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큰이 문젯거리인 이유가..

아무래도 언데드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포세이큰은 얼라이언스와 호드 통틀어서도 이질적이거든요. 

산 자와 죽은 자의 간격은 영원한 평행선처럼 결코 맞닿을 수 없겠죠?

 

또 이번 대격변에 언데드 초기 퀘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발키르가 플레이어를 살려냅니다.(죽음의 종소리에서 살아난 자들은 현재 진행중인 전투에서의 희생자가 아닌 꽤 오래전에 죽은 자들)

그런데 살아난 언데드들은 대부분 정신적으로 굉장한 충격을 받죠.(퀘스트 잘 읽어보면 이런 얘기가 나오죠)

특히 오래된 시체를 되살릴 수록 더욱 그런 경향이 나타나고요. 그래서 한 녀석은 현실을 부정하고 은둔하려 하고

한 녀석은 과대 망상에 시달리다 비슷한 무리들을 이끌고 전복을 꿈꾸다 털리죠. 물론 비.교.적 제정신을 갖추고

포세이큰의 역군이되는 자들도 있지만요. 그러다보니 뭔가 대단히 비틀리고 삐뚤어진 심성을 지닌 자들의 집합소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불쌍한 자들은요.

 

열심히 이것 저것 붙여서 나름의 근거를 붙였지만 결국 결론은 하나죠.

포세이큰은 언데드다. 그래서 대단히 비틀리거나 뒤틀린 그릇을 지닌 불안정한 자들답게

끊임없이 문제를 야기시키는 폭.탄이다.

 

P.S 혹시 타렌 제분소 지역 퀘스트 중 퀘 주는 퀘스트 해보신분,

전 첨으로 펫으로 언데드를 갖고 싶었어요. 몬라스.. 뭔가 ㅄ같지만 귀여워요.

 

언데드는 포세이큰이건 아니건 죽여야 제맛

늑인 초반퀘 눈물나옴요 차라리 붉은십자군이 옳았다는 생각 들었음 ㅎㅎ

초반에 죽은놈중에 하나는 포세이큰한명의 원한을 사서 유저한테 썰렸던 놈이죠(...)
순순히 아군이 되던놈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