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주일 전쯤의 일이었을까요, 사원 2회차 트라이에 살투라까지 잡고 레벨업 쿠린낙스, 판크리스를 보러 갔더랍니다. 사원의 구토방이라 불리는 그 벌레들...그러나 검둥 구토방보다는 훨씬 짧아서 그런지 재밌더군요.
이건 그다지 중요한게 아니고...첫트라이 실패하고 두번째 트라이 하려고 벌레들 앞에 모여서 다들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전투중 돌입? 이게 뭔가 했습니다.
한 냥꾼분 왈 "제가 몹이 애드가 됐네요..." 그래서 나머지 공대원들은 그분이 죽척을 하시거나 혼자 죽으시겠지 하며 별 생각 없이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진행을 하기위해 맨탱님의 카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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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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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놀라운 타이밍이었습니다 -_
갑자기 판크 가는길의 벌레들이 한꺼번에 우리들에게로 돌격을...당황 그자체...법사분들 얼회! 화면 정지! 그리고 치유사 누님 면담.
이런일이 있을수도 있나 싶더군요.
그리고 전 못봤지만 벌레들이 휩쓸고 지나간후 술사님 윤회하셔서 귀환석을 쓰고 있는데 벌레가 되돌아가면서 그 술사분의 귀환석 캐스팅 0.5초를 남겨두고 다시 죽이고 갔다는 훈훈한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