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시/폭눈 훈장 목표치를 다 채워서 이제 명점이나 모아볼까하고 알방을 갔습니다.
마침 공장이라서 성기사도 각 파에 분배하고,
1등으로 서탑에 도착해서 깃도 땄습니다.
그리고 깃 따고 화장실을 갔다왔더니, 앞에 피 30% 남은 전사님이 계시더군요.
그래서 힐을 넣으려고 했더니, 밑으로 뛰어내리셨습니다.
거기까지는 괜찮았는데, 그 다음에 공창으로
'그런 힐은 받기 싫음' 이라고 하시더군요.
뭔소린가 해서 채팅창을 올려봤더니
'깃 옆에 세우고 잠수타는 기사'라는 소리를 하셨더군요.
뭐 평소에도 서탑 깃 따고 잠시 잠수한 적이 있었지만, 그런 소리를 듣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 드랙 탱할 때 힐 안 줬습니다.
받기 싫다는데 주지 말아야죠 뭐.
뭐 서탑 깃만 따고 잠수하는게 보기 좋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걸 그런 식으로 표현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좀더 완곡하고, 보는 사람이 기분 상하지 않을 정도로만 표현하셨으면,
저도 '아, 죄송합니다.'라고 하고 앞으로는 조심했을텐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