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한지민남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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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2-23 13:05:11 KST | 조회 | 263 |
제목 |
요며칠간 프로토스를 연습해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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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100점대 플래 테란유저구요
주종이 테란인데
하도 토스를 못이기겟어갖고
홧김에 토스를 연습햇는데요.
아직 저그전은 기본도 몰라서 못하겟지만
테란전은... 솔직히 제가 느끼기엔
테란으로 토스이기는거보다 훨씬 쉽더라구요.
제친구가 다이아 토스유저인데요
이친구가 토스>저그>테란순으로 잘하는데(자기가 할때 종족)
테테전해도 저를 이기는 친구입니다.
어느날 제 친구의 친구가 보이길래
한판 시켜달라고 했거든요.
골드 테란유저엿는데
제가 맨날 토스전 어렵다고 친구한테 머라 하니까 친구가
"니가 프로토스로 골드 테란 이겨봐라. 넌 분명 쳐발릴거다. 테란이 얼마나 사긴데."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
저도 사실 그때 토스 별로 해보지도 않은 시기라
그냥 머리속에 들어있는것만 했는데
그냥 이기더라구요..
그래서 제 친구가
"얘가 한번 발려봐야 안징징대지..." 라고 생각하고(원래 프로토스 이외에 딴종족으로 잘 게임 안해주는 친구입니다.)
테란으로 하고 저 토스로 하자고 하더군요(사실 제가 징징댈때마다 그럼 니가 토스해봐 내가 테란할께 라고하던친구이기도 했구요.)
그냥 가볍게, 원사이드하게 쳐발랐습니다 ....;;
스타1때부터 지금까지, 둘이 1:1 게임 한것만 수를 대충 헤아려봐도
거의 400판을 상회하거든요. 근데 그 400판 중에서도 이렇게 압도적인 운영으로 이긴 게임이
손에 꼽는게 아니라 아얘 없었습니다;; 땡히드라, bbs나 다른 올인성 플레이로 몇판 승리 챙기고
친구가 커세어리버 할때 실수해서 한번 뚫은걸로 이기고...
그게 전부였거든요.
앞마당도 제가 훨씬 느리고
초반에 앞마당 한번 깨지는 피해를 보고도 말이죠(활성화때는 아니고 처음에 짓고있을때)
그친구가 테란으론 다이아 토스유저도 이기기도 하는 친구고
클랜에서 보니까 썩 잘하던데;
사실 제가 뭐 운도 좀 있었겟죠.
근데 솔직히 제가 둘 다 해본결과
제 친구를 비롯한 토스유저님들이 외치는것 처럼
테란>>>토스는 아니고
솔직히 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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