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사로 뒹굴고 있는데 공대장님이 갑자기 술사러 가자고..-0-a
'대장님 전사는? -_-'
'구하면 됌-_-'
...결국 어찌어찌하여.
성폭 풀셋(야성 30 회복 21)/소용풀셋/붉송 7피스/용추 6피스/심판 6피스
라는 신비로운 파티가 탄생했습니다.
(...다 같은 공대에요.)
근데 이분들 화력이 장난이 아니십니다.
몰다르는 잊혀진채 패스해버리고.
'이거 뭐 탱커도 없고 다 딜러네...-_-'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미칠듯한 뎀딜 -_-;;
펜구스-슬립킥의 연속 녹템 드랍으로 다들 좌절하면서 계속 진행하던 도중.
오우거 타닌이 있는 곳.
멋지게 냥꾼님의 돼지군이 돌진하고 뒤이어 드루님의 돌진.
당연히 왼쪽 타닌 있는 곳 애들 애드.
순간 머리속을 스쳐가는.
'기공유저는 둘이다..-_- 드루도 있다. 누구에게 중재냐'
힐한다고 엠 절반밖에 안 쓰고 그걸 다 때려잡았습니다.
(일반파티로도 어버어버하다가 전멸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_-;)
다들 어이없어하며 - 이걸 잡네라는.. - 진행.
크롬크러쉬가 눈앞에 다가오자.
'하나 양 하나 실명'
'하나 참회 하나 심판'
'ㅇㅋ'
...'필요없어 그냥 막 까'
크롬크러쉬 만나서 한 20초만에 피가 절반이...-_-
잡고나니 버프 기준 29분 지났습니다..-_-
고르독과 초루쉬.
냥꾼님의 돼지군이 고르독과 면담하는 사이 초루쉬 쥐어패는 작전.
...법사님이 한대 때릴때마다 고르독 피가 3%씩 나가네요? -_-;;
결국 아이템 분배까지 포함 공물 넴드 킬 40분 걸렸습니다.
사제 책이랑 법사 책이 나왔는데.
[공대장]: 이건 내 사제 줘야하니 낼름.
공대장님이 아이템을 획득하셨습니다: [성스러운 블로나:....]
뭐 그렇게 동쪽방까지 2번 더 돌고.
슬쩍 마무리 지었는데.
이거 재밌네요.. -_-
지난주에 안양 갔을 땐 전사 드루 드루 법사 도적 파티로 고생 좀 심하게 하면서도 스칼 클리어하기도 했습니다만;; (냉화법사의 힘을 보여주겠다면서 멋지게 얼회 불기둥 화폭 냉돌 하는데 허리케인이 없어서 새끼용한테 점사..-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