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저녁 늦게 접속을 하고 보니
파티찾기 채널에서 '줄구룹 공략중 학칼만 남았는데 도우미 와주실 분'
이라는 광고가 뜨더군요.
마침 줄구룹이 묶여있지 않았고, 그 다음날 새벽이 리셋타임이라 망설임 없이 흑마법사로 손해서 바로 소환받아갔습니다.
20명이었는데 4분이 빠져나가고, 저와 주술사분이 학카르전에서 새롭게 참여해서 총인원은 18명이었구요.
다행히 첫트라이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떨군 아이템이 피의인도자와 아이기스였는데,
제가 다른부분은 대부분 줄굽과 폐허에서 템을 맞추었지만 아직 폐허의지팡이를 먹지 못한 상황이라
조금 망설이다 손을 들었습니다.
3명 중에 주사위 1등해서 다행히 얻을 수 있었는데요.
... 왠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군요.
알고보니 이분들이 길드단위로 온 친목공대였던 겁니다.
심지어 저랑 주사위 같이 굴려서 지셨던 한분은 드러내놓고
'아 힘빠지네'
'누구는 학칼까지 X빠지게 고생해서 와서는 아템은 하나도 못먹네'
이렇게 저를 공격하더군요. -_-;;
하지만 아이템은 이미 제 가방에 들어와있던 상황이라
그냥 골드입찰로 먹었다고 생각해달라고 하고, 막공대원 전원에게 5골씩 드렸습니다. 총 85골 썻네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도 그 돈이 아깝네요. 굳이 줄 필요가 없었던 돈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