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리플러 그린문이라고 해여
1. 근 한 달간 주사위 운이 조낸 좋지 않습니다.
썅.. 로우 하이 둘다 안되는 미들급 최강 -_-..
자포자기 상태로 그러려니 하면서 간 오닉에서 성폭뚜껑을 단입으로 닌자한 것 까진 좋은데..
중요한 건 야성템 따윈 변하는게 없다.
마치 뎀딜러로서 힐증템을 쳐먹는 기분이랄까여
아씨 닥힐하이브리드로서 이런 대사 하면 짤리는데
2. 상식적으로 드루에게 약한 상대가 무어라 생각하십니까
나는 주변에 요즘 법사전에 존나 고민이다 하면 다 저를 몇차원의 병신 보는 냥
ㄲㄲ 거리는데 나름대로 전장에 증뎀템 발라 오는 법사 정도는 자폭 수준 정도로 잡는 편입니다.
뭐 한마디로 '요즘' 개념이 잡힌거죠.
다만 얼화크리 3300 띄워준 그 악몽같은 법사만 나오지 마라고 빌 뿐
3. 아 전장에서 개념문제가 나와서 말입니다.
제가 한때 위와같은 고민으로 인해 잠깐 접고 싶은 마음이 조낸 강했거든열
그런데 누군가와의 반비아냥조 대화 끝에 이런 결론이 나왔죠
뎀딜러가 천을 썰지 그럼 뭘 썰겠냐
생각해보니 저 전장에서 전사한테 풀버블 도려내기 박고 있더군요.
4. 아무튼 점차 닥힐템도 야성트리로 회복틱이 300 가기 시작하면서
저도 점차 '요즘 플레이어 꼴'을 갖추고 사는 듯 합니다.
하지만 와우는 꾸준히 플레이 하는 주제에 이미 3달 전 셋팅에서 거의 벗어나질 않는 템셋팅-_-
어느 드루분과의 앞마당 놀이 결과 '아 잘하시네여 템셋팅 레게로 맞추면 정말 잘받겠네'
정도로 칭찬을 들었는데 이게 생석발림일지는 몰라도 기분은 좋더군여
적어도 1시간동안 레게 도닥분한테 썰려가면서 오기로 앞마당질 했던
옛날 그시절보단 말입니다.
5. 아직도 미스테리인게 아래 히토미냥의 글과 같이 오시잡기가 조낸 어렵더라고요.
아직까지 폐허 10번 들이대어본 결과 오시를 딱 한번 잡아봤습니다.
아놔 치손 재생 레벨별로 올려놓고 나름대로 안되는 회복틱 올려가면서
웬만한 회복트리 보다도 더 한다고 자부하는 편인데 말입니다.
그래도 2주일 전 마지막 공략 실패를 통해서 이제 오시 잡기에 완벽 이해를 한 것 같아
그 날은 오시 처음 잡았던 날만큼 뿌듯 했습니다. 지필지기에 성공한거죠.
6. 4대인던에 20인 던젼템 사이에 에픽 골라 몇개 입고
몇달을 살아가는 제 드루가 어찌 보면 밋밋하기도 합니다.
두어달 전에 몇 모여 엠에센 놀이를 하다가 잠깐 사람 둘이서 말싸움이 터졌습니다.
한 사람은 플레이 시간 많은 비레게였고 한 사람은 레게였는데
후자가 전자를 가로되 와우에서 레게가 아니면 와우를 왜하나 식으로 말을 해나가더군요.
순간 쇼크먹은건 본인
정작 무어라 말은 지껄이고 싶었는데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그 상황에서
무어라 말을 늘어놔야 할지 심히 난감하고 어찌보면 라이트 유저로서 한 방 먹은것 같은 느낌.
아니 그것보다 와우가 벌써 이렇게 매몰찬 게임이 되어버렸나 한탄조의 느낌.
그런데요. 저 그린문이거든여
누가 제게 무어라 한들 저는 저만의 길을 걷고 삽니다
이렇게 와우세계 안에서 '저만의 길'이란 미래모르는 철없는 꼬맹이냥 말할 수 있는건
이 와우란 게임이 소름 끼치도록 인생과 닮아서 일지도 모릅니다.
굳이 편한 길이 있는데도 조낸 삥삥 돌아 이 지랄을 하는 내가 오히려 더 사랑스러운건 그 이유입니다.
남들한테 가끔 욕먹고 가끔 아예 끈을 놓아버리고 싶어도 결국 다시 겉으로 웃으며 일어나는 것도 그 이유라고...
믿는거죠.
사랑하고 싶은 밤, 아니 새벽입니다.
아놔 그런데 나 지금 이 시간에 뭔 지랄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