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부역병에서 앵벌을 열심히 뛰는중인데
팟창에 '윈저호위팟 법사만 오시면 ㄱㄱ'이렇게 뜨더라고요.
오늘 1,2시간만 할려고했는데 호위하면 딱 시간 맞겠다해서
팟에 들어가고 스톰-불평으로 날아갔습니다.
윈저 감방앞에 왔는데 전사가 자기는 단서 모으러왔다고 하더군요.
냥꾼은 윈저면담하러 왔다고 했고. 냥꾼은 바로 마을로 귀환타고 다시 오겠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퀘가 쪽지 줍고 단서 모으기죠.
전 이때 따졌어야 했습니다. 그럼 왜 간판에 윈저호위라고 써놨냐고.
하지만 저는 당시 새 패치로 약간 어벙한 상태여서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냥꾼오고 단서 모으러 사령관과 골렘군주코스를 갔습니다.
근데 사령관까지 가는데 냥꾼이 쪽지를 못 주운겁니다. '냥꾼님 쪽지 나올때까지 몹 잡으러 돌아가죠'했는데 냥꾼의 양보로
바로 진행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이상하게 그 냥꾼을 챙겨주려고 했던 것입니다. 내가 파장도 아닌데.
사령관과 군주잡고 여기까지 왔으니 인센잡고 내가 그동안 정말로 먹고싶었던 단안경을 드랍하는 맨인부뤡 드웝 잡자고 말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중간에 불정령에드로 전멸하고 시간도 다되서 그냥 무덤부활하고 끝냈습니다.
전 이번에도 파템반지 하나 룻득하고 봉사를 해버린 셈이었습니다.
맨인부뤡 드웝을 노린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전에 인센까지오고
'저 드웝 잡읍시다'하고 말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전사가 용암으로 다이빙(...)해서
드웝 못 잡고 화심입장퀘와 졸지에 릿산까지 갔습니다.
화심퀘도 아직 안 받아놓았었고 릿산로브 이미 끼고있던 상태에서 말이죠. 파템 한개 먹은거 같네요.
학카르신전에도 앵벌팟모았는데 몇분이 퀘코스 가자해서 퀘팟되어버린 기억도 있네요.
근데 별로 화가 안나네요? 전 인던 자체를 도는데 큰 재미를 느끼거든요. 나락도 여러번 돌아도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회의를 느낍니다. 인던은 언제 졸업하냐. 적어도 단안경은 먹고 솔름가고 싶은데.
맨인부뤡 드웝잡으려면 열쇠퀘 코스나 화심퀘코스 다 돌아야 할텐데.
게다가 또 눈독들이는 캐스터용 도검은 멀리떨어진 금고방에 나오는데.
주말에 한두시간 하는 걸로는 앵벌도 시원찮고 인던 한번 돌기도 빠듯하네요.
그래도 막상 와우를 하다보면 '그냥 그려러니'하고 내룻에 녹템 나오기만을 기대하면서 나락을 돕니다.
제 성격이 그런가봅니다. 확팩나올때까지 나락만 파겠네요.
흉악한Alexandr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