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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Azure.768
작성일 2015-05-22 02:26:00 KST 조회 961
제목
나는 조성주의 경기를 보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
아하! 토스전 저렇게 하면 되는구나!

조성주의 플레이는 그야말로 황야에서 오아시스를 찾아 헤매이던 나그네에게 주어진 단비와 같은 것이었다
비록 김준호에게 지기는 했지만 그게 어딘가. 날빌 맞으면 뭐 질 수도 있지.

그러나 문제는 있다. 나는 자타공인 발컨이다.
내 티어가 마스터긴 하지만, 상대가 생산은 마스터가 하고 컨트롤을 실버가 한다고 해도 교전에서 패배할 자신이 있다.
에이 설마 하다가 내 컨트롤에 경악에 찬 사람들의 신음소리를 한두번 들은 것이 아니다.
참고로 그렇게 컨트롤이 안 되는 내가 마스터에 올 수 있었던 건... 어차피 컨트롤로 안 되니까 생산력으로 밀어붙였기 때문이다.


그런 내가 조성주의 컨트롤을 흉내낸다? 그건 사실 객관적으로 미친 짓이다.
하지만 내 상대는 김준호가 아니다. 그러니까 어쩌면 가능할지도 몰라.
그렇게 속으로 되뇌이며, 경기영상을 보면서 실제로 조성주의 해불 위로 마우스가 어떻게 움직였을지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해 본다.

물론 조성주의 손 속도는 따라갈 수 없다.
내 최대 APM은 200이다. 그나마 스1시절엔 그 2/3도 안 되었다.
거의 10년을 연습해도 겨우 그만큼 늘었다. 그 정도를 바라면 양심 팔아먹은 도적놈이다.

단지... 거신이 레이저를 한번 그을 때마다 그냥 맥없이 맵 위에서 지워지는 지금까지의 내 해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는 있지 않을까.
그저 그 정도를 바랄 뿐이었다.

조성주처럼 거신을 끊지는 못하더라도, 토스에게 5:5 교전만이라도 가능하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연겜을 돌렸다.

 

 

의원님, 차도가 좀 있습니까?

세상에, 자네 무슨 영약을 구해다 먹인 건가! 인구수에서 20을 앞서도 교전에서 지던 녀석이 동인구수에서 이득을 보다니!

 

네 뭐, 테란원탑이라고...

 

  

 

오오오오..... 신이여 정녕 이게 제 컨트롤이 맞습니까

 

 

 

 

 

 

 

 

 

 

 

 

 

​ 







 

 

 

F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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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aton (2015-05-22 10:26: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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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바이킹을 뽑은 게 실수였어
저그바라기 (2015-05-22 18:04: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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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을 뽑다니! 신성 모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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