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게시판에 뮤탈사기론이 꺼내져서 저의 개인적인 생각한자를 적어봅니다.
우선 딱 잘라말씀드려서 저는 지금의 뮤탈이 사기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뮤탈은 기동성이 좋아 견제능력은 탁월하지만 가격에 비해 전방화력은 그렇게 좋지 못합니다.
뮤탈이 미사일포탑까지 씹어먹을 정도로 모을려면 20~30마리 정도는 되야될텐데
사실 저정도 뮤탈숫자를 보유하려면 어마어마한 돈이 필요하죠. 맹독충을 포기할수도 없고
200다 찼을때나 저런 숫자를 보유하지 그전에는 테란의 견제에 저그가 휘말리고 이래저래
테란에게 맞고나면 맹독충 뽑기도 급급합니다.
하지만 곧 있을 테란의 너프와 더불어 맵이 넓어짐에 따라 테란은 저그를 견제하기가 힘들어질겁니다.
지금이야 잃사나 델타사분면 같은 맵에서는 진출이 쉬운데 GSTL에서 선보인 탈다림 제단이나 종착역
같은 맵에서는 위의 말대로 테란이 저그를 견제가 힘들어집니다. 견제가 힘들수록 견제를 잘 안하게
되겠고 견제를 잘 안하면 저그는 멀티를 먹고 계속 몸집이 커져갈것입니다.
거기에다가 맵까지 넓어지니 기동성이 빠른 뮤탈로 계속 들쑤시고 이를 방어하기위해 테란은
미사일포탑을 적어도 2~3기에서 뮤탈 숫자에 따라 많개는 5~6기나 토르한기를 냅두겠지요
저그는 계속 점막을 퍼트리고 멀티갯수를 늘려가며 뮤탈로 테란을 괴롭힐것입니다.
테란은 방어만 할수는 없어서 병력을 진출하지만 맵이 넓어서 병력공급 경로는 길어지겠고
추가병력을 보내던 도중 뮤탈에 허무하게 쌈싸먹힐수도 있습니다.
이를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지금의 뮤탈은 사기가 아닙니다. 그러나 앞으로 나올 신맵과
블리자드가 테란을 어떻게 수정하느냐에 따라 뮤탈이 테란전에서 사기가 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