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전이 되기 전이나 통전이 된 후에나 안습의 승률을 자랑하는 막공vs막공 분지.
예전에 법사 부사령관 찍고 그만뒀던 전장을 다시 뛰게 되었네요.
별로 뛸 생각이 없었는데 최근에 '나는 라이트유저가 될겁니다'를 선언해놓고 가로나에서 호드 냥꾼 키우고 같은 이름으로 길드 초대 받은 모 노움 전사님의 꼬드김에...-_-a
하려던 이야기로 돌아가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통전 1군의 블랙홀을 꼽으라면 카르가스(...제가 여깁니다-_-)/우서/드레노어 정도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우서분들.. 분지에서 자주 나가십디다...-_-;; (물론 서버 비방하려는 의도는 별로 없습니다만, 이상하게 자주 나가는 분들이 우서분들...)
여튼.
완전 5광 분위기에서 2:3으로 따라잡고, 1800점을 먼저 내준 상태에서 3:2로 뒤집고 이윽고 2000:1980으로 뒤집는 분지.
이게 다른 나라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제 눈앞에서 벌어지니 기분이 참 묘했습니다.
일종의 자신감이랄까.. 뭐 그런 것도 생기더라구요.
그렇게 기분 좋은 상태로 알방 갔다가 다시 분지를 갔습니다.
그나마 한명 있던 성기사 분이 마구간 수비 없다고 수비 서고 있는데 지휘관 하시는 분이 말씀하십디다.
'다른 분이 마구 가시고 힐러는 대장가세요. 힐러가 뻘짓하면 전장 집니다'
성기사님이 전장을 떠나셨습니다.
초반 대장 쌈에 참여해서 도움 많이 주시던 분인데 나가십디다.
14명 중 사제 0 성기사 0 드루 1.
나머지 다 전사 법사 도적
손 놨습니다.
게다가 말하는 싹수-_-마저 없어서 대답없다고 짱개냐...뭐냐.
결국 서버 비방까지 이어지더군요.
그나마 계시던 드루님이 만인의 연인 길드분이셨는데 /전장 하면 대화가 되는 걸 모르셨는지.. 아니면 일부러 말씀을 안 하신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 드루 뭐냐'라는 말이 나오고 이윽고 '불타는 군단이잖아요'
뭐 저도 전쟁 서버 유저입니다만 일반 서버나 전쟁 서버나 PvP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고 안 좋아하는 사람은 안 좋아하지 않나요..?
무슨 사고방식이 저모양 저꼴인가..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농장 먹었을때 더 이상 진행하기도 싫고 이미 호드는 1900점대 들어가서 거기 작은 창고 비슷한 곳에 숨었습니다.
호드보다 더 잔인한게 얼라더라구요..-_-a
왜 제가 있는 곳에 굳이 와서 절 쫓아내는 거냐고요...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