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어는 생략합니다.
최초로 시도되는 붉십수도원 or 혈투의전장식 다중구조 레이드 던전 낙
스라마스. 제작자들이 밝힌 네임드 보스는 18명, 여기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한다는 켈투자드와 프로스트웜 네임드를 제외하면 16명이다.
낙스라마스의 윙은 각각의 모서리에 한개씩 총 4개. 윙들은 각기 다른
입구를 가지고 있다.
즉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로 추론할 수 있는 낙스라마스의 구조를 정리
하면
▶ 어보미네이션 윙 - 보스 4명
(예상 구성원은 구울들과 어보미네이션)
▶ 스파이더 윙 - 보스 4명
(예상 구성원은 크립트 핀드와 크립트 로드)
▶ 네크로 윙 - 보스 4명
(예상 구성원은 스켈레톤, 스켈레톤 메이지, 애콜라이트, 네크로맨서,
고스트, 밴쉬, 리치, 가히 서슬송곳니를 능가하는 최대물량전으로 극한
의 랙을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
▶ 데스나이트 윙 - 보스 4명
(4윙중 난이도 최강일 것으로 추정, 중앙 첨탑과 직접 연결되어 있을 가
능성 50% 이상)
▶ 중앙 첨탑 - 보스 2명
(켈투자드와 프로스트웜)
이런 구성이 된다. 각 윙의 몬스터 구성이 판이하므로 사실상 낙스라마
수는 4개의 40인용 레이드던전의 집합체가 된다.
제작자들이 회심의 오리지날 최종스테이지로 제작한 던전인만큼 기대
해보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스토리의 주역이었던 영웅들 중 한 명을
최초로 공식 레이드 대상으로 삼았다는 의의도 있다.
- 초기 난이도는 쌍둥이 황제를 잡을 수 있는 공격대 기준으로 한달 내
로 각 윙의 첫번째 네임드들까지는 어찌어찌 돌파가 되리라고 보인다.
물론 그 이후부터는 제작자들이 말했던 것처럼 당분간 안드로메다 여행
을 가야 할 확률이 높다.
- 켈투자드 레이드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특정 아이템은 각 윙의 최종보
스들이 드랍할 것으로 보인다. 즉 켈투자드에게 들이대 보기라도 하기
위해서는 4윙의 최종보스들을 모조리 격파해 두어야 하는 것이다. 제
작자들이 언급한 몇안되는 구체적 정보.
그것은 '오닉시아 비늘 망토'처럼 특정한 무기나 방어구일 수도 있지
만 '시간의 모래'처럼 다량으로 드롭되고 다량으로 소모되는 아이템일
가능성도 있다. 혹은 오닉시아의 둥지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비룡불
꽃 아뮬렛처럼 결계를 통과하기 위한 표식일 수도 있다.
가장 유력한 것은 소모품 계열의 퀘스트 아이템이다. 그렇지 않다면 파
밍이 몽땅 이루어질 경우 여러 공격대들이 다른 네임드를 모조리 패스
하고 켈투자드 직행 코스를 탈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경험에 따르면 블
리자드는 자신들이 제작한 컨텐츠가 빠르게 소모되는 것을 싫어한다.
- 네임드의 수가 다른 레이드 던전에 비해 월등히 많으므로 몇몇 게이
머들이 예상하는 2주일 귀속 시스템도 상상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