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클랜 까는 글이나 어그로 끄는 글들이 많아졌는데

저야 뭐 애플도 아니고 엑시스 클랜도 아니지만

클랜 달고 있다고 해서 다 부처님 아닙니다.

어느정도 선이란게 있겠지만 상대가 ㅈ같이 나오는데, 네네 하면서 무조건 참아주는 것도 아니구요.

요즘 까는 글이나 댓글 다시는 분들 찌질하게 비로그인으로 까지마시고

로그인해서 본아뒤로 글쓰고 한번 레더 인증도 해보시죠?

 

그리고 팀플 클랜은 이길려고 목숨걸고 한다, 게임은 즐겨야지 어쩌니 하는데

게임에서 져도 즐긴다고 말할 수 있나요?

저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게, 제가 소인배라 그런지 이겨야 스2 할맛나고 재밌는데

도대체 뭘 어떻게 즐긴다는 건가요?

이길려면 당연히 최적화 빌드를 쓰고 그에 맞춰서 상대가 잘 응수하면 치고 받고 중장기전 충분히 즐길만한 거리도 만들어 지는데, 최적화 빌드들 쓴다고 해서 이길려고 혈안이니 목숨거니 게임 즐길줄 모른다니

그렇게 말하는 인간들은 본인이 게임 집중해서 하는데, 같은편이 본진 고기나 모선, 우주모함, 순양함 같은 막장짓하면서 '아 저 이렇게 하는게 재밌어서요 ㅋㅋㅋ'하면 '어이쿠 게임 즐길줄 아시네요' 이러나요?

 

아 쓰다 보니 길어졌네요, 그냥 저는 그런것 같습니다. 뭐 클랜 까고 어쩌고 하는건 자유이지만 쥐새끼 마냥 뒤에서 까지말고 레더 인증을 하던 아니면 까일만한게 있으면 당당하게 스샷이나 리플 올려서 인증하고

자신이 게임 즐기는게 어떤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다수는 '이긴다'라는 것에 재미의 중점을 둔다는걸 알았으면 좋겠네요.

추천

개념글

이겨서 재밌는거에도 등급이 있지 않을까요?
개나소나 다하는 저글링 화염차로 이겼을때 느끼는 재미와
개나소나 못하는 참신한 방법으로 이겼을때 느끼는 재미가 같지는 않겠죠?

그리고 일방적으로 극초반에 깨고 나오는 게임보다도
밀고 당기는 그 스릴에서 재미가 옴
특히 역전승이야말로 5판 지고 1판 이기더라도 흐뭇함

개쩌는 역전승 한번 하면 정신적 오르가즘

줄여서 뇌르가즘

애초에 2명이서 3:3 을하는 그런시스템자체가 문제고 있다 하더라도 팀으로 쳐줘야지
왜 무작위로 인식하는지 이해가안감 ㅡㅡ
팀플하는사람과 무작위하는사람들이 만나는거 자체도 문제
걍 이 두가지가없엇더라면 이럴일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