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테란..써보셨나요?

GSL 64강 스카이테란류가 2번 나왔는데요. 2번 모두 승리하는군요.

 

첫번째 스카이테란은 초반에 2병영으로 압박후 지옥불 화염차이후 벤쉬로 이어지면서 스카이테란이었고요.

두번째 스카이테란은 아예 병영에서는 해병만 뽑으면서 3스타를 올리면서 2기술실 1반응로로 2벤쉬 견제후 바이킹을 무지막지하게 뽑아서 뮤탈을 압도해버리고 대군주 사냥후 해병과 함께 러쉬로 마무리였는데요.

 

뮤탈이 너무나 강력해서 진짜 힘든 대표적인 맵 (물론 뮤탈이 안좋은 맵이 어디있겟느냐만은 ㅡ.,ㅡ...하하)

델타사분면/잃어버린사원/사쿠라스고원에서 혹시 스카이테란류 즐겨쓰신분이 계실까요?

 

어떠한 장점이 있고 어떠한 단점이 있는지 한수만 찔러주세요. 스카이테란류는 한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어서...

두 경기 다 봤는데 스카이 테란임을 들키지 않는게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공통점이 저그가 전혀 우주 공항의 존재 혹은 개수를 알 수가 없었다는 거져

첫 경기 경우에 밴쉬를 어느 정도 예상했겠지만 사실 화염차에 너무 많이 휘둘린 상태였고
두번째 경기는 저도 보면서 캬아~ 하긴 했지만 감군 뜨기 전에 우주 공항 전혀 안 들키고
3병영 심시티 본 저그로서는 3 우주 공항 예측하기 힘들었겠져

연기력과 정보 차단이 반드시 병행되야 하는 빌드로 보이더라구요
ㅠㅠ 난 못 할 거야 아마;;;

첫째류는 예전에 자주쓰던 견제류 테란인데요. 사실 상대방 저그가 바퀴를 안뽑고 성큰이 없어서 크게 흥한거지 요즘은 잘 안통합니다 ㅠ.ㅠ
둘째류는 투스타 바이킹의 변형빌드인데 은폐밴쉬가 드론을 약 15마리가량 잡아주면서 크게 흥한거지 사실상 그만큼의 피해를 줬다면 바이킹해병 말고 다른 조합을 갖춰서 나갔더라도 무난히 이겼을 겁니다.

그게 두번째 경기는 오히려 통한게 화염차가 전혀 안 보이니 저그가 밴쉬를 예상 못 한 거도
한 몫 한 거로 보이더라구요. 3병영 봤으니 해불 타이밍 러쉬나 옆길 뚫을 거라고
생각한 거 같다는 느낌도 들구요

스카이 테란 할 거면 최대한 병영 유닛 푸쉬로 위장을 하고 아예 화염차도 안 보여주고
바로 스카이 체제로 가는 연기력이 중요한 듯;;;

인천공항 빌드도 그렇고 공중테크는 '깜짝 놀래키는 것'이 중점인 것 같습니다. 좀만 알려지면 쉽게 막힐 것 같네요. 안 그래도 요즘 래더 입구에 해병만 있는 배럭3개보면 바로 뮤탈타면서 포자박고 여왕 늘리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