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층팟을 길원 3명과 모으고있었습니다.
아무도 안모이더군요.
길원중에 한면이 "남작45분 어때?"
해서 갑자기 남작45분 팟이 되었습니다.
저는 아무런 준비도 되어있지 않았죠.
업글퀘를 아예 시작도 안했으니까요.
저는 45분퀘 준비 암것도 안됐다고 말했습니다만,
괜찮다며 가자고 꼬시더군요.
전 하층을 가고 싶었지만 "그래... 이사람들을 위해 일치 일마를 빨아주
면 나중에 내 퀘를 할 때 도와주겠지" 하고 알았다고 하면서 갔습니다.
그러다 울 길원 한명이 바쁘다고 빠지고 다른 길드원 3명(3명이 같은 길드)
이랑 팟을 구성해서 남작으로 향했죠.(전사, 사제, 법사, 도적, 술사...
전도사마술... 캬 최고다 최고!)
가다가 울 길원이 말합니다.
"성수클릭해도 돼죠?"
저는 당연히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돌아온 답변
"왜요?"
--;
알고보니 저희 길원은 45분팟하고 파밍팟을 구분 못하고 있었습니다.
남작가면 무조건 "45분" 아이콘이 뜨니까 그냥 다 45분 이겠거니 생각했나봅니다.
어쨌든 ㄱㄱ... 후우...
그래도 제가 45분 흉내라도 내보려고
"전사님 몹의 피가 30%아래로 떨어지면 다음 몹 풀링해오세요"
했는데, 제가 하는 말이 뭔소린지 모르겠는지 묵묵히 0%까지 치는...
자기 입으로는 "바쁘니까 빨리 할게요" 하면서 묵묵히 룻은 다하는...
당연히 중간에 시간 다돼서 파밍팟으로 전환했습니다.
누더기 골렘 나오는 곳에서 울길드 법사님이 아직 안들어왔는데, 전사님 누더기 골렘 풀링.
문닫혀서 법사님 못들어오심...
람스타인까지는 어찌저찌 잡았지만 동방신기에서 좌절.
뛰었습니다.
5명이 문앞에서 동시에 뛰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도적님이 딴짓하고 계셨는지 멀뚱히 서있다가 문 또닫힘.
동방신기에게 또 전멸...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