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20인 공대에 대해 논할때 흔이 언급되는 소재인
1. 파티원의 센스없는 플레이
2. 안습득템의 원칙 [녹템 둘둘에 발컨만 주사위 크리떠서 템먹고 가는것]
3. 망할놈의 시드
혹은
1. 너무나 환상적인 시드
2. 말도안되느 속도의 썰자급 원킬
3. 저 ~~ 먹었습니다.
같은 것들이 아니라
월드오브워크래프트라는 게임이 두렵게 만들어 지는 그것.
바로
버그
라고 거창하게 쓰기는 했지만 사실 상황은 간단합니다.
간만에 폐허팟.
크리넥스를 원킬하고 실리시드 장갑 힘민체 파템 가죽 장갑을 욕하며
돌입한 라작스 전.
신나게 1차 부대의 공격을 막아내고
2차를 준비하는데
어머나 '전투' 상태가 해제되면서 물빵도 먹어지고 잠수탔다 죽으신분
봘도 되네요?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전투가 시작되자
'부대장 수렘'
'부사령관 에게스'
'+@'
무려 3개부대가 한꺼번에 러시를 오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
저는 쓰러져 가는 공대원들을 바라보며
생명력 전환을 난타한뒤 지옥의 불꽃을 시전했습니다.
궁극의 자살 커맨드죠.
그리고 이어진 GM 신청
뇌미 : 버그때문에 진행못햇으니 퀴라지 부대 다 엎애고 라작스부터 진행하게 해주싶시오.
GM : 해당 명령을 실행하실려면 GM 과 확고한 평판이 되어야합니다.
뇌미 : 적대적 ㅅㅂ
GM : 대신 진행에 도움이되도록 '잔달라의 기백' 버프를 드릴테니 힘내서 진행하세요.
후
폐허에서 잔달라버프를 받고 진행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태로
[측정용으로 생보를 쓰시고 피통 12000 을 넘기신 맨탱하며 8000 을 넘긴 뇌미몬...]
다시 1차부터 진행. 깔끔하게 정리
또 전투 종료
또 3연속 웨이브.
빠른전멸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네 다음에 뵈요
귀환.
정말 무서운 버그였습니다 ㅠㅠ
그리고 잔달라의 기백 잊지않겠따 G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