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토전 어려우신 골드 이하 분들께 팁 몇 가지

1. 무슨 빌드를 택하시건 초반에 입구를 막아 보세요. 더불어 첫 병영에서는 해병을 꾸준히 찍어보세요

    -> 입구를 막는 것만으로 극초반 찌르기에 어느 정도 수비도 가능하며

         플토에게 어느 정도 빌드 강요의 효과가 있습니다.         

         꾸준히 뽑히는 해병만 봐도 일단 해밴을 머리에서 지우기 힘든 플토이기 때문이죠.

         아마 어떤 형태가 되었건 3차관+1로보 형태의 테크가 되었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참고로 입구를 막으셨을 때 가장 조심해야 하는 건 공허 날빌류입니다. 정찰 꼼꼼히!!)

 

2. 무슨 수를 쓰건 첫 추적자 나오기 전에 플토 본진에서 죽지 마세요.

    -> 보급고 좀 밀리거나 궤사 조금 늦거나 정제소 조금 늦게 올라가도 크게 상관없습니다.

         조금만 더 일꾼 살리는데 집중을 해 보세요!! APM 40인 제 손으로도 가능한 일입니다!!

         (-ㅂ- 우리는 GSL 리거가 아니자나여!!!)

         더 중요한 것은 플토가 시증을 어디에 쓰는가, 2융화소 타이밍이 언제인가,

         첫 유닛을 무엇을 뽑는가입니다. 이를 통해 극초반에 내가 어떻게 대응을 할 것인지

         상대 플토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는 아니어도 대강은 짐작할 수 있습니다.

         1관문에 광전사 뽑은 플토라면 4차관 의심은 일단 살짝 접으시면 됩니다.

         2융화소가 빨리 올라간 플토도 4차관의 의심은 쬐끔 접어도 좋습니다.

         2관문을 빠르게 올리면서 2융화소 안 올라가고 추적자부터 뽑는 플토는 4차관 의심을 좀 하셔야 됩니다.

         (시증 제어소에 계속 걸고 있다면 거의 100% 입니다.)

         물론, 2융화소 일부러 올리고 안심하게 만든 뒤 4차관 가는 플토도 있습니다.

         모든 일에 "절대" 라는 건 없는 것이니까요. 그래도 이렇게 일꾼이 오래 살아서 보는 동안

         플토의 머리속은 복잡해집니다. 4차관을 할까 말까, 이새퀴 입구 막고 머 하는 거지? 등등...

 

3. 빠른 더블을 생각하셨다면 벙커와 스캔 아끼지 마세요.

    -> 본진에서 올리는 더블 사령부이던, 앞마당에 대놓고 더블 사령부이던 빠른 더블을 타고 있다면

         입구를 막고 난 후의 심리전에서 굉장히 상대를 위축시켜놓지 않았다면 찔러보는 사람 많습니다.

         빠른 더블로 인해 병력이 좀 적게 나오다 보니 쥐어짜서 어케든 병력 뽑으시려는 분 많은데

         무슨 수를 써도 빠른 더블이 그냥 병력 뽑는 사람보다 병력 많을 수가 없습니다.

 

4. 제발 불멸자 점사요!!! ㅠㅠㅠㅠㅠㅠ

    -> 간혹 제가 지는 경우를 봐도 그렇고 플토전 잘 지시는 분들 패턴 보면

         충분한 양의 병력을 가지고 계신 경우에도 전투를 지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멸자의 미친 개극딜이 불곰을 죄 녹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5. 빠른 거신이 나와 있는 경우라면 의료선보다 바이킹이 우선입니다.

    -> 물론, 자극제를 자주 써야 하는 테란의 전투 컨트롤 특성상 의료선은 필수불가결한 존재입니다만

         어찌저찌하여 상대의 빠른 거신 타이밍을 그만 놓쳐버렸다면 가장 필요한 건 바이킹입니다.

         의료선이 없는 상태에서도 차관 유닛들과는 충분한 공방이 가능합니다.

         바이킹으로 거신만 뒤로 물러나게 해 준다면 의료선 없어도 광전/추적자는 충분히 상대 가능해요!!

 

6. 유령을 사용하시는 경우라면 조금 승부의 타이밍을 빨리 잡으세요.

    -> 유령은 150이라는 어마어마한 가스를 잡아먹는 유닛입니다. 두 마리만 뽑는다 쳐도

         무려 충격탄+스팀+전투 방패 업글을 다 누를 수 있는 양이죠. 달리 생각하면 그만큼

         가스 캐는 시간을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유령을 갖춘 위에 나머지 구색까지 갖추려면

         상대도 그만큼 준비되는게 많습니다. 통상 7~8 분 사이에 유령을 포함한 러쉬로 큰 타격을 주거나

         끝내지 못 한다면 유령에 소비된 가스만큼 올라가지 못 한 다른 테크 때문에 경기가 말리기 쉽상입니다.

 

 

 

 

이외 버블 토스나 암기같은 종류의 날빌류들도 있겠지만 ~.~ 거의 당해본 적이 없어서;;;

 

일단 황혼 의회를 보셨다면 공학 연구소는 그냥 의무적으로 짓는다고 생각하시고 입구 쪽에 포탑 하나만

 

세우신 후에 지게로봇 좀 아끼시고 스캔 마나 모으면 앵간한 암기 러쉬는 거의 커버 가능합니다.

 

암기 한 두 세 마리 끊고 나면 머;;; 그 뒤야 시간만 많이 안 준다면 멀 해도 밀리지를 않습니다.

(암기 테크 플토가 투자하는 시간/가스량 엄청납니다. 피해 못 준다면 타테크 돌리기 어려워요)

 

 

 

;ㅅ;... 버블 토스는 제발 좀 만나봤으면 좋겠네요. ㅠㅠ 만나서 당해봐야 이거도 내성이 생길 건데

 

지금 만나면 대처법 몰라서 그냥 발려 버릴 듯;;;

오... 도움많이 된거 같아요 ㅋㅋㅋ 지금 골드인데... 토스전이좀 까다로웠거든요..

좋은 글이네요 그리고 버블토스는 저도 몇번 상대는 안해봤지만 일꾼 툭툭 끊어먹고 의료선잡는데 신경이 쓰이는 편입니다 버블토스는 방송경기서도 거진 못보는편이니....

플래티넘인 저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기.. 버블 토스는 뭔말인가요??

1 거신 불사조 모으면서 모인불사조로지게로봇 겐세이해주면서

중력자광선으로 다띄워버리는 플토에요.

전 요즘 버블버블이 제일무섭..

초반에 불사조를 빠르게 확보하여 상대의 테크를 정찰하고 지게차/주요 유닛 등등을
중령자 광선으로 끊어먹으면서 이득을 보고 자신의 테크/병력을 늘리는 플토를 말합니다.

불사조가 중력자 광선을 이용해서 유닛을 들어올리는게 방울처럼 보인다 하여
일명 버블토스라고 부릅니다. 가끔 방송에서 보면 굉장히 좋아 보여서 쓸 사람 많을 거 같은데
~.~ 의외로 제가 만나는 플토는 죄다 4차관 아니면 3차관 로봇 공학소네요;;;

불사조 몇마리 본 뒤 버블 토스인줄 알고 대응해놨더니 잠시 후에 둥둥 떠오는 공포 3~4기...ㅎㄷㄷ

아 그렇군... 버블...ㅋㅋㅋ

음 입구 터렛지으면 파일런이나 차원분광기써서 암기소환하는 토스도 많더군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