게 토스가 가장 공격하기 좋은 타이밍을 내주는 역할까지 하게 되거든요.
초반에 들어오는 푸쉬나 4차관이 게임을 끝낼 정도로 강력하지만
이것은 저그들이 거의 습관적으로 일벌레를 째기 때문에 강력한 겁니다.
아무리 역장이 있다고 하더라도 무지막지하게 불리한 전장이거나 난 정말 그냥 어택만 찍는다 수준이 아니라면,
일벌레를 째지 않고 발업저글링과 바퀴만 꾸준히 모으면 역러쉬를 갈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막습니다.
일벌레를 덜 째면 힘들지 않냐고 하시는데 못막고 끝나는 것보다 막아내고 기본병력을 유지하는게 낫습니다.
게다가 막아낸 후 일꾼을 째더라도 토스보다 더 많이 더 빨리 그리고 안정적으로 쨀 수 있게 되죠.
상대가 패스트 거신 테크를 타면? 불사조 테크를 타면? 하는 걱정은 하지마십쇼.
패스트 거신은 그만큼 기본병력이 부족해서 발업된 바퀴와 저글링의 물량에 기본병력이 압도당하고 거신혼자
남아 죽거나, 대군주로 상대 러쉬 경로를 파악한 후 순간적으로 소수 거신 바퀴일점사로 녹이면 그만입니다.
불사조테크는 요즘 많이 보이는데 오히려 땡큐입니다. 제 경우에는 대군주 한마리 잃더라도 5분대에
상대본진에 찔러넣는데 우주관문을 확인함과 동시에 여왕 찍어주시고 진화장 후 아낌없이 포촉 두개씩
지어주면 됩니다. 토스의 고테크유닛들이 나오면 나올수록 기본유닛의 수가 적어지는 건 거신 테크와 마찬가지
입니다. 불사조에 의해 여왕이 잡아먹힐 정도가 아니게만 방비해두시고 저글링바퀴에 올인하세요.
불사조를 3,4기 이상 뽑아낸 후 저글링 바퀴를 막을 토스 지상병력은 거의 갖춰지지 않습니다.
역장으로 입구막는다? 잠깐 빼고 다시 들어가세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불사조의 중력자광선때문에 많이
끊어먹히니 저글링 위주로 병력을 구성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글링에게 중력자광선은 안쓰거든요.
초반에 많이 뽑아놨는데 상대방이 위의 상황이 전부 다 아니고 그냥 차근차근 앞마당먹으면서 병력모은다?
기본병력의 물량을 꾸준히 확보했다면 광자포짓는 타이밍에 들어가보세요.
밀것같은 느낌이온다싶으면 바로 랠리 찍고 바퀴 저글링 두두두 눌러주세요. 이깁니다.
뭐 결국 결론은 '저글링+바퀴'의 기본조합의 물량에 충실하라는 겁니다.
저도 토스전 맨날 연패했었고 리플을 보며 분석해본 결과 항상 패인은 병력부족이더라구요.
하지만 기본병력 물량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 요즘 단한번도 동급의 토스에게 지지는 않네요.
물론 이 기본병력의 물량에 충실하라는 결론을 내는데에는 '정찰'이 가장 중요하다는 건 굳이 안써도 아시겠죠.
구체적인 빌드가 쓰여져있지않지만 기본 가닥만 설명드립니다.
저처럼 토스전 어정쩡하게 플레이하시던 분들에게 도움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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