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기생충을 토르에 쓰는 상황이 보통 상대가 탱크 생산할 여력 없이(보통 뮤탈과 저글링이 이 역할을 함) 토르 화염차를 운영할때에요. 이 상황이 생기는 이유가 저그가 링탈을 계속 보여주면서 제2멀을 방해하면서 자기는 제2멀을 확보한 상황이에요. 이때 탱크 모아서 진출보단 토르 6~7기 진출이 더 좋아서 보통 그렇게 합니다.
이때 바퀴 감염충을 준비하는데 감염충 4기쯤 보유하고 있고 신경 기생충을 쓰는데 바보같이 같이 가서 쓰는게 아니라 뮤탈 8기정도만 매직박스 펼쳐셔 달려가면서 토르 공격 3~4타쯤 막아준다고 생각하고 바퀴링 달려들고 최대 사거리에서 신경 기생충을 쓰는거에요. 모든 감염충으로 기생충을 쓰는건 안 좋은데 화염차가 감염충 점사하려고 달려들거든요. 바퀴 4~5기 따로 빼서 화염차 길막하고 감염충 1기쯤은 달려드는 화염차에 진균 써줄 수 있도록 두는게 좋아요.
보통 이렇게 되면 이상적인 전투가 그냥 이기는 전투는 나올 수가 없어요. 그런거면 사실 뭘 해도 이기는 게임이었고 동등에서 약간 우세한 상황에서 이러한 전투 가정에서 가장 이상적인 승리는 바퀴 전멸 + 테란도 진출병력 전멸
이렇게 되면 바퀴는 회전력으로 다시 1웨이브 더 뽑아내고 감염충은 살아남아서 재활용 가능하고 그런 상황을 가야하는데 감염충이 있어서 탱크를 뽑아야하는데 탱크를 뽑자니 이제 테란이 약간 불리하니까 바퀴로 들이대는데 다 저지할 탱크 수를 확보하기도 힘들고 그랬다가 저그는 감염충도 안 잃었고 뮤링 다시 째내면 또 답이 없으니까 화염차 토르 어느정도 고수할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감염충이 생존하고 바퀴는 전멸해도 좋은 상황을 만드는게 가장 좋은데 난 저그 우위가 아니라 거의 동등 상황을 가정했으니 보통 이렇게 싸우면 저그 바퀴 뒷심이 떨어져서 토르 3~4기가 빨피인데도 살아남고 바퀴가 다 죽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 상황에선 도망가는 감염충을 화염차가 추격해도 귀찮고 여기서 그대로 수리하면서 본진에 재생산된 토르 끌고 오면 막기도 대단히 힘들어집니다.
이 상황에 토르 춤을 췄다면 바퀴가 안 죽고 빨피 토르들을 다 처리했을 수가 있어요. 그 이후는 상황이 압도적으로 저그가 좋아지고 결국 동등상황에 역전 가능성도 있었던 상황에서 압도적인 저그 승리의 양상을 만들었다는거죠.
ps. 더 자세히 메카닉 테란과의 경기 양상에 대해서 쓰고 싶지만 1시간 뒤에 시험이라 길게 쓰진 못하겠네요. 그게 마지막 시험이니 리플로 질문하시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