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분 시절 넬쥴의 대접이 개차반이라 욕했지만

호드의 과거인 넬쥴과 얼라의 미래였던 아서스.
둘다 자기 종족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다가
타락하고 하나가 된 매력적인 캐릭인 리치왕이

리분 와서 아서스 독자적 인격체로 변경됨이 제법 불만이었는데
엔딩을 생각하니 처음부터
차기 리치왕의 탄생을 위해서 어쩔수 없었던듯.

공홈서도 말하듯 넬쥴이 곧 리치왕 그 자체인데
이런식이면 누가 투구를 쓰건 넬쥴의 의식과 하나되어
정신분열에 가까운 상황으로 타락을 막아야하잖음.

게다가 따지고 보면 호드 주요 인사중 넬쥴을 아는 이도 적고
굴단이 대놓고 해처먹은거 땜시 크게 와닿지 않을듯.
(사울팽이나 가로쉬나 넬쥴을 유명했던 주술사노인정도로만
취급하고 악당이란 기억은 다소 흐릿할듯)

아서스랑 달리 육신이 없으니 나 넬쥴이라고 자기 입으로 말해야하는등
이래저래 리분와서 넬쥴이 살아있기보다
의식의 소멸이 더 나은 길이라고 봤나봄.

네쥴은 그냥 네쥴이고 아서스고 머고 상관없이 그냥 "리치왕"이 되려고 했는데

아서스가 ㅗ 하고 네쥴을 주겨버림..

사실 투구에 숨어있더라

꼴을 보니 드군의 넬쥴도 안습해질것같아 눈물이 난다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