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할 때 정말 짜증나는 때가 언제인지 아는가?

한타 병력이 밀렸을때?

날빌이 들켰을때?

아님

그건 바로 같은편이 X 같이 못해서 병력에서 밀리는데

그 책임을 나한테 넘길때...

 

얼마전에 2:2인데 프프가 걸렸어염, 상대는 저테

물어봤죠

"님 뭐 가실거?"

"관문 유닛 갈께여"

전 생각했죠, "4차관으로 막아주시려나보다 그럼 나는 거신 가서 2기 모이는 타이밍에 밀자고 하자"

"전 거신 갈께여"

"뭥미? 거신은 누구나 가는거 아님?"

전 순간 무슨 소리지 후반이 있다면 누구나 가겠지만...설마...이 인간....

"님 그럼 혹시 차관을 몇개 올리고 거신가시죠?"

"기본 4개는 올려야죠"

그때 부터 질듯한 느낌...아니나 다를까 관문이 4개가 올라라고 로복공학과 지원소가 올라가는데

거기까지만 해도 자원이 부족한것은 다들 아실터...

하지만!!!

이분은 멀티까지 과감하게 가시더군요.

그 멀티는 중간에 뮤탈이 와서 취소되고 제 추적자로 막아준다음에 그나마 모았던 2기의 거신과 6질럿 6추적자

그 잉여가 모은 6마리 추적자와 2마리 거신(사업 안됨) 을 이끌고 러쉬도 아닌 러쉬를 가죠

우리편 잉여는 과감한 어택땅으로 언덕을 넘어다니는 거신이 일단 싸우기도 전에 한마리 조공

컨트롤좀 하라고 했더니 바로 날라오는말

"이거 끝나고 1:1 뜨실레여? 님이나 잘하세여 -_-"

어째든 제 상대가 불곰위주였기 때문에 질럿으로 몸빵하고 차관유닛 계속 소환한뒤 어찌저찌 한타 병력에서

우위를 점해서 본진까지 밀어부치는데

이놈은 병력 충원을 안하고 계속해서 멀티를 시도

전진 파일런도 없이 지혼자 본진에서 병력 모으고 있더군요...

경기를 이기긴 했지만 점수를 보니

제가 1등이고 상대방 저그2등 테란3등 우리 잉여 4등...

진짜 이기고도 기분이 나빠 대화 차단시켜버렸습니다...

님들은 이런 경험 없나요? 요즘은 그래서 오후 3시부터 6시 까지는 스타를 하지 않습니다.

안그래도 나도 못하는데 팀원도 못할때 으익 ,,

ㅋㅋㅋㅋ그때는 초딩러시 시간임 나도 그때는 피함 ㅋㅋㅋ

뭐 그런건 감안해서 랜팀하는거 아닌가요?

1대1뜨시지ㅋㅋ

아직 그렇게 남탓하는 분들은 만나보질 못해서 ㅎㅎ
다행이라면 다행이네요~
근데 그럴려면 나부터가 남탓하면 안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