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야 블리자드에서 알아서 맞출테니 밸런스 탓하지말고 나름 연구해봅시다.
테란이 진짜 불리하면 테란을 버프해주시겠죠 눈보라가.
테저 현재문제는 이겁니다.
테란이 투병영 또는 원병영사신같은걸로 압박을 넣어주면서 더블을 합니다. 저그의 효율좋은 바퀴와 맹독으로 인해 저그보다 멀티를 조금 늦게먹을지언정 테란은 무조건 멀티를 따라가야합니다. 4/4/4 나 1/1/1 , 또는 3탱크 타이밍은 숙련된 저그의 유저라면 빠르게 파악하고 쉽게 막아낼수있습니다.
문제는 이 더블이 성공하고 직후입니다.테란이 가장약할타이밍입니다.
사신으로 피해를 주고 시작하던 투병영압박으로 저글링을 뽑게만들던간에 테란이 더블을 가져간 시점 주도권은 저그에게 있습니다. 여기서 저그들은 보통 3개로 나뉘는데요,
1. 빠른 삼룡이확보.
솔직히 빠른 삼룡이확보를 하면 그래도 낫습니다. 어쨌건 테란은 자원줄을 타격받지않고 병력을 모을수있기때문에 설사 세번째멀티가 확보되더라도 그 멀티가 본격적으로 저그의 힘에 탄력을 주기전에 밀수있는 3탱크가 확보되고 의료선이 나오는시점 한방타이밍이 확보가 되죠.
2. 빠른 테크 이후 뮤탈
저그가 가장 많이 쓰는거라고 보는데... 일단 두가지로 나뉩니다. 테란이 멀티갔다고 하면 고수저그 (2200+) 는 일반적으로 저글링 발업도 누르지않고 바로 번식지로 가버리죠. 어차피 더블을 했다면 테란은 일꾼뽑느라 병영짓느라 테크올리느라 나오는 타이밍이 정해져있으므로 드론 확실히 째고 한번 잡아먹고 세번째 멀티돌리면서 경기 잡아가겠다는거죠. 근데 솔직히 이것도 터렛 세네개 짓고 버티면 할만합니다.
3. 더블링
이게 가장문제입니다 제가보기엔. 앞마당 가져가는시점에 딱맞춰서 들어오는 더블링. 테란이 앞마당 센터내리고 일분정도는 정말 취약합니다. 제아무리 서플 심시티해도 저글링만 꾸준히 누르면 결국 뚫립니다. 그럼 결국 군수공장으로 막아야하는데 모든맵에서 가능한게 아니죠.
예를 들자면 입구가 미친듯이 넓은 젤나가 동굴같은 맵은.. 진짜 심시티를 환상적으로 해야 더블링 겨우 막거나 아니면 그래도 못막고 지는경우가 다수입니다. 벙커 미친듯이 다수 지어버리면 막을 수 있다고 하나 막더라도 벙커 대다수가 날라가므로 결국 회수를 못해서 병영늘어나는 타이밍은 그만큼 늦고 따라서 저그를 못잡죠.
한준선수의 저그가 무서운 이유는 바로 이 더블링의 극대화입니다. 한번뚫리면 기동성 스2 최강의 저글링이 계속 난입하기때문에 진짜 거의 막는게 불가능합니다. 이건 앞마당 병영과 공학연구소로 무조건 막아야합니다. 절대 벙커로 버티거나 서플로 버틸수 있는게 아닙니다. 저그가 마음먹고 뚫는다고 하면 이건 무조건 뚫리죠.
더블링에 정말 엄청난 피해만 아니면 테란도 결국 할만합니다. 저그의 3번째 멀티가 느리거나 없으니... 그러나 이 더블링을 못막아서 저도 엄청 많이 패하는 편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 산개컨이나 해병 컨은 정말 자신있고 해선으로 더블링 뮤탈많이 이겨봤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타이밍을 못넘기면 해선이고 뭐고 아무것도 보여주지도못하고 끝납니다. 컨트롤 아무리 잘해봤자 미친타이밍에 들어오는 더블링에 심시티안해놓으면 뚫리고 그럼 알짜없죠. 그런고로... 심시티에 신경씁시다. 정말 힘들게 한판이겨놓으면 더블링에 바로 한겜 내주니 미쳐버리겠네요. 괜히 이정훈선수가 8강, 로템에서 배럭스로 그렇게 심시티한게 아닙니다.. 그래도 뚫리긴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