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의 구성종족은 현재 드레나이, 인간, 나이트엘프, 노움, 드워프, 그리고 극소수의 하이엘프들이다. 대부분은 동부왕국에서 살며, 나이트엘프만 근거지인 칼림도어에서 살고 있다
먼저 노움을 보자. 노움의 경우, 1차전쟁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며-사실상 인간의 강대한 왕국인 아제로스대 호드의 싸움이었다- 2차전쟁역시 단지 비행병으로만 조금 참전했었다-2차 전쟁 역시, 인간과 호드의 싸움이었다. 드워프와 엘프자체는 그 수가 별로 없었고, 그 배경역시 인간의 왕국이 중심이었다-3차전쟁에서는 무려 수도 놈리건이 트로그들에게 공격당하고, 배신자에 의해 함락되어 왕이 아이언포지로 망명하게 되어버렸다. 즉, 노움의 경우 그 전까지의 휴먼 얼라이언스의 맹우로서 얼라이언스에 가입했지만, 호드와 적대시 할 이유는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들은 현재 호드와 적대시하는 종족 자체가 없다는 점도 이들이 동맹할 가능성이 충분히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드워프의 경우, 2차전쟁에서 공병으로 참전하고, 3차전쟁에서는 큰 위험을 느끼고 정규군을 출자하였다. 이들은 대대로 휴먼 얼라이언스의 맹우였으며, 사실상 얼라이언스의 기둥과 같다. 카즈모단과 아이언포지는 단 한번의 공격도 받지 않았고, 지금가지 이들의 역사에서 내전을 제외한다면, 단 한번도 쇠락한 역사가 없었다. 현재 이들은 타우렌과 마찰을 겪고 있는 점을 제외한다면, 특별히 적대적인 세력이 없다. 그것은 이들의 수도가 얼라이언스의 세력권 내에서 가장 안전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번도 위협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것이 큰 이유이다. 특히나 이들의 가장 큰 적은 타우릿산의 검은 무쇠 드워프로서, 이들은 호드의 공동의 적이다. 이 점은 드워프가 호드와의 동맹을 꺼릴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증거가 된다.
하이엘프는 현재 가장 세력이 미약하다. 대부분의 세력이 왕가를 따라 블러드엘프가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이들은 2,3차 전쟁에서 휴먼 얼라이언스의 주축을 담당했었고, 호드와는 그리 사이가 안좋다. 하지만 인간에 비한다면 그 증오심이 그리 깊지만은 않고, 스커지를 무찌른다는 깃발 아래라면 충분히 동맹의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문제는 나머지 종족이다.
휴먼의 경우, 호드, 특히 오크에 대하여 가장 큰 반감을 가지고 있는 종족이다. 현재 인간의 마지막 보루 스톰윈드는 호드에 의해 함락당하고, 왕이 암살당하고, 왕가가 피난하는 치욕을 겪었으며, 호드가 가져온 어둠의 기운으로 대 마법사의 타락까지 불러이르켰었다. 아무리 스랄의 현 호드가 그전까지의 호드와는 전혀 다르다 하더라도, 오크는 침략자였고, 그 역사는 지울수 없다. 이제 그 감정의 대상인 블랙핸드의 호드가 무너졌더라도, 그 감정은 절대 쉽게 날아갈 성질이 아니다. 게다가 인간의 여러 나라중, 가장 강력한 국력을 가지고, 정상적 업무를 이행 할 수 있는 나라가 스톰윈드이며, 오닉시아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는 점은 호드와의 연합이 더욱더 어렵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물론, 현재 오닉시아는 사망한 상태라고 봐야한다-하지만 희망은 있다. 그것은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로, 3차전쟁 후 가장 영향력 있는 영웅이자, 스톰윈드의 귀족의 반대조차 누그러트릴 수 있는 실력자인 그녀가 호드, 특히나 쓰랄에게 확동을 찍었다는 점이다. 특히 그녀는 3차전쟁의 막바지의 최후의 지휘관으로서, 호드와의 분란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드레나이는 할말이 없다. 나같아도 우리동포를 대부분 멸절시킨 놈들과는 손잡기 싫다. 뭐 독일과 프랑스처럼,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
나이트엘프의 경우, 호드에 의해 애쉔베일과 세나리우스를 잃는 엄청난 타격을 받았다. 게다가 호드의 세력이 확장됨에 따라, 계속하여 반목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나, 판드랄을 비롯한 현 드루이드 세력이 대부분 호전적인 확장주의자라는 것이 또다른 문제이다. 현제 센티널의 경우 티란데의 통제아래 상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말퓨리온이 돌아오기 전까지, 호드와의 동맹은 가장 불가능하다-애초, 얼라이언스의 가입 이유가 호드의 견재였기 때문에 더더욱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