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P

서브 메뉴

Page. 13 / 82 [내 메뉴에 추가]
글쓰기
작성자 Atlas
작성일 2010-09-04 13:39:44 KST 조회 5,392
제목
저그는 의외로 암울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혀둡니다.

 

저그에 대한 말이 참 많고, 개인적으로도 저그로 게임하기는 참 힘이 듭니다.

 

특히 특정 타이밍 이후에는 저그에게 강제된 번식지 테크는. 할 일은 많은데 생각만큼 강력하지가 않아서, 참 계륵같은 존재입니다.

 

그렇다고  부화장은 공중에 대한 대응에 공백이 있으며, 디텍터가 부재.

군락의 경우 무리군주와 울트라가 존재하지만, 군락까지의 어려움과 특히 테란에서 카운터 유닛을 준비하기 매우 수월하며, 디파일러의 부재는 저그에게 군락의 매력을 덜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바꿔서 생각하면,  저그의 패러다임은 바뀔지도 모릅니다.

 

물론 스타2는 스타1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에 그 고정관념을 버리기는 힘들지만, 저그는 아직 발전가능성이 많아고 생각해요.

 

생각해보면 테란이나 프토에게는 초반 날빌이나 패멀을 제외하면 초반 2가스가 강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기사도 연승전을 포함하여 많은 저그에게서 가스채취의 시작점과 채취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실제로 확장을 하면 일꾼이 어느정도 숫자가 채워지는 시점까지는 가스를 전혀 채취하지 않고, 나아가 아예 목적이 미네랄 확보를 위한 확장이기만 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부분에서 생각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직까지 쩌그와 저그의 차이로는 일군을 째는 타이밍이 판단 기준이 되지만,

앞으로는 미네랄 확보도 확보지만 적정미네랄과 최적 가스를 채취하는 개념으로 바뀔꺼라고 생각합니다.

 

번식지에서 굉장히 많은 업그레이드와 유닛선택의 폭이 있기 때문이죠. 뮤탈만을 위한 준비가 아니라. 저그에게는 무조건적으로 미리 준비한다는 개념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번식지의 타이밍이 좀 더 빨라져야하겠죠.

 

번식지 유닛들과 업그레이드의 중요성. 효용성은 날로 재발견 되고 있죠.

 

기본적인 이속업 등을 제외하고

 

디파일러의 대체 유닛인 감염충은 군락에서 번식지로 내려왔다고 볼 수 있으며, 나름대로 번식지 테크를 강화해주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전시에 상대방의 이동을 제한하는 진균번식은 조명이 아직 덜 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이미 잠복맹독충으로 역전을 노릴 만큼, 맹독충은 일명 대박유닛으로 자주 쓰이는데,

과장님이 보여주셨고, 맹독충 스페셜에서도 나온 맹독충 폭격기는 분명 아주 강력한 무기이기도 하죠.

 

최근 저그는 인구수는 많지만 모래같은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 바꿔생각해보면, 어차피 대군주의 숫자 확보는 저그에 강제되었고, 비록 디텍팅은 잃었지만, 그만큼 대군주의 사용 빈도를 높이는 플레이를 한다면, 그 숫자 확보에 들어간 미네랄이 아깝지 않거나 많은 활용분야를 개척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오버로드의 똥싸기로 건물을 펼쳐짓거나ㅡ 그 장소를 여왕이 지나가면서 점막을 훨씬 빠른 속도로 펼치며 시야를 확보한다면 저그의 기동성은 훨씬 뛰어나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키보드워리어성 게시물일지는 모르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부분입니다.

 

저는 랜덤 플레이어고, 현재 실력이 좋지는 않습니다.

실력이 부족해서 뭘 모르고 말한다고 생각하시면 반론할 생각은 없습니다.

 

 

 

3줄요약

저그에게 가스는 매우 중요하다.

인간에게 허리가 중요하듯, 번식지도 매우 중요하고 저그의 근간이 된다. (감염충, 오버로드 업글 등)

블리자드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무언가 뺏었다면, 무언가를 추가시켰다. (오버로드 똥과 점막 종양)

지속적인 허위 신고시 신고자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입력하십시오:

베플 아이콘 B-2 (2010-09-04 18:27:52 KST)
13↑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저그유저들이 쳐 발리다가 스타2 접을 확률: 77%]
본 댓글은 주사위를 정상적으로 굴려 작성되었음을 보증합니다.
아이콘 Light (2010-09-04 13:47:52 KST)
0↑ ↓1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번식지에서 굉장히 많은 업그레이드와 유닛선택의 폭이 뭐가있나요? 히드라? 뮤탈? 바퀴속업?
사실 뮤탈밖에 없죠 스1처럼 이지선다가 걸리는것도 아니고
아이콘 Celcious[XP] (2010-09-04 13:50:05 KST)
0↑ ↓2
센스 이미지
저같은 경우 오히려 초반에 무리하게 가스채취하다가 드론을 충분히 못 뽑아서 1가스상태를 오래 유지하려는 편입니다.
아이콘 7버도드 (2010-09-04 14:13:50 KST)
0↑ ↓0
센스 이미지
해줄게 워낙 많아서...
아이콘 7버도드 (2010-09-04 14:14:12 KST)
0↑ ↓0
센스 이미지
타락귀가 잉여를 벗어나 거신잡을때 도움좀 되면 조금 나아질거같은데 으잌ㅋ
리치도 (2010-09-04 14:15:24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번식지 히드라를 사용하는 예는 더블링+히드라+감염충 조합 정도가 있겠죠. 안 쓰는 건 아녜요. 오히려 바퀴가 애매해 보인다는거...
아이콘 Azure.768 (2010-09-04 14:16:00 KST)
1↑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감염충도 당당한 카드로 있죠.

과장님 보면 다 잘 쓰심..
아이콘 조류독감 (2010-09-04 14:27:04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쩌그와 저그의 차이는 기본적으로 손빠르기와 판단력같음
아이콘 Nyuby (2010-09-04 14:27:10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 전 글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밸런스를 떠나서... 저그가 다른 종족에 비해 센스가 많이 필요하게 된 것은 사실인듯 합니다.
약간의 상급자 정도.. 그러나 약하다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되네요. 블져의 초기 설정대로 많은 물량이기에 유닛한기한기가 약하긴 하지만 힘싸움을 피하고 다양한 전략을 구사한다면 그렇게 약하기만 종족은 아니라 생각됩니다.(그래도 아직 밸런스 패치는 필요하지요.)
그리고 감염충의 재조명으로 무조건적인 뮤탈만은 방법은 아닌듯 합니다. 그리고 패스트 뮤탈로 뮤탈 먼저 띄우면 이기는 쌈은 이젠 서서히 사라지고 있고요
그리고 저도 예전에 가스하나로만 (저글링이나 바퀴나 전혀 가스가 문제없죠) 하고 미네랄에만 신경썼었는데 그러면 항상 체제가 넘어가면 (히드라,감염충등) 가스가 부족한 문제가 발생하죠.
요즘은 뮤탈이 아니더라도 항상 2가스를 유지하는 편입니다. 이러면 후에 업글할 수 있는 여유도 유닛을 더 많이 뽑을 수 있는 기회도 생기더군요.
요즘 저그가 암울하긴 합니다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전략을 개발하고 다양한 조합을 써보세요. (조만간 감테가 너프될 것 같기도 합니다만;; ㅋ)
테란이 오히려 손쉽고 편하다 하시면... 걍 테란 하시고 저그 강해지면 그때 다시 넘어오세요.
와우 처럼 종족 변경할 때 돈드는 것도 아니잖아요~? ㅎㅎ
아이콘 Nyuby (2010-09-04 14:32:11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 요즘 바퀴가 애매모하네요. 따로 카운터 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몸빵으로 하기도...(질럿상대로야 좋지만요) 차라리 저글링 물량이 좋은듯 해요;;; 상대보고 맹독충 비유만 좀 맞추고;;

플토는 정말 거신이 문제입니다. 타락귀 뽑아도 추적추적이 걸리고... 거신 쌓이면.. 추적추적의 생존률이 엄청 올라가고..;;
레이스트 (2010-09-04 15:10:14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다음 두번의 확장팩을 고려해서 현재 스타2의 각 종족 유닛갯수는 블리자드가 생각하는 최종 디자인에서 최소 2개씩은 빠진게 아닐까 합니다.
아이콘 동네불패 (2010-09-04 17:29:12 KST)
0↑ ↓0
센스 이미지
빠진거 생각하면 저그는 럴커, 디파일러, 테란은 벌쳐, 메딕, 골리앗, 프로토스는 다크아칸, 리버정도네요.

저그는 본진 테러당하구 주요건물 한두개만 깨져도 GG죠. (건물 너무 쉽게 깨지고)
아이콘 B-2 (2010-09-04 18:27:52 KST)
13↑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저그유저들이 쳐 발리다가 스타2 접을 확률: 77%]
본 댓글은 주사위를 정상적으로 굴려 작성되었음을 보증합니다.
저그전술연구 (2010-09-04 22:05:50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헐 동네님! 의료선 있는데 메딕까지 추가되고 화염차 있는데 벌쳐까지 추가되면 저는 접으렵니다!
물위의시체 (2010-09-06 16:57:02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바퀴도 알마다 2마리씩 나오....는건 좀 그렇고 알 두개 깔때마다 1마리 덤으로 좀 주시면 안될까요 ㅎㅎ
물위의시체 (2010-09-06 16:58:04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아니면 바퀴벌레의 컨셉을 살려서 한마리가 다른 바퀴를 만들고 또 그바퀴가 다른 바퀴를 만들고(종양처럼)
D.K_Rules (2010-09-06 17:14:00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스1때도 원래 저그한텐 가스가 중요했어요~
스2도 무탈돌리라면 최소 4가스, 군락돌릴라면 최소 6가스는 먹어줘야되요~
loveciel (2010-09-10 10:01:53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아직 골드리거지만 , marps 님 리플 감상후에 승률이 상당히 올라갔습니다. 특히 태란전에서 좀 강해진 느낌인데 ... 이제 플토만 처리하는법을 알면 되겠네요 ㅋ
댓글을 등록하려면 로그인 하셔야 합니다. 로그인 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롤토체스 TFT - 롤체지지 LoLCHESS.GG
소환사의 협곡부터 칼바람, 우르프까지 - 포로지지 PORO.GG
배그 전적검색은 닥지지(DAK.GG)에서 가능합니다
  • (주)플레이엑스피
  • 대표: 윤석재
  • 사업자등록번호: 406-86-00726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