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을 일반서버에 추천할때의 일이었다.
일반섭은 사앧를 만나도 그냥지나쳐서 재미 없다.-그래 이정돈 매너지
투쟁심없이 양처럼 순하게 큰다.
일반섭 유저가 잘하면 다 템빨 덕에 잘해보이는 것처럼 보이는 거다.
동영상 네임드가 없다.
어떤 쟁섭 유저는 일반섭이랑 전장군 같이 편성되면 템빨때문에 쟁섭이 불리하다고 일반섭을 제외시켜달라더라..
우리가 무슨 다 레이드 게이들이고 최상위 에픽으로 도배하고 물약은 항상 영약상태로 도핑 만땅에다가 버프를 레이드 수준으로 유지하는 괴물이긴 한데 몹만잡는 놈들인줄 아나>?
템보다 컨연습하라던 쟁섭유저들이 하는 겁쟁이같은 소린 넘어가더라도, 템빨덕에 잘해보인단 건 또 뭔가.
부러우면 일반섭 와서 템맞추고 전장가서 쓸던가..호드라면 대환영이니 제발 좀 와주지 말이야
이렇게 말하면 일반섭은 사람이 없다고 하고, 재미가 없다고 하는데
그럼 난 어디서 자생해서 쟁섭유저가 벌벌 떠는 템을 맞춰서 전장들어가나.
혼자서 전장가서 최사템낀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리고 유즘 필드에서 저랩 건드리지 말자고 자성의 목소리 드높아 다 전장가시는 전쟁서버인데
만렙만들어 템맞춰 전장가는 건 일반이나 전쟁서버나 사실 같지 않은가.
단순히 다 전쟁섭 하니 일반서버 하는게 꺼려지고, 무서워하고 있는 것 뿐일지도 모른다.
일반 서버는 싸우고 싶을 때 싸운다.
퀘스트를 하고 싶을 땐 퀘스트를 하고, 인던 가고 싶으면 가고, 체집하고 싶으면 한다.
꿈꾼다면 하면 된다.
인던가려다 파티 안모여 고생하는 것까진 비슷할지 몰라도 최소한 인던 가다가 중간에 쫑나진 않는다.
그걸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최소한 그렇다.
싸울 준비도 안되고, 싸울 준비도 안된 사람들 붙들고, 저놈들 개허접이라고 히히낭락 거리지도 않는다.
싸우고 싶은 사람들은 무기 꺼내 끼리끼리 싸우고, 아니면 지나친다.
전장에 들어가면 싸울 적은 널려있다.
사실 라이트 유저 일수록 전쟁서버에서의 컨텐츠는 싸움 말으로 좁혀지지 않던가.
pvp를 즐기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실력을 갈고 닦는건 일반서버든 전쟁서버든 같다. 우리역시 전장도 필드 pvp도 듀얼도 즐기는 wow를 즐기는 사람들이니까.
하지만 동영상 게이들처럼 5:1동영상은 못나온다.
필드에서 싸우는 공간도 제한 적이지만, 군계일학인 그 1이 없어서가 아니라
싸울까 말까하는 어설픈 각오로 pvp에 임하는 5 같은 사람들은 없으니까.
싸움을 선택한 이상 싸움에 최선을 다한다.
난 워크레프트의 영웅들이 밟고간 길 스토리 라인을 밟아 그들을 뒤쫒기 위해 일반서버에 왔다.
모두가 고개를 졌는 인던을 직접 공략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어서 일반서버에 왔고,
모든 마법부여를 배우고자 하는 수집욕을 체우기 위해
더 강한 적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더 강한 전투장비를 갖고자 하는 욕심때문에 일반서버에 왔으며,
언제든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 그런 긍지 가진 전사들 players를 상대로 싸우기 일반서버에 왔다.
싸울 준비도 안된 사람들 쫒아다니며 공해 소리나 듣는 짓에 질려서 일반서버로 왔다.
전장속 일반서버 유저는 정말로 누가 말한 것처럼 순한 양이었나?-변이 걸린 것 빼고
템빨만 믿는 전방 깡통들이었나?
실컷 썰리고 템빨이다 욕하는 것은 우리의 적들이었고,
템빨무섭다고 일반섭 전장군만들라는 겁장이는 전쟁서버유져였다.
일반 서버 유저가 전장에 갈땐 적과 싸우기 위해서 였고,
그것은 전쟁서버 유저들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
난 일반서버다.
동영상 네임드 없다고 인정 못받는 다 소리 듣는 일반 서버다.
하지만 우리는 전장에서의 든든한 우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