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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Kranus
작성일 2008-03-12 16:44:00 KST 조회 668
제목
오늘의 알방 일기
아라시/폭눈 훈장 목표치를 다 채워서 이제 명점이나 모아볼까하고 알방을 갔습니다.

마침 공장이라서 성기사도 각 파에 분배하고,

1등으로 서탑에 도착해서 깃도 땄습니다.


그리고 깃 따고 화장실을 갔다왔더니, 앞에 피 30% 남은 전사님이 계시더군요.

그래서 힐을 넣으려고 했더니, 밑으로 뛰어내리셨습니다.


거기까지는 괜찮았는데, 그 다음에 공창으로

'그런 힐은 받기 싫음' 이라고 하시더군요.


뭔소린가 해서 채팅창을 올려봤더니

'깃 옆에 세우고 잠수타는 기사'라는 소리를 하셨더군요.


뭐 평소에도 서탑 깃 따고 잠시 잠수한 적이 있었지만, 그런 소리를 듣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 드랙 탱할 때 힐 안 줬습니다.

받기 싫다는데 주지 말아야죠 뭐.



뭐 서탑 깃만 따고 잠수하는게 보기 좋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걸 그런 식으로 표현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좀더 완곡하고, 보는 사람이 기분 상하지 않을 정도로만 표현하셨으면,

저도 '아, 죄송합니다.'라고 하고 앞으로는 조심했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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