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멋진 공대였지요.
술사는 둘인데(저 포함) 한놈은 토템은 안 박고 힐도 안하고 번개쇼만 하고 있질 않나, 도적은 셋인데 셋 다 미터기 랭킹이 법사, 흑마보다 딸리지 않나(심지어 한 분은 전사보다도!)... 게다가 다들 아이템 상황이 심각해 보이던데 구루바시 광전사의 인장을 아무도 손을 안들더군요 -_-;;;(제가 없었으면 들었겠는데 고유템이라 들 수도 없고...)
그리저리하다가 술사 파티위치를 저랑 그 인간이랑 체인지를 했습니다.
그러자 그 인간 왈
"왜 파티위치 바꿔염?"
공장분(길드분)이 어찌할지 당황하시길래 제가 대신 명쾌한 대답
"토템부터 박고 말하셈 ㅎㅎ"
그러자 그 인간
"술사 못해먹겠네" 하면서 오프라인... 덤덤덤...
이래저래 이거 덕분에 공대 분위기도 구리구리해지고, 길드 분위기도 험악해져서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어떤 사제분은 우상 선입해두고 예속의 고리 손해서 먹고는 나중에 우상 먹으려고 하는데, 처음 온 도적분이 실수로 닌자하셔서 난생 처음 보는 웃기는 시츄에이션이 벌어지질 않나...(요지는 우상선입룰 위반+닌자의 경합...) 어쨌든 묻어가는 도적들에게 주사위신이 천벌을 내리셨는지 손쉽게 데칼의 손아귀 득...
덤으로 혈신의 아이기스도 득...
이제 주술탱킹하겠습니다.(이게 요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