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전사로 가덤에서 못꺤 정예 오우거들을 사냥해서 안에 넴드 잡고 하는 퀘를 해야 했습니다
파티를 모으니 대략 46렙 흑마/기사님이 합류하시더군요
46렙 세명이서 털러갔습니다
어익후 제 스탈이 이래선지 몰라도
총풀-분노 채우는거-칼 도발 후 방가 2회-출혈-방가 이런식으로 하는데
어익후 계속 흑마님하께 몹이 가더군요
정말로 의도한 상황은 아니지만
결국 한번 다이
갑자기 화를 내시더군요
아 탱 못하세요? 개념이 없으세요?
ㅠㅜ 혹시 제 실수인가요?
나름대로 템은 무공 5바른 도리깨에 방패는 붉십 방패 투구는 암네 진은 흉갑 진은 건틀릿 어꺠도 엄청 비싼거;; 바지는 초템 대부분다 한마디로 파템으로 도배한 나름대로 돈을 엄청 투자한 전사가 이렇게 욕을 들어 먹었습니다
거참;; 제 실수라고 넘겼지만 너무 이상하더군요
저도 그래서 대꾸를 했죠
칼 도발에 방가 이정도면 충분히 탱킹한거 아닙니까? 흑마님은 어그로 관리 안하시나요?라고 역으로 대꾸하니
아 나 전사님이 탱을 잘하셔야 하죠 원 참 탱을 그렇게 하다니
솔직히 탱킹 개념잡힌다는 붉십과 즐파락 울다만 다 합쳐서 열번정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제일 처음떄 부터 엄청 빡시게 길드 전사형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탱킹을 배웠기에 나름대로 자신있게 사제로 지겹게 돈 그 인던을 안정적으로 리딩하면서
단 한번도 욕을 들어먹는적이 없었습니다
기사님의 중재로 다행히 풀어지기는 했으나 기분이 안좋더군요
예전에 사제로 했을때 가끔씩 전사분께 화를낸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달게 생각하고 있지만 조금 씁쓸하군요
생각해보니 저 처럼 책임없는 사제는 드문것 같았습니다
제 사제는 경매장 템 둘러본 기억이 없습니다 다 둘러본 기억이 없는것일수도 있지만
하지만 제가 사제를 키우면서 본 전사분들은 전부다 적어도 파템을 다섯개 이상씩 두루고 계시더군요
제목 그대로 전사분들 대단해 보입니다. 가끔씩 저나 저런 철없는 사람들의 반응을 무시하면서 꾿꾿이 리딩을 해주시고 어떻게든 단 한말이라도 자신에게 오게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전사 책임감이 없이는 절대로 못하는 직업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p.s 흠 그나저나 제가 잘못한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