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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26 21:02:58 KST | 조회 | 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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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담 하나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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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친구가 나보고 네이트온 쪽지로 자기도 스2한다고 함.
물어보니 1:1은 안하고 팀플만 한다고 함.
뭐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같이 스2하는 친구 한명 는 게 어디임. 환영해줬음.
그 후 얼마 뒤 이 친구 다른친구 나 이 셋이서 놀게 됐음.
팀플을 시작한 친구를 갑, 다른친구를 을, 나를 병이라고 하겠음.
남자들끼리 놀다보면 피시방 당연히 가게 됨.
스2를 하게 됐음.
을은 스2해본 적 있냐고 하니 전혀 해본 적 없지만 gsl은 좀 봤다고 함.
3:3하고 싶었지만 을이 스2를 전혀 해본 적이 없다 해서 왠지 하면 포풍연패를 할 거 같아 두려워 망설이던 중
갑이 나보고 나 혼자 편vs갑 을 2:1 패널티 매치를 하자고 제안함.
난 별 생각없이 하자고 했음. 지든 이기든 중요한 게 아니니.
을은 갑보고 '야, 병 쟤 스2 잘하잖아. 우리가 못이기는 거 아냐?' 라고 함.
갑 호탕하게 웃으면서 '야야 걱정마 내가 팀플 고수임. 그리고 2:1 못이기는 게 말이 되냐?'
을은 그런 믿음직한 갑의 모습에 감격함.
그리고 경기가 시작됐음.
결과는
다섯판 해서 내가 다섯판 다 이겼음.
마지막 여섯 번째 판은 빡친 갑이 자기 편에 어려움 컴퓨터를 한명 붙임. 그렇게 해서 3:1의 애미없는 매치가 성사되서 내가 짐.
6전 5승 1패..
더 웃긴 건 잘하는 순서가
어려움 컴퓨터 -> gsl만 보고 스2 플레이 경험은 없는 을 -> 자칭팀플고수 갑이었음.
특히 세번째 판인가 네번째 판에서 내가 신4차관으로 갑을 고자로 만들자 을이 은폐밴시를 뽑아 내 본진에 쳐들어와서 아주 혼났음. 그 판은 정말 질뻔할 정도로 위험한 판이었음.
난 내 경험이 있기에 1:1브레기인 자칭 팀플 고수들이 나 고수라고 깝치는 거 보면 못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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