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금 발표된 주술사/성기사건은 정말 마음에 안 듭니다.
저도 마니악한 설정 놀음을 꽤 좋아하지만 타협해야 할 곳에선 하는 성격입니다만
이건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요..
확실히 블리자드가 게임을 '잘' 만들지만 유저를 대하는 태도는 '무책임' 하다고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네요
온라인게임에 처음 도전했든 말든 단순히 직업의 창출이 아닌 우려먹기는 이번 건에선 할 짓이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지금 클래스들도 기존 북미의 게임들과 달리 한가지 캐릭터가 2~3개 정도의 직업을 소화하는 특이한 방식이죠(다옥 같은 게임의 하이브리드도 다 달라요)
지금 특히 문제가 되는 직업은 드루와 주술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개발 비중에 80% 정도는 레이드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레이드가 주개발 요소가 되다보니 하이브리드들의 다양한 활동을 제한하고 오직 전사-힐러 라는 단순한 전투구조가 이뤄지는 (안퀴 폐허 같은 약간 특이한 인던이 있다고 해도 이 공식이 아예 없는건 아닙니다)시스템을 보면 갈수록 화가 납니다.
그렇다고 직업마다 할 일을 부여한다는게 고작 드루는 잠재우기 주술은 마정토템이나 독정화 정도..
확장팩을 기대하고 있지만 거기서도 실망한다면 정말 .......
워해머 온라인이 정말 킬러타이틀급으로 나왔으면 좋겠네요 정신 좀 차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