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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2-21 23:32:50 KST | 조회 | 2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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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로 올라온지 일주일, 토스전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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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 전이 예전에만 해도 그렇게 어렵지 않았는데
확실히 승률이 떨어졌네요.
운영이 딱히 달라지는 것 같지는 않는데
리그가 올라갈수록 프로토스의 역장능력이 엄청 강해지는군요.
프로토스의 마이크로 실력은 파수기의 역장 실력에 비례하는듯;
간간히 만나는 플래티넘, 다이아 유저의 역장은 정말 무섭네요.
파수기 일정수 쌓이기 시작하면 미칠듯한 수호방패+역장에
한타에서 이기기 정말 힘들군요.
유령은 필수구나! 라는 느낌.
많은 프로토스 유저들이 유령을 고위기사와 비교하는데
유령이 괜히 1.5티어 유닛이 아니구나 하는 걸 느낍니다.
고위기사 대응은 개뿔 ㅠ 유령이 파수기 대항마라면 모를까..
다수의 파수기를 동원하는 프로토스 병력을 이기려면
EMP없으면 정말 압도하는 수가 있어야 하죠;
고위기사는 최종테크유닛.
어차피 자원이 충분히 확보될 때 쓰는 고급유닛인데다
쓰는 시점에는 차관으로 바로바로 투입되는 상황에 있고
고위기사 제거하겠답시고 고위기사에 대응해서 유령을 확보한다는 건..
테란 유저라면 거의 말도 안된다는 걸 다들 공감하실겁니다.
병영유닛이 관문유닛을 이기기 위해서는
업그레이드를 모두 갖추어야 하는데
전투자극제 100/100
전투방패 100/100
충격탄 50/50
생각보다 이 비용과 시간도 만만치 않죠-ㅠ-
분명한건 이 전 타이밍에는 관문유닛이 더 강하다는 것입니다..
관련 업그레이드를 마치면 병영유닛이 정말 든든해지지만
충실하게 모인 파수기는 이것을 극복할 여지를 만들어주더군요.
골드 올라오기전에는 프로토스가 테크를 갖추기전에 게임을 종종 끝내서
이렇게까지 프로토스전이 어려운지 몰랐는데
파수기로 병력 다 잘라먹으면서 운영을 가면서 계속 병력교환하니
점점 불리한 건 테란이더군요.
병영유닛의 고효율성때문에 다른 유닛의 연구가 덜 되긴 했는데
점점 다른 유닛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삼발이테크중 둘 이상을 갖춘 프로토스에게 대항하기 위한
테란의 조합 연구가 절실하다고 봅니다.
거신+고위기사든, 불사조+거신이든, 드물지만 공허+고위기사
어느 조합이든 병영유닛(유령포함)으로는 버겁습니다.
공성전차를 쓰기에는 기동성면에서 발목을 잡고
우주공항 유닛은 우주관문유닛에 비해 확실히 딸린다는 느낌입니다.
프로토스유저는 파수기는 기본으로 잘 다루고 고위기사는 덤으로 잘 다루는데
저를 비롯해서 테란 유저들은 유령, 밤까가 옵션이라는 느낌이 아직 존재하죠.
GSL에서의 프로게이머들만 봐도 초반에 끝장내는 게 아닌이상
해불의 기본에 거신저격용 바이킹이 추가되는 정도에서 멈춰있는 듯 합니다.
GSL에서든 이곳 XP에서든 장기전으로 갔을 때의 테란의 패러다임을 제시해줄 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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