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플에서 저그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2:2와 4:4를 주력으로 하고 2:2는 플래리그 4:4는 다야리그에서 하고 있습니다.

 항상 플레이 방식이 왠만큼 상성물리지 않는 이상 저글링 맹덕으로 초반에 우걱우걱 밀고 들어가고

 중후반은 저글링 맹덕 유지하고 감염충 울트라로 운영하는 편입니다.

 공중은 왠만해선 팀원을 믿거나 그냥 포기하는 편입니다. 어설프게 공중을 맞대응하거나 공중유닛에

 휘둘리다가 말린적이 한두번이 아닌지라 그냥 공중유닛은 방어만 간신히 할정도로만 합니다.

 

 4:4에서는 이 방식이 잘 먹힙니다. 사실 4:4에선 저글링만 왠만큼 써줘도 저그 할 몫은 다하게 되더군요.

 문제는 2:2 플래티넘에서 저그로 힘을 쓰질 못하겠습니다.

 

 4:4처럼 저글링으로 빈집을 가는척을 한다던가 적부대 퇴로 차단정도의 역할만 했다가는 힘쌈에서 밀려

 버리더군요. 그러다보니 왠만한 실력차가 나지 않는 이상은 초반 힘쌈으로는 끝나지 않고 중반이후의

 운영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이때부터 무엇을 뽑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무리하게 테크 올려서 감염충이나 울트라로 가자니 힘싸움에서

 밀리게 되고 그렇다고 저글링 맹독으로 계속 밀고 나가자니 상대 테크유닛들에 녹아버리고.

 하는 수 없이 바퀴를 주력으로 삼고 있는데 힘싸움에서 그냥 밀리네요.

 1:1이나 4:4에선 거신같은것 뜨면 걍 타락귀 숨풍 뽑아서 무력화 시키면 되는데 2:2에선 타락귀나 좀 모아둘까

 하고 딴짓하다보면 그냥 밀리네요.

 무언가 힘싸움을 유지시켜줄만한 기본유닛이 없는것 같네요. 바퀴는 그 역할을 잘 못해주는것 같고..

 

 너무 글이 길어졌네요.

 한줄 요약 : 2:2 팀플에서 저그의 힘싸움이 밀리지 않는 방법 없을까요? 잘하지도 못하는 테란이나 플토로 할때는 걍 추적자나 해병만 열심히 뽑으면 팀원에게 욕은 안먹는데 주력인 저그로 하면 욕을 종종 먹네요..

 

 

저그가 좀 어려워요.. 저그가 팀플에서도 중후반 잘하려면 일대일 실력도 어느정도 있어야할듯 해요. 다이아상위 팀플저그유저도 중후반 넘어가면 허접스러운 경우가 꽤 많아요
바퀴,감염충이 제일 쓸만하고 중앙잡으면서 멀티 우위가져가는 방법 말고는 저그는 중후반 넘어가면 약해요 팀플에선..

저그는 솔찍히 3:3하고 4:4에선 링하고 맹덕 이것만 잘써도 괜찮아여.. 체제봐서 적 저그 있으면 뮤탈쌈으로 가도되고.. 가스 남으시면 감염충 섞어주시고..
2:2는 많이 해보시라는 소리밖에 못해드리겠다는...

정찰후 왠만하면 초반멀티 먹으시고요 멀티먹는거 보고 상대가 공격올듯하면 올인 저글링으로 싸드시고 테크타는거 처럼보이면 적당히 배째시면 좋아요 2:2저그 팀플의 기본시작일듯..

2:2에서는 중반 운영싸움으로 갈때가 많고, 2멀 먹기도 쉬운게 아니라서 저그로서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죠.. 지아이배정님 말씀대로 저도 바퀴+감염충을 추천합니다. 바퀴 물량 받쳐주면 같은팀에게 큰힘이 되죠. 감염충 진균번식과 신경기생충까지 보유하면 한타싸움 굉장히 유리하게 할수 있습니다. 공중은 팀원을 믿는게 맞는거 같네요.

저그끼면 중후반가면 자원교환 해야죠
아군토스면 미네랄가스 밀어주고 거신 양으로 압도하든가...
중반넘어가면 괜히 저글링/바퀴 많이뽑으면 망해요 그돈으로 아군지원하는게 나음

그리고 저그 끼면 서로 공격타이밍 맞추거나 멀티할때 수비 요청하던가 자원교환등등 팀원이랑 협력할거리가 많기때문에 무작위매칭에선 아무래도 힘듬.. 반대로 팀원이 저그면 내가 팀원에게 맞춰주는 플레이 하면 결과가 좋다는

메피님 말씀이 정답인듯

어떻게 해라고 말을 하는거 보다는.. 이런 답변이 맞을듯 싶습니다.
저글링 + 맹독은 아군이 힘을 발휘 할 수 있게 해주는 체제입니다. 팀플에서 저글링 맹독으로 갈 경우 아군이 고테크 타버리면 걍 지는겁니다. 이걸 생각하셔서 아군이 기본유닛 다수 체제로 갈 경우에는 저글링+맹독이 좋습니다.
저글링+바퀴 체제는 저그 혼자서 힘싸움에 능합니다. 바퀴로 간다고 해서 저글링을 안 뽑는다고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항상 소수라도 몇마리 옆에 붙여서 같이 싸우면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초반부 넘어가서 중후반부로 들어가게 되면 저그는 고민을 해야 됩니다. 공중을 갈것이냐 아니면 공중을 포기할것이냐로 갈립니다. 공중을 포기한다고 하더라도 대응은 할 수 있도록 플레이를 하시길 권합니다. 중반부 넘어가면 저그입장에서 손속도 느리면 굉장히 답답합니다. 할께 많거던요. 점막도 깔아야 되고 멀티도 해야되고 드론도 째야되고 그러면서 병력도 뽑고 퀸으로 펌핑쉬지 않고 해줘야 되고 적절히 해처리수도 확보해둬야 교전시에 병력충원 되고....

중후반부로 넘어가면 솔직히 실력입니다. 어떻게 가야 될지 모르겠다면 그게 현재의 2:2 실력이라는 것이죠. 단지 지금 글 쓰신분은 우직함이 떨어지기 때문에 본인의 플레이가 이도저도 아니게 보이는 겁니다. 지상을 책임진다는 마인드로 해보세요. 거신이 뜨면 아군한테 점마 요격해달라고 하세요. 탱크가 많으면 저글링을 개때로 뽑으면서 바퀴와 히드라로 들어가보는 겁니다. 그러면서 맹독충도 써보고 초 장기전으로 갈 경우 울트라도 뽑아보고 하는 겁니다.

감염충놀이는 하다가 실패하면 아군한테도 안 좋은 소리 듣지만 적군한테도 놀림 받을 수 있습니다. 1:1에서 세균류 저그 어쩌고 하는데 2:2이상의 팀플에서 그 짓거리 하다가 욕 먹는 인간들 하도 많이 봐서 하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