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빼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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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10 18:50:07 KST | 조회 | 828 |
제목 |
임요환 만나면 일부러 떨어지라는 헛소리 하는 사람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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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하다가 어이없어서 올립니다.
임요환선수던 다른 이름없는 선수던 저 예선장을 나선건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 아닙니까?
최소한 예선에서 1판을 이겨보고 싶다, 혹은 64강에 진출해보고싶다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경기장에 마실나가려고 참가하는 얼간이는 없다고 봅니다.
그 사람 개인마다 나름의 목표가 있는건데, 이스포츠의 흥행을 위해서라니 어쩌느니 하면서
유닛 조공이니 기권이니 하라는 분들은 저 장소에 가지 않아서 그렇게 막 싸지르는 거겠지요?
거꾸로 생각해서 정말 64강에 진출하고 싶고 최선을 다하고싶은데 임요환이랑 만났다 칩시다.
사람들이 기권하라고 수근대는 글들을 보면 그 글을 본 당사자가 뭐라 생각하겠습니까?
임요환선수를 겨냥하는 글이아닙니다. 저번 장재호선수 사건 때도 그렇습니다.
최선을 다했고 목표를 이룬 것 뿐인데 그런 악플은 선수에게 상처만 줍니다.
그 상처는 비단 유명 게이머를 꺾은 사람만이 받는게 아니라
유명 게이머 당사자도 자존심에 상처를 입습니다.
여러분이 임요환급의 네임드 플레이어인데 상대선수들이 기권을 하면 기분이 좋겠어요?
기권을 하라는것은 기권을 하는 당사자, 그리고 당하는 당사자 모두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누구누구 만났으니 떠러지라는 헛소리는 하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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