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좀 억울해요

3:3 무작위로 들어갔습니다

우리편 저저프, 상대팀 테테저 였구요

 

초반에 상대팀 저그를 완전히 박살내서 3:2 상황이 됐어요

그래서 저는 일단 멀티를 하고 방어 모드로 들어가서 하이템플러랑 다크 질럿을 준비했어요

 

좀 지나니 테란 두넘이 저한테 몰려오더라고요..

멀티는 깨졌지만 혼자서 두넘을 방어했어요.. 울님들은 뒤늦게 와서 설거지 했고요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3:2 상황에서 두넘의 공격을 막아냈으니 이겼구나 했어요

우리편 저그님들 멀티 다 잘 돌아가고 있어서요

 

그리고 저는 멀티를 계속 못폈어요 테란이 자꾸 방해를 해서 저는 어쩔수 없이 기지 안에서

다크랑 하이템플러로 들어오는 것들 막고, 저그한테 들어가는 테란들 잘라 주고 있었어요

 

아 그런데 어찌된게.. 이 저그 두분이 계속 공격도 못가고

지상으로 오는 테란, 드랍하는 테란한테 휘둘리는거에요

저는 자원도 부족해서 계속 하이템플러로 해병들만 죽여주고 다녔어요

 

그런데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기세가 눌리더니

결국 2테란한테 졌어요.. 그랬더니 울팀 중 하나가

템플러로 그거밖에 못하냐고 저한테 화를 내면서 나가더라고요

 

아 좀 억울하더라고요.. 멀티 먹게 도와주지도 않고 혼자 살라고 방치해놓고선

대체 내가 멀 잘못했나 싶기도 하고

초반에 상대팀 하나 죽이고 남은 두넘이 내 기지를 다 훑을때도 제대로 도와주지도 않고서

 

하여튼 게임 끝나고 나서 보니

상대팀 3명 다이아, 우리편 저그 두명 다이아 저는 골드

킬수를 보니 제가 200정도 저그 두분이 100정도..

 

멀티도 못한 상황에서 저그 두명 분량 만큼 킬도 해놨는데

나 때문에 졌다니

너무 억울하네요

 

팀플에서 저그는 시간 흐를 수록 구려요.. 저번에 3저그로 프프테 애들 초반에 계속 수비만하는거 완전 병신만들어놨는데도 걔내가 모아서 나오는거못막음ㅋㅋㅋㅋㅋㅋㅋ

억울하시겠네요 . 팀플은 그런 점 때문에 하기 꺼려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