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팀 경기..의 묘미랄까

배놔라 감놔라 할 실력은 절대 안됩니다만

저도 나름 짜증날만한 일도 분명 있긴 있고 (그저께 저도 드디어 자기맘대로 안된다고 팀킬하는 유저 봤음!)

초반 수비 못해서 내 본진은 날라갔지만 남은 사람들이 상대를 제압해버린 적도 있고.. (감사;ㅅ;)

제가 주로 오더를 내리기 보다는 누군가 이끌려고 하면 거기에 호응을 하는 편이긴 한데

얼마전엔 4:4 에서 상대 3저그 나온판에 맵은 본진을 둘둘씩 나눠가진 맵중에

타일이 어두운곳 말고 밝은곳.. (맵이름 몰라서- _- 죄송..) 이었는데

제가 저그.. 같은 본진 공유하시는 분이 플토..

시작하고 나서 전 제가 저그가 걸리는 바람에 상대가 3저그니 나름 뭔가 해야하지 않으까 고민했는데

같은자리 플토님이 "저그님 빠른 무탈가실래여? 자원드림 ㅇㅇㅋ" 그러길래

넵 하고 저글링 소수 뽑아서 입구 광자포랑 세워두고 나름 부지런히 빠르게 테크 올려서

저글링 맹독으로 첫 러쉬에 이어 계속 달리던 상대 저그들을 격파한 적이 있었는데

요런것이 아무래도 어렝으로 들어가서 이런플레이가 나올때보다 랜팀으로 들어가서 하는게 더 짜릿하더군요

나름 열심히는 하지만 졌을때도 내가 팀에 도움이 못되었다는 사실이 인지되거나

또는 그다지 큰 문제 없지만 교전에서 밀린다거나 초반에 손발이 안맞다거나 이런일이 분명 많긴한데

그래도 굉장히 다양한 스타일들을 접할 수 있고 그게 남일지 우리일지 모르는 마음에

이기면 더 기쁘고 ㅇㅇ.. 졌을때는 내가 잘못한게 없나 생각하면서 기분 안나빠하려고 노력하면서

부지런히 랜팀을 눌러보고 있습니다. 

요지는 아래 애플클랜분들에 관련된 일 때문에 문득 뻘글을 쓰는데..

저도 애플분들 만난적 있고.. 그때도 부족하지만 저희팀이 '상대 우위' 였고

졌습니다 -0-.......

그래도 그냥 그려러니.. 또는 이런일도 있겠거니 하는 마인드가 

랜팀유저들에게는 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설령 현재 시스템의 맹점에 관한 부분이라하더라도)

그리고

어렝/파트어렝 팀을 랜팀과 만나게 하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고들 하시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 최종적으로는 아마

랜팀유저들은 병림픽으로 취급하는 시선이 나올수도 있고

어렝은 그들만의 리그로 나아갈 것이며

파트어렝들은 어디끼워넣어야 할지 애매한 시점이 등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파트어렝을 어렝으로 넣으면 결국 파트어렝에는 랜팀유저가 끼어야 하므로 아이러니)

그렇다고 파트어렝을 지금와서 삭제할 수도 없고 ㅇㅇ..

그리고 우리나라는 해외에 비해 팀플경기수가 월등히 적은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서치가 조금씩 힘들어지고 .. 그러다보면 팀플유저가 와방 떨어질것이라고 예상을 합니다..

즐깁시다;ㅅ;  파트어렝의 점수 계산법에 대해서는 분명 조절되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지만

랜팀 유저들은 현재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이런점들을 감안하고 게임해야 하는 상황인게 현실이고

기분나쁘다고 서로투닥거리기 보단 발전적인 마인드로 하다보면 좋은날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흠.. 왜 나의 뻘글들은 이리도 길어지는지 또 망글이네

랜팀은 걍 즐기는 거죠....파티랜이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파티먹으면 먹은 인구수에 맞는 팀플만 검색할수있게 되면 좋겠네요. 2명 먹으면 무조건 2:2만 할수있고 모 이렇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